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수기
*학원 수기용으로 썼던 건데, 묻히기 아까워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정시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게 된 드릴입니다. 제 재수 생활을 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도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방향과 속도, 방법론, 입시 계획, 정반합 그리고 시험장에서의 멘탈입니다.
먼저 수능 공부에 있어서 방향과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속도는 공부의 양입니다. 당연히,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다만 9개월이라는 시간은 깁니다. 2월부터, 속도를 높여서 공부하다 보면 8월에 지쳐 속도가 낮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에 맞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9개월을 2~5월, 6~8월, 9~11월로 나눠,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2~5월은 적응하는 기간, 6~8월은 양을 조금 늘리면서 버티는 기간(존버라고들 하죠) 그리고 9월부터는 미친 듯이 공부하는 기간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6+1공부법, 일주일에 6일은 폭발적으로 공부하고, 하루는 6시까지만 공부 하는 것으로 8월까지 버텼습니다.(9월부터는 풀로 공부 했습니다.) 그래서 9월부터 폭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속도 조절 잘 하시길 바랍니다. 담임쌤이 말씀하시겠지만, 9월부터 폭발적으로 공부하는 게 정말 주요할겁니다.
방향은 공부의 올바름을 뜻합니다. 즉 공부를 얼마나 똑똑하게 하고 있느냐를 의미합니다. 저는 이 방향성이 수능결과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다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현역 때는 열심히만 하면 될 줄 알았고, 폭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재수 때 가장 신경 썼던 것은 공부 방향이었습니다. 재수 시작 전, 작년 공부의 문제점을 공통과 각 과목별로 나열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의 공부 글들을 찾아보며, 그 해결책을 고안하려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 1년 계획, 분기별 계획, 달 계획을 짰습니다. 또한 공부를 하면서 계속 문제점을 찾고, 피드백을 하려고 했습니다. 학원을 마치고, 학사에서 그 날 공부에 대해 생각해보고, 부족했던 것을 보충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한달마다 모의고사나 대성 주간지 (대성 ic) 결과를 통계 내어 역시 문제점을 찾고 피드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가도 최대한 겸허히, 객관적으로 저를 바라보고 문제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올바른 길을 찾으려고 했던 것이 제가 이번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담임쌤의 이 말은 진리일겁니다. “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 번째는 방법론적인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공부에 적용되는 얘기인데, 결국은 공부는
‘내가 다음에 이 개념/소재를 어떤 방법으로 풀어야할까‘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역 때는 문제만 풀고 넘어갔었습니다. 왜냐, 제가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거의 효과가 없었습니다. 다른 문제에 적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수 때, 문제를 풀고 나서 아래에, 그 문제에 쓰인 소재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소재인지 알 수 있는 시그널, 그리고 그 소재를 처리하는 방법을 문제 밑에다 정리했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 독서영역의 지문 구조를 위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이항 대립 구조를 파악하는 시그널과, 이항대립 구조를 독해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제 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고안해 냈습니다. 분명히, 대부분의 학생은 약점이 뚜렷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수험생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약점을 방치해두지 않았습니다. 대신 문제를 고치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시도했습니다. 저는 수학에서 실수가 잦았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와 대성 IC에서 실수를 모아 정리한 다음, 저만의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여사건을 쓸 때, 전체를 빼지 않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전체를 빼야 할 때, 시험지 위아래에 ‘전체 빼기!‘ 라고 크게 적고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또한 제 검토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검토방법을 전면 개정했습니다. 주관식부터 꼼꼼히 검토하기, 문제 조건과 내 풀이를 대응하며, 조건이 잘 구현되었는지 살피기, 계산이 어려웠던 것은 계산 다시등으로 고쳤습니다. 이렇게 제 약점을 고치기 위한 방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입시 계획입니다. “올해 여러분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을 가려는 계획이 더 중요합니다.” 제가 재수를 시작하며 읽었던 글귀 중 가장 와닿는 글귀였습니다. 여러분도 올해 어떤 방법으로 대학을 들어가야 할지, 계획을 짜두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원 단과 논술을 9월까지 매주 4시간씩 들으며 연세대 일반전형을 , 7월에는 자소서 특강을 들으며 고려대 일반전형을 준비했습니다. 논술, 학생부, 정시 중, 어떻게든 대학을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능을 보고난 뒤, 12월부터는 정시영역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표본분석을 하며 정시를 대비했습니다. 그렇게 원서영역에서 2승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전형으로든 대학을 가야합니다. 일주일에 논술 4시간 듣는 것이, 수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든든했습니다. 수능을 못 보더라도, 종합과 논술을 충분히 대비했기 때문에 불안감이 적었습니다. 정시 비율은 점점 더 줄고 있습니다. 최대한 대학을 갈 수 있는 길을 넓혀두시는 것이 더욱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
