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이 레지던트때는 성대출신 많이 뽑지만, 나중에 병원에서 근무할땐 설대출신을 선호하나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까 확실히 레지던트는 성대가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하지만 의료진 프로필보니까 설대가 절반 이상이더군요 설대를 제외했을땐 타대학출신수와 비슷하고요(예를들어 설의5, 성의2 ,x의1 ,y의2 이런식으로...) (전 신경과/신경외과만 조회해봤지만, 아마 다른과들도 비슷할꺼같네요...) 성대출신은 삼성병원에서 레지던트까지는 다 시켜주지만 결국 설대를 뽑고, 설대를 제외한 타대학에 비해 성대출신이라고 우대해주는거 없는건가요?? 성의출신이나, 이 문제에대해서 잘 아시는분 답변좀 올려주세요. p.s.진료과,의료진찾기-의료진소개/교육수련부-레지던트 2010년도 전공의 출신대학별 현황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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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웃긴거 많은데 뭐가 잘 안ㄷ되네
예과 신입생으로서 저랑 같은 고민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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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가 메이져가 된 지 엄청 오래되지 않아서 그럴꺼에요~
차차 성대 출신들로 채워질꺼라고 예상합니다 전......
찾아보니까 성대가 1996년에 설립됬네요. 15년정도밖에 안됬으니까 성대출신이 적을수밖에 없겠군요...앞으로 성대출신 졸업생들이 삼성병원 채울듯...
amc 나 smc 같은 경우에는 현재로선 설의 출신비율이 압도적일 수 밖에 없겠지요.
역사가 짧기 때문에 성의 같은 경우에는 스텝비율이 더 열악 할 수 밖엔 없겠지만 시간이 갈 수록 좋아 질것이라 봅니다.
울의 같은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울의생 50%를 교수로 양성시킨다고 하니 아산에는 울의출신 스텝이 많이 늘어 날것으로 보입니다.
작정하고 키우지 않는 한 스탭 비율이 확연히 나아지기는 좀 어려울 겁니다. SMC와 AMC는 레지던트에게 연구 업무는 부여하지 않다보니, 교수 임용할 시기쯤의 연구 실적이 적을 수 밖에 없거든요.
예전에 메이져병원에선 스텝이나, 펠로우가 워낙 많아서 레지던트는 별로 중요한일 안시키고, 펠로우되서야 겨우 뭔가좀 한다고 들었던거 같은데...(내시경어쩌구만 레지던트때 한다였나? 그걸 펠로우되서야 겨우 한다였나? 자세한내용은 잘기억이 안나네요;;) 오히려 메이져병원에서 레지던트하면 타병원에서 레지던트 수료한 의사보다 진료 못할수도 있나요??
레지던트에게 일을 적게 시키는 것은 SMC, AMC의 특징이라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념이 병원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되는데 그 결과 모든 중요한 시술들은 펠로우 급이 되어야 해 볼 수 있게 되는거죠. 그 와중에, GS의 colorectal part의 4년차 레지던트가 고작 압빼 수술하느라 thyroid part의 펠로우에게 콜을 해야하는 웃지못할 상황도 벌어집니다만....여튼, 진료를 못본다는 개념보다는 스탭 경쟁에서 불리하다,라고 보시는 쪽이 더 적합할 겁니다. 내시경을 펠로우가 되어서야 배우는 건 왠만한 대학병원에서 다 그런 거 같으니까요 ㅎ
울의같은경우 학생연구제도라는게 있던데(http://doc3.koreahealthlog.com/44013), 이게 위에 코카스파니님이 말한거의 일환인거 같은데 의대생때부터 이렇게 신경써주면, 인턴,레지던트때도 카인님이 말하신 단점(연구실적부족에의한 스탭경쟁불리)을 보완할 제도가 있지 않을까요??(연의같은경우도 송도국제캠에서 여러연구기관, 기업들을 둘러보면서 연구하는거 같은데...)
만약에 이렇다면 메이저 병원으로 가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단순히 개원할 때 타이틀 때문인가요? 어차피 스텝이되지 못할 바에는 개원인데 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메이져 병원으로 가는 거죠?ㅠㅠ 그냥 빨리 많이 가르쳐 주는 병원으로 가서 전문의 따고 개원하면 시간도 많이 버는 것일 텐데요;;(메이져 병원으로 가는 것에 비해)
좋은 병원이니까요. 기실 모든 의대생이 스텝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닌만큼 로컬에 나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들어갈 수만 있다면 업무량이 '비교적' 적고 페이가 든든한 SMC, AMC는 큰 메리트가 있죠 ㅎㅎ 서울대병원이나 세브란스도 거기서 수련받았다는 것이 꽤 +가 되구요.
근데 내시경이나 그런 것 말고도 다른 병원에서는 배우는데, 아산 삼성에선 펠로우 될 때까지 못 배우는게 뭐가 있나요?
타이틀 큽니다.
그리고, 학문적인 욕심도 있을거고
특정 과를 하고 싶은데 그게 그리 인기과가아니고 내 성적이 좋은데(아산 삼성에서 뽑는 전형에 유리) 모교병원에 별 애착은 없고, 그러면 외부 가는거죠.
아니면 지방에서 여러 이유로 서울로 가려는데 성적이 지원할 정도로 된다든지
아니면 모교에서 평판이 좋지 않다든지... 등등 이유는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빨리가르쳐 주는거 원하고
돈독한 분위기가 좋아서
성적이 매우 좋은데도 본교 원하는과 남는 사람들도 있구요.
공부잘하는 사람들이 다 아산삼성간다는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인기과 아닌 다른 과를 본교에서 성적이 상위권인데 선택하는 사람들도 꽤 됍니다.
며칠 전에 의대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9기 졸업생이십니다. 스텝이 적은 건 시기 상 당연한 거고요..
취직때문에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역사 짧은 의대들은 거의 타교교수님 출신이에요
이제 서서히 밀어내고 은근 본교 +주겠죠. 그 이전 의대들이 다 그랬으니
근데 아산 삼성은 대학부속병원도 아닐 뿐더러, 워낙 병원이 크고 졸업인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나중에도 타교출신들 교수 꽤 많을거에요.
그래도 결론은 성대 울산대 졸업하면 삼성 아산에서 능력만 되면 교수하기 +면 +지 밀리진 않을거 같네요
교수되려면 의대 6년 전공의 총 5년 군대 3년 펠로우 최소 2년(군면제 또는 여자라면 펠로우 5년) 도합 16년 걸립니다.
성대의대 1기 선생님들중 남자 선생님들은 이제 겨우 펠로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저희 선배 중 어떤 분은 내과전공이신데요
레지던트 할때 일부러 약간 시골로 가시더라구요
도시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경험해 볼수 있는게 적다구요
그래서 대장내시경빼고 내시경은 다 해봤다는데
댓글중에 펠로우가 되어야 내시경한다는 말을 듣고 깜놀..
메이저 대학병원에 남는게 목표가 아니라면
선배님처럼 사람들이 덜 몰리는 곳으로 가는게 좋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