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간호사가 꿈인데 어머니께서 반대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 입니다. 조언좀 얻어 보려고 올려봅니다.
제가 일단은 유럽에 있는 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그걸 희망 하시고요..
그런데 제가 1년8개월 있다가 졸업하면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대학교를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대학)
제가 외국 학교를 2년밖에 다니지 않아서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나, 이름을 꽤 날리는 학교들입니다.
그 대학들 중에 제가 관심있는 학교는 인하대와 동국대 입니다.
사실 제 원래 꿈은 약사였어요. 약사가 되기는 어렵지만 되기만 하면 약국에서 일하거나 나중에 개인약국을 열어도 되니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는 약사 하나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외국으로 와버려서 약사가 되기 힘들어졌어요.
왜냐하면 약사 하려면 peet 시험 치고 약학대학 편입할때 수능 점수 들어가는 걸로 알아요. 근데 제가 지금 학교 졸업하면 수능까지 5개월 남아요..
5개월 안에 미2 확통 기벡 솔직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가 한국으로 간다면 재외국민전형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인하대학교 간호학과를 보통 6명 뽑는데 평균 12.5명 지원하더라고요..
대학교에서 시험을 치고 들어가게 되는데 수학영어 시험도 수능보다는 문제수도 적고 난이도도 진짜 쉽습니다. 확통 미2 까지 있고 기벡은 없는데 친구말로는 개념서만 돌리면 충분히 풀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간호사 시험도 거의 대부분 통과 하신다고 하시고요.. (노력 많이 하셨겠지요)
요즘 고령화 시대 아닙니까.. 간호사 수요도 많을 것이고 남자 간호사를 병원에서 더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성 차별적 발언 아닙니다. 문제 있을 시 이 문장 삭제합니다)
3교대에 일도 힘들어서 못 견디고 나간다 해도 저는 진짜 버틸 자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어머니께 살짝 여쭈어 봤습니다. 만약에 제가 간호대 간다고 하면 반대 할 것이냐고요
근데 어머니께서 당연하지 라고 너무 단호하게 말씀하시네요...
아 글이 너무 길어 진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제가 유럽대학을 목표로 한다만, 솔직히 한국대학에가서 한국에서 직업정보 쉽게 구하면서 각종 자격증 쉽게 구하고 취직 쉽게 하는게 유럽대학 1도 모르고 어중간한 독일 대학 들어가는거 보다는 났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비하 아닙니다. 예시에요)
어머니를 어떻게 해야 설득 할 수 있을까요? ㅠㅠ
인생계획도 다 세워놨는데 설명해드리면 설득 할 수 있을까요?
1. 집에 있는 개념서로 미1복습 미2, 확통 개념서 돌리기
2.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포함한 인하대, 동국대 여러 학과에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지원
3. 합격후 입학 전에 컴퓨터 활용자격증을 포함한 여러 자격증 취득
4. 입학후 빡공
5. 졸업하고 간호사 자격증 취득
6. 군대
7. 토익 점수 800점 이상 취득
8. 큰 대학병원 취직 (그냥 목표일 뿐)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ㅜㅜ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부 잘되냐고 말걸길래 노잼이라고 주말에 놀러오랬는데 넘멀대 쩦 ;(
-
대전 9모 0
대전 9모 외부생 접수 아직 가능한 곳 아시는 분 ㅜㅜ
-
들어보면 뭔가 있어보이는데 정작 알맹이는 없음 어쩌면 국어의 본질은 다 하나로 귀결되서 그런가
-
뉴런 0
미적 6모 77점 2등급이고 지금 수분감 스텝0 다 풀었는데 뉴런 듣말? 작년에는...
-
‘집단휴진 의사’ 수사에…의협 “尹 정부 ‘양아치 짓’ 중단해야” 1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과 대학 교수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대한의사협회에서...
-
학력 서울대 수리과학부 키 180 외모 잘생기고 깔끔한 엘리트남 직업 메가2타...
-
평가원 교육청(고2, 고3) 경찰대 사관학교 문제 중에 4점만 수록된거 없나요 ?
-
오르비언들은 어떻게 대하심? 또 상대방 반응은..?
-
모든강사풀이길이가 1페이지 전체를 넘어가던데... 출제자들은 자기가 낸 문제 안풀어보고 출제하나
-
수학을 잘하는데 과학을 못하는 사람과 과학을 잘하는데 수학을 못하는 사람도...
-
내 동창중에 1
Fc온라인에 검색하면 나오는 선수있음 ㅋㅋ
-
스카 1
추천좀
-
오타지?