네 번째는 정반합입니다. 학원쌤이 자주 하시는 말씀 하셨었는데 ‘서로 반대되는 것들의 모순을 지양해서 합을 이끌어낸다’라는 것이 제 학습의 모토였습니다. 가리는 것 없이, 균형을 맞추어 모두 다 하려고 했습니다. 현역 때는, 무조건 기출만 풀려고 했습니다. 평가원 문제가 아니라면, 풀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가려 풀다가, 수능에서 변별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재수 때는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라도 모두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국어는 리트+기출+이감/상상+연계교재를 모두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기출 + 학원 선생님들 부교재 + 현우진t 풀커리 + 강대 수학 최고난도 + 다른 인강 문제집 + 실모 + 연계 교재를 모두 공부했습니다. 최대한 거르지 않고, 대부분의 것에서 얻어갈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많은 것들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균형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에서는 평가원의 생각과 출제 소재를 정확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모와 사설 교재에서 낯선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선생님들의 팁과 스킬등을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시험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를 만나도 크게 당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흔히 말하는 ‘더러운 문제’에 대해 저항력을 키웠던 것이 시험장에서 멘탈을 보존할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를 보면, vs 놀이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출 vs 실모가 가장 대표적이죠. 개인적으로는 vs에 오르는 두 대상 모두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러면 둘 다 하면서, 둘의 장점을 모두 체화하고 흡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쪽으로 치우쳐지면, 분명 습득하지 못한 장점에서 그 약점이 드러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균형 있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뭐든 배워갈 점이 있을 겁니다. 그 배워갈 점을, 꼭 습득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장에서 멘탈에 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시험장에서의 멘탈은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현역+재수동안 시험장에서 뚝배기가 깨지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그 때마다 담임쌤이 해주셨던 말씀이“ 멘탈이 깨져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만드는 것이 네 1년 과제다.”였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을 하는구나 하고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가 실력이 올라가면서, 시험장에서 저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손이 먼저 문제를 풀고 있었습니다.(머슬 메모리라고도 합니다.) 그 말은 정말 지당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시험장에서,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 멘탈이 깨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고, 3번이 답인 것 같은데 불안해서 넘어갈 수 없고, 그래서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써버리고. 이 때, 그 해결책은 자기 자신을 믿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원천이 바로 실력이겠지요. 그래서 뚝배기가 깨져도, 손이 먼저 문제를 풀수 있는 그 실력을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9개월이 상당히 길겁니다. 힘들기도, 무료하기도 하겠죠. 부디 2018학년도 수능에서 느꼈던 그 감정을 갖고 9개월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 망창함으로, 9개월을 버티시길 바랍니다. 저는 9개월 동안 아니 아직도 2017학년도 수능 반추위 지문을 읽으며 느꼈던 그 서늘함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서늘함이 불안하고 다시 느끼기 싫어서, 일찍 학원에 나가고 더 치열하게 살려고 발버둥 쳤던 것 같습니다. 그 불안감을 갖고 겸허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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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고마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현역이지만 배울게 많은 글인 것 같습니다
ㅎㅎ 올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재수기간을 2-5/6-8/9-11 세부분으로 나누셨는데 하루 공부시간을 기간별로 각각 어떻게 하셨나요?
