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슬럼프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현재 독학 하고 있는 이과재수생입니다.
제가 고1때 오질라게 놀고 담배피고 그랬는데 정신을 차려서 고1 겨울방학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저보고 괴물이라고 할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했지만
수능 끝나고 나서 재수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수능끈난뒤에도 계속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공부하던 패턴을 유지한 채로 저는 공부 했습니다
학원을 다닐까 하다가 원래 저는 불 필요한 과목의 강의를 듣느니 차라리 그시간에 비교적 약한 과목을 공부하자 하는 생각이 옛날부터 있어서
저는 그냥 독학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현재 강원도에 있는 부모님 집에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원래 서울 살았는데 부모님이 땅을 사셔서;;;;2년전부터 부모님이랑 떨어져 살았습니다
어쨋든 간에 2,3,4, 월에는 기초만 잡자고 기초가 많이 부족해서 기초만 잡자 라고 생각해서 그때 수1 수2 미통, 적분 기벡 수학정석(강남구청) 인강을 들으면서 기초를 잡았습니다. (기초만 잡았는데 수리가 12점 오르더라구요)
4월 종로학평을 보고 나서 며칠 동안 서울에 머물게 되었는데요 그때 패턴을 잃어서 다시 잡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원래 패턴으로 돌아왔는데요 그런데 한 1주일 전부터.. 갑자기 공부에 집중이 안되기 시작하더니 다른 대학생활 하는 친구들 보면서
'아.... 나도 대학생활 하고 싶다.. 내가 왜 공부를 안했지.. '시작해서 자책을 했습니다. 공부에 집중이 안될때마다 자책을 했는데요
이게 오히려 독이 됬는지모르겠지만 더 공부에 집중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끊었던 담배도 피구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지만 게임하고 막 놀고 이제 좀 집중이 될것 같으면 수학 풀고.. 언어공부하고 외국어 풀고..
그리고 또 놀고.. 이럽니다. 그래서 전에 거의 공부를 하루에 12시간 13시간 했는데 요즘엔 그 반도 못합니다.
서울대 간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니 원래 지금쯤 슬럼프 한 번씩 온다고 하더군요(친구 형이 재수생활을 해서 그걸 자주 본모양입니다)
그리고 친구가 학원을 다녀라 라고 조언을 해줬습니다. 저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보고나서 패턴을 유지하기 힘들면 다닐생각이었지만
이런 XX 같은 슬럼프
기간이 빨리 올줄 몰랐습니다.
저한테 기대 해주셨던 부모님 한테도 죄송하고 공부 더 열심히하고 제가 원하는 대학가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주는건지 제 스스로가 공부를 하기 싫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어떡하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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