-
아유 씨발럼들
-
한 달 째 X
-
[속보]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또다시 부양" 9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
머리가돌아가질않네 집중도안되고 영어황이부러워지는오늘이군요
-
저는 곶감을 더 좋아해요..( ͡° ͜ʖ ͡°)
-
고2-4월까지 정승제 듣고 바로 넘어와서 뉴런 들었는데 내가 느낀 건 정승제가...
-
가난한 수함생은 광광 울어
-
ㄹㅇ임 현실엔 벌점 제도가 없어서
-
밤의 오물풍선으로 마무리되네
-
우진희형은 근의공식으로 풀던데 다들 어케풀었는지 궁금해요
-
난 초중고 합쳐 같은 학교 이름만 들어본 애 1500명 아는데...
-
저귀여움? 2
궁금
-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학부과정과 석사과정을 각각 1학기씩 단축시켜도 5년이 걸리는데...
-
헤헤
-
하지말라면 하지마 이shake it야
-
젠장또오물풍선이야 10
나는집에있을수밖에없어
-
아오..
-
2학기에 들을 수 있는 과목이 별로없어서 무휴학 사반수 고민되네여
-
ㄹㅇ하와와임...
-
안 친한 사람한텐 회피형 친한 사람한텐 집착(?) 에휴
-
잇올 대기 안빠지면 가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
6모 생윤 3등급인데 감으로 푸는 느낌이 들어요.. 2
원래 이 과목 특성이 이런건지 아님 제가 제대로 공부를 안한걸까요??
-
오랜만입니다. 7
합격 이후 여러 글을 쓰려 했었는데 당시 의대생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을 뿐더러...
-
4규 시즌2 <--이거 풀만함? 작년에 ㅠㅜㄹ다가 책찢을뻔한거 참고 풀긴햇는데
-
문제 푸는것도 재밌고 한석원쌤 말투가 근데 왤케 웃기지 뭔가 쫀득쫀득함 그리고 말이...
-
. . . . . . . . . . . . . . . . . . . . . . ....
-
널 향한 마음은 딱 a컵
-
오르비언 맞팔 10
도감 모으고 있는데 맞팔해주실분 있나요?
-
건강이 우선 2
난 ~~해도 괜찮던데<- 아직 괜찮은거고 임계점 넘으면 안 돌아옴 좋을 때 잘 관리하자
-
마음이 시켜서 화학2해보려는데 화학1베이스 없어도 인강따라가다보면 화1파트...
-
에이문학도 안배웠는데 비문학으로 가버려서 너무 어려움..ㅋㅋ
-
평가원 faq사이트도 찾아가서 봤는데 답변이 매크로 수준이라서.... 제 본가는...
-
카카오 72짜리였네
-
움
-
영주권 있어서, 앵간하면 공부는 미국에서 해보고싶음 물리학은 역시 미국이지
-
작년 한국사 서바이벌 3회분이나 남음 ㅎㅎ
-
이신혁쌤 아폴로랑 아폴로n제만 잘 소화하면 몇등급정도될까요? 2
좀 많이 밀려서 지금부터라도 해볼려합니다
ㅇㅇ 일단은 설명드리고 의지있는 모습 보여주면 허락해주실수도
감사합니다
일단 다른 거는 모르겠고 적어도 약대 갈 때는 수능이 안 들어갑니다. 피트 잘 치고 학점과 영어시험성적 높으면 돼요.
다만 간호사 자체로만 본다면, 사실 간호사라는 직업 자체가 정말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낼 자신만 있다면(물론 버틴다는 것이 옆에서 보기만 해도 정말정말 힘든 것이긴 한데요), 적어도 반드시 해서는 안 될 직업도 아니니 충분히 매력있는 진로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이런 인생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만 잘 어필하면 되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말고 다른데가는게 나을것같은디
저도 남간 목표인데 ㅠㅠㅠ 전 어머니께서 대학병원 수간호사라 더 반대하시다가 1년전 허락하심..
중대간호로 오쎄여~~~~
동아리 친구들중에 간호사 남자들 많아서 물어보면
남자간호사가 여자간호사에 비해 얻는 메리트는 입학전에 생각했던것에비해 굉장히 적습니다
또한 남자간호사수가 적으니 수요가 있을것이다.. 이런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물어보면 괜히 여초과가된게 아님
어머니께서 하시는 우려도 충분히 일리가 있어보입니다..
본인이 많은 어려움에도 하시고 싶으시면 일단은 밀고나가는게 맞는거같아요
꿈 밀고 가는건 좋은데 남간호사 별로 메리트 없음
본인이 하고싶은 의지가 있다면야 누가 말리진 못하겠다만 솔직히 현 상황에서 제 자식이 있었다면 가는 걸 말렸을 것 같습니다
현여친이대학병원간호사입니다
남자간호사대학병원에가셔서근무하시면근무강도가엄청셉니다
제동생이었으면뜯어말렸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