아 저는 공부 시간이 아니라, 하루 양을 기준으로 잡아서 말씀드리긴 그렇긴 한데..
(주중 / 주말)
2~5월 6~7 / 6+11
6~8월 7~8 / 6+11
9~11월 8 / 12+12
였던 것 같아요
옆에 쓰신 숫자가 공부시간인가요? 17시간 24시간 이렇게?
아 네네 아마 그럴거에요
아니. 오토 내가 오리지널이다냥. 넌 뭐냥?
멋있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추천"드릴"게요
와 인정 펀치라인 오져따
혹시 리트 어떤 식으로 공부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문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지문만 열심히 팠던 것 같습니다. 저는 수능 기출을 분석하면서 얻었던 글의 전개방식을 파악하는 법, 그리고 대응하는 방법을 리트 지문에 적용하는용으로 썼어요. 그렇게 리트 지문 분석했었던 것 같아요.
마칭 지금 작년을 반성하면서 노트에 쓰고있었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기를 바래요. 잘되길 바랍니다.
갓
원서 영역 2승 Goat....
장난은 넣어두고, 1년동안
진심으로 '잘' 공부하셨네요.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음. 대단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형 머싯당~
신환회때 봅시다
한 과목만 파여 있다면 그 한과목에 대한 공부 방법을 바꾸면 되나요???ㅠ(사)반수생이지만 전체적인 커리를 님처럼 짜면서 생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분명 한 과목이 문제라면, 그 과목에서 문제점들이 상당히 많을거니까요. 그렇지만 다른 과목의 점수가 운인지, 실력인지 잘 살펴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대개 한과목 메꾸면 다른데서 터지는 사례가 많으니까...
잘되길 바래요.
저는 국어가 파였고 타 과목은 1등급으로 안정적이거든요..그렇다면 국어는 직접 님같은 goat분들이나 선생님들과 상담하면서 제 문제점을 찾고 공부방법을 새로 만드는 게 낫겠네요..
감사합니다 내년에 선배님을 뵐 수 있음 좋겠네요
ㅎㅎ 전과목 모두 신경써보세요!! 내년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줄요약ㄱ
요약 : 현역으로 대학가자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재수 방향에 큰 도움이 될거같아요!!
재수 성공하셔서, 꼭 만점받으시길 바래요!!
금머리는 닥추야
금머리면 재수 안해요 ㅋㅋㅋ
정시로 설대 뚫는건 재능의 영역이라 생각하는데..
은머리까지 인정
아조시도 배우고갑니다
과찬이십니다.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해야 서울대가군요ㅠㅠ힘들겠지만 열심히 해야겠네요
하하... 경한을 갈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역시 설윤교 17대1의 남자..
와 현역 설경제 ㅎㅇ 역시 대학은 현역으로 가야지
앗! 속도는 벡터라 방향이 포함된 게 아닌지요!
엥 벡터가 포함된건데
아 저거 의문문인데 느낌표 써서 ㅋㅋ
와 이과가 또..... 다음번엔 속력이라 쓰겟습니다 ㅋㅋㅋㄱㅋㄱㅋㅋㅋㅋ
굳
고맙습니다!!
이번에 재수하게 되면서 깨닫게 된 점과 비슷한데, 뭔가 모호하게 둥글게 깨달았던 점을 정확히 잡아주시네요. 저도 님처럼 공부해서 재수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제 메세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만점 받으시길 바래요!!
저랑 드릴님이랑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서울대군요. 쓸쓸하지만 차이가 나네요. 많이 깨닫고 갑니다.
