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실패란 신뢰를 전부 잃게 만드는 거네요
새벽에 잠 안자고 있다고 부모님께 뭐라 한 소리 들었습니다
어가 왜 이러고 있냐고 남들 잘 때 자라고
네가 이러니까 시험을 망쳐오는 거 아니냐고
네가 지망하려는 학교가 지금 마음에 들어서 보내는 줄 아냐고
인생을 왜 그렇게 사냐고......
난 지금 안 그래도 공무원 시험이라든지 약대 편입이라든지 아니면 취업이라든지 여러 미래에 대한 대책을 나름 열심히 세우고 그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저렇게 말하니 참 슬프네요
학교 다니면서 잠자는 시간 빼고 모두 공부하고 있진 않았지만 일단 저도 최소14시간씩은 공부했는데
넌 지금까지 한 번도 노력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너는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거냐고
본인이 저였다면 고개를 들지 못할 거라고
네가 나에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노력을 했다면 결과가 이렇게 나올 리가 없다고
마음이 아파요
ps.그보다 밤(어머니의 말대로하면 남들 다 자는 시간)에 깨어있는 것이 그렇게 잘못인가요
담배피는것도 뭐라하네요. 그건 네가 경제적으로 독립한 다음에 하라고
아니...그게 얼마나 걸리는 건지 알면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서성한 위로는 예비번호 부여하던데 그밑으론 예비번호 말이없는데요 예비받으신분 있나여?
14시간..ㄷㄷ
결과가 과정을 결정하는 게 아닌데...
글쓴이님 힘내세요ㅠ
부모님의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죠 뭐..
그러고 싶네요...근데 지금 당장 그러면 대학을 비롯해 대부분의 것을 포기해야 되어서...에휴
대학 다니면서 경제적 독립을 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이 있어요
실패를 공유한 관계는 사이가 멀어지는게 보통이에요
슬픈말이다
그냥 보란듯이 성공하면 됩니다, 만약 성공이 늦어진다고해서 뭐라고 하면 그냥 나가살면 됩니다..
ㅆㅇㅈ ㅇㄱㄹㅇ 재수늦게시작해도 상황은 동일합니다
와 14시간 ㄷㄷ
결과에 따라서 과정이 평가되는데 입시이긴 하죠.. ㅠㅠ 많이 공감되네요
어쩔수없음. 과정을 인정해주는사람은 거의 없음. 심지어 부모조차도 그럼
와...결과가 조금 늦게 나타나는 것뿐이지 분명 나중에 성공하실겁니다!
걱정하는것으로 보인다만 자식을 너무 몰라주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