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고2 [537580] · MS 2014 · 쪽지

2016-12-21 22:48:04
조회수 7,748

친한 친구놈이 연대에 추합했습니다 근데 이 오묘한 기분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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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부터 12년지기 친구에게 방금 연대 추가합격을 햇다는 연락을 받앗습니다. 같이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뭔가 부럽기도하고 난 연고대 다 떨어졋는데.. 질투나기도하고 중경외시 추합을 바라고 있는 제 자신이 초라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 무엇보다 친구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뻐해주지 못하는 인간이란 걸 알게 되니 혐오감이 들더군요.. 후.. 머리는 기뻐해줘야 한단 것을 알고있는데 왜 가슴은 그렇지 못하는지.. 이런 저를 12년지기 친구라고 생각하는 그 친구에게도 너무 미안합니다.. 내가 이렇게나 한심한 인간인지 자괴감이 들고 괴로운 밤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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