아니에요 ㅠㅠ 저도 간당간당하게 들어간거라 면목이 없습니다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주일중 하루는 6시까지만 하고 쉬신다고하셧는데 뭘하면서 쉬셧나여?? 그런 쉴때 피시방가능건 에바겟죠???0
아 저는 음 마싰는거 먹으면서 학사에서 신서유기 같은거 다운받아보거나 코인노래방 갔었어요. 피시 갈 수도 있죠!! 저도 한 번씩 갔었는데요 - 피시가 실패의 주 원인으로 둔갑만 안하면 될 것 같아요
10덕코인 기부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아이고 이런 것까지 주시면 어떡합니까 ㅠㅠㅠㅠ 고맙습니다
강대 몇반 이셨어요???
전 강대는 아니었어요!
정성글 닥추
소중한 한 표,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 정치인 인줄
그렇게 해야한다고 배웠습니다!!!
국어 공부 어떻게하셨나요
아 국어 공부 되게 잘했다 생각했는데 국어만 망해서 ㅠㅠ
1. 지문 열심히 분석했어요. 지문의 전개방식 + 정보 구조를 다 정리하고, 그것을 파악하는 시그널과 대응방법을 마련했었어요.
2. 독서가 약해서. 꼭 화법과 작문, 문법, 문학에서 틀리지 말자라는 느낌으로 공부했어요.
교재 추천이나 인강 추천좀해주세욤
기출 + Grit 추천드려요
재수를 하는 입장에서 엄청난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ㅠㅜ 학원은 재종이신것 같은데 어디셨나요?
큰 도움이 되길 바래요! 쪽지 드렸습니다 !
죄송한데.. 저도부탁드려요ㅜㅜ
쪽지 드렸습니다!
저도학원어딘지쪽지보내주실수있나요?!
운도 많이 따라줬던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ㅠㅠ
나름 계획하고 각오한 것들이 있었는데 두 수는 더 위에서 고민하고 씨름했다는게 느껴집니다 글 잘 읽었어요
저도 시작은 되게 미약했어요. 다만 옯에 있는 좋은 글을 읽고 영감을 받은 부분들이 많아요.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항대립이면 메가 이원준T 강의에서 사용되는 용어인가요??
저는 이원준T강의는 듣지 않았어요 ㅎㅎ 이항대립이라는게 꼭 이원준 T강의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더라구요. 국어의 기술에서 배웠어요.
이제 재수시작합니당! 앞으로 방향에대해 생각하고있었는데 제생각은 두루뭉술햇다는걸 느끼고갑니다! 축하드려요!
도움이 되기를 빌어요! 그리고 꼭 올해 만점받기를 바래요!!!
크ㅡ멋쪄!>_<
옯안한다더니, 영광입니다 알비노씨
리트 공부할때 평가원문제처럼 지문, 문제 핵심같은거 분석하셨나요? 이원준t 리트모음모의고사로 한번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평가원지문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그런지 시간이 꽤걸리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리트는 지문에 조금 더 주력했었어요. 리트가 정보량이 상당히 많아서, 제가 수능 지문에서 세웟던 매뉴얼을 적용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햇거든요.
리트 문제는 추론이 과하게 많은 걸로 알아요, 그래서 일부러 문제에는 집착하지 않앗어요!
문풀보다는 지문이해에 초점을 두셨단 말씀이군요ㅎ 감사합니당 리트 빈도나 양은 어느정도 푸셨나요? ex)하루에 세지문, 일주일에 한 세트, 전체 국어공부의 30%
어 저는 리트할 때 하루에 두 지문정도 했던 것 같아요!!! 세 지문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ㅠㅠ 다만 사람마다 하루에 소화할 수 잇는 양이 다르니까, 그걸 감안해서 계획을 짜셨으면 좋겟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현역인데요.. 아직까지도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갈피가 안 잡혀서요... 기출도 한 번 안 본 그런 앤데요ㅜㅜ 5월까지 모든 과목 기출 1회독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되나요..? 주변에 입시를 치뤄 본 사람도 없고 해서 아무 것도 모르거든요ㅜㅜ 어떡해야하죠..ㅜ
일단 전체적인 큰 그림부터 그리시고, 천천히 좁혀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공부 방향은, 내가 부족한 것을 채우고 간다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능 공부는 자기가 만들어 간다고 생각을 해요. 일단 계획을 짜시고, 보완해 가는 방향으로 공부를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그렇고 그 누구도 완벽하게 시험을 대비할 순 없어요. 다만 누가 얼마나 오차를 줄여가냐의 차이라 생각해요.
