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이냐 실리냐
실리를 추구하면 내가 원하는 꿈에 더 빨리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포기해버린 명분 때문에 항상 무언가 답답한 느낌이 들거 같다
이 명분, 내가 가진 가치관의 정체가 무엇일까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닌데 왜 난 그 명분에 사로잡혀 있을까
실리를 찾아가려 하다가도 이 명분이란게 자꾸 떠올라서 붙잡는다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실리인데
고려의 충신 정몽주가 이런 심정이었을까
새 왕조를 세우는게 나라의 실리를 챙기는 일이거늘 고려왕조가 대체 뭐길래 그리 끝까지 지켰던걸까
명분이 목숨보다 소중한걸까
부디 이 명분이 알고보니 별거 아닌
허접한 것이었으면 좋겠다
10년 뒤에는 고작 그딴걸로 고민했던 나라고 비웃고 싶다
결국엔 나답게 현실적으로, 실리를 추구하리라
나의 이익, 내 가족의 이익,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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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냐으화이또
화이또!
정치도 아닌데 당연히 실리로 ㄱㄱ
말하기 창피할만큼 전통적이고 다소 낡아빠진(?) 가치관인데 요며칠 자꾸 이게 발목을 잡네요 ㅜㅜ
사실 뭐가 정답이라고 보기 어렵긴 한데.. 그래도 개인적인 소원에서는 실리를 놓치면 다 놓치는 거라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저도 결국엔 실리를 추구할거 같아요
이 명분, 가치관이 어서 저를 떠나버렸으면 하는 바람뿐이에요
요즘 시대와 전혀 맞지 않는 생각이라...
ㅇㅇ ㅎㅇㅌ!!
ㅎㅇㅌ!!
명분이 학벌이라면 닥실리
대학 고민은 아녜요!
ㅇㅎ 저는 명분이 대학 다니면서 준비하는건줄 알았어여
아 그건 명분이자 실리라 생각해요
학위가 결국 나중에 커리어에 도움이 될거라 확신하기에
시베냥님..요즘 너무 힘들어보여요ㅠㅠㅠ 괜찮아요?
잠은 좀 주무시고 공부하시는거죠...?
흐엥ㅠㅅㅠ
체력적으론 문제 없어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감사라뇨ㅠㅠㅠ 흐엥
체력이 중요한뎅 그래두 다행이네영!!
가끔씩은 한숨 돌리시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라도..!30분이라도 좋으니:)
아 고양이니까 츄르인가용? 헤헤
너무 스퍼트내시면 슬럼프 올 수 있어요
제 생각에 슬럼프는 갖고있는 에너지를 다 소모해서 더이상 에너지가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거든요
전문적?으로는 번아웃 증후군이라고도 하죠
열심히 하신만큼 좋은결과 있으실거니 걱정마세용!
뛰는것도 좋으나 가끔은 걷기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는게 어떨까요?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고양이도 보시구요
뛰다 넘어진 상처는 흉터도 잘 남고 아물기도 힘들어요 관리도, 신경도 많이 쓰셔야하구요
힘내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