수험 기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
안녕하세요! 여기에 진짜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벌써 5월입니다...
3월 모의고사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죠?
앞으로 이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수험 기간'이 흐를 겁니다
6월 모의평가를 보면
2025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 기간'의 절반 정도가 지날 겁니다
6월 모의평가 성적표를 받으면...
진짜로 무서운 속도로 시간이 흘러갈 겁니다
9월 모의평가를 보면
눈깜짝할 사이에 10월 20일 경이 되어 있을 겁니다
9월 모의평가 성적표를 받으면...
진짜로 수능이 끝나 있고 확정 등급컷을 기다릴 겁니다
수시러분들은 면접을 분주하게 준비하고 어느덧 대학교 논술 시험장에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개별 시간은 한없이 느리게 흘러갑니다
할당된 공부량을 채우면 분명히 시간이 남을텐데...
수험생활을 1년을 두 번이나 투자한 저는 시간은 느리나
'수험 기간'은 무섭게 흘러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는 시간도 기간도 느리게 흘러가는데
수능 전에는 미친듯이 '수험 기간'이 흘러갑니다
6월 모의고사 전이 사실상 공부다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저는 생각하며
이때 개념과 기출, 연계가 준비되어야 그 해 수능을 온전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6월 모의고사 전은
우리가 여유롭게 킬러 문제 시간 고민이 없이 이거 절대로 없어진 적이 없어요 ...ㅎㅎ 고민하고
어떤 커리큘럼을 타고 학습할지 여유롭게 생각해보며
자신이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시간 압박 없이 돌아볼 수 있는
수능 전 사실상 유일한 기간입니다
계획 없이 이리저리 공부하면서 시간이 충분하다고 '착각'하며
속절없이 시간이 흐르는지 모르고 손에 집히는 대로 공부합니다
'손에 집히는 대로' 공부하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러면 공부는 많이 했는데 돌아보면 정작 해 놓은 것이 없는
아주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납니다!
주변 사람들이 6월 모의고사 전까지 뭐했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부끄럽게도 제 공스타를 펼쳐봐야 저도 압니다...
머릿속에는 제가 무엇을 공부했었는지 기억이 전무하다는 의미죠
이렇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워야 되는데
불행하게도 계획을 세우라고 잔소리를 하거나 조언을 하는 사람들 중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되는지 solution을 주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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