국어 기출 분석 비문학은 어떻게 하셨나요? 시는 평가원의 표현법 같은걸 체크하면서 뭔가 얻어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비문학은 읽어봐도 뭔가 새로운 시험지에 적용할 만한것을 못 찾겠어요 ㅠ
음 제가 국어만 망해서 드릴말씀이 없습니다만... 공부는 되게 괜찮게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ㅠㅠ
지문에 올인햇어요. 지문을 분석했어요. 지문에서 글의 흐름과 구조를 파악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 그것을 파악할 수 있는 시그널을 정리했어요. 그리고 파악한 다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즉 대응책을 마련했어요. 그렇게 지문마다 시그널과 대응책을 정리했던 것 같아요.
매일 두 지문씩 세시간씩 하다 보니 늘더라구요. 그리고 기출간의 연관성이 보여요. 이번 수능 오버슈팅같은경우 전 그 지문에서 18.06 DNS 스푸핑과, 16수능 기판력지문, 17.09 사단법인 지문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매뉴얼대로 독해할 수 있엇습니다.
선지나 이항대립보다는 지문 자체에 무게를 두셔서 분석하셨군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원하셨던 답이길 바래요.
201...헤헿 좋은글감사합니다!!
올해 들어가시는 분이구나... 화이팅 하세요!!
쪽지로 질문 가능할까요
편하게 쪽지 주세요!
와..제가 재수를 통해 느낀바와 소름돋게 비슷하네요 상당부분 공감하고갑니다 글정말 잘쓰시는것같아요!!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대성에서는 수학강의시간에 인강으로 교체가능한가봐요? 현우진풀커리
그런기 어딧겠어요. 자습시간 쪼개서 듣고, 아침 5시 반부터 6시까지, 10시 반부터 11시까지 시간 쪼개서 들은거지.
설생명님은 이미 갓이라 겸손하게만 공부하시면 뭐 만점 10가능~
빼애애애액 속도는 방향을 포함하는 물리량 입니다
빼애애액 속력으로 고치시는것이 옳은 표현입니다
하아... 이걸 가형이 또... ㅋㅋㅋㄱㅋㅋ 수정하도록 하겠습미다
ㅋㅋㅋㅋㅋ농담인거 아시죠???ㅎㅎ
당연하됴 ㅎㅎㅎㅎㅎ 재밌었어요
도움많이받고가네요 1000덕!
덕까지 안주서도 되는데.. ㅠㅠ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진짜 도움될만한 글이네요 방향 잡아주는느낌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됏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국어 수학 기초가 너무 없어서 강남 러셀 바자관 + 조정식 현강 들으려고 하는데 그냥 재종 가는게 괜찮을까요ㅜㅜ??
그리구8 재종 다니신 것 같은데 학원 알 수 있으련지요...
작년 실패 원인 분석하고 인강으로 보완 하려고 했는데 공부방법을 아예 모르니 불안하고 그래서 두렵네요...
또 재종 가면 수업 못알아들을까봐 시간낭비 할 것 같기도 하고ㅜㅜ
재종이 나은지, 러셀이 나은지는 본인이 더 잘 알지 않을까요? 제가 본인의 학습상황, 상태를 정확히 몰라서 섣불리 답변드리기가 그러네요. ㅎㅎ 뭐든 완벽한 선택은 없을거에요. 그러니,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선택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예비고 3입니다. 지금 마닳하고 유대종 문법총론이거 두개만 하고 있거든요, LEET는 어디서 구하고 언제쯤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마닳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할까요??
1. 마닳에서 하라는 대로 했다가 망한 케이스라 개인적으로 마닳을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3평을 보고 독서에서 글이 구조적으로 읽히면 잘되고 있는거고, 그게 안되면 학습이 잘못되고 있는것일거에요.
2. 옯에서 Grit 팔아요, 리트 대비하기 좋을거에요.
저도 요번 28번 확률 전체1에서 안빼서 틀렸는데
여사건으로 푸는 문제 아래에 무조건 전체빼기라고 쓰고 풀어야겠습니다.
꿀팁감사합니다. ㅎㅎ
ㅎㅎ 여러모로 도움이 됐길 바래요 ㅠㅠ
글 잘읽었습니다 ㅎㅎ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ㅠㅠ
답이 조금 늦을 수 있지만 편하게 쪽지주세요!!
조금더 구체적으로 잡아봐요! 하다보면 그것도 늘거에요!!
저도 쪽지로 질문좀 드리고 싶어요 ㅜ.ㅜ
주세요!
쪽 지 봐주세요 드릴임~!!
기모띠
루옹 오랜만
현역때 성적 알려주세요!
32111이었어요 ㅎ
현역 6,9는 잘 나왔었나요?? 재수때랑요!
6월로 에피 달았었어요, 9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했었고 ㅠㅠ
재수때는 계속 11111이었어요 ㅎ 수능때 국어만 2구요 ㅠㅠ
실례가 안된다면 재종 어디 다니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너무 기억에 오래남는 수기라 좋아요도 하고 북마크도 해놨었는데 오늘 재종에서 선생님이 드릴님 수기 나눠주셨어요!ㅋㅋㅋ. ㅋㅋㅋㅋ 읽으면서 어...?이거어디서 많이 읽은건데....? 싶었는데 ㅠㅠㅋㅋㅋㅋㅋ 아무튼 정말도움많이됐고 본 수기중에 가장 좋았어요 대학생활 재미있게 하시길 바랍니다~~~!!
하하.... 쌤이 또 오지랖을.... 그건 학원 버전이에요 ㅋㅋㅋㅋ 또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ㅋㅋㅋ
헐 감사합니다!!!ㅎㅎ 쪽지드릴게욥
크... 존경합니다
형 그 문제 포기 ㅠ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예비고3 이 시점에서 수학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고11월 모의 수학한개 찍어서 1등급 나왔고요.. 미적2는 내신대비를 했어도 전반적으로 아는 느낌이고 기백은 시발점만 완강하고, 확통은 통계부분만 기출 풀어준 상태입니다... 지금 뭘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교재나 강좌 추천이 아닌.. 방향(?)적인 면에서 지금 이 시점에 고3이 뭘해야될지 간단한 조언 부탁드려요.. ㅠ
제가 예전에 쓴 수학 글이 있는데 그거 올릴게요 나중에!!
이원준 들으셨나요? 이항대립하시길래..
이항대립하실떄 어떻게 연습하셨나요?? 제가 이원준 브레인크레커 듣고있는데 연습할만한 지문은 많지만 모범답안이 없기때문에 제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르거든요
이원준t는 안들었었어요! 이항대립이 생각보다 흔히 쓰이는 용어라 .. 종종 오해들 하시더라구요.
학원다니셨나뇨
저쪽지가 안되서 답장을 못합니다 ㅠㅠㅠㅠ 가입10일안지났어요..
앗 ... ㅠㅠ 확인하셨죠?!!!
넹 확인은 했는데 보내질 못해요..
크..... 윤교 존경합니다!!
기만 보소
현 재수생입니다.국어공부 어떻게 하셨나요?ㅠ
고3땐 혼자서 마닳 풀면서 1~2등급 왔다갔다하다가 수능때 망한케이스에요ㅠㅜ국어 인강을 들어야할지 아님 작년처럼 혼자 문제집 사서 공부해야할지ㅠㅠ조언좀 해주세요
비문학이 고민이실 것 같아요.
저는 지문을 어떻게 읽을까를 많이 고민했었던 것 같아요. 14학년도 이전 비문학은, 틀린그림 찾기가 되지만 14학년도 비문학 이후부터는 이해를 기반으로 해야해서.
그래서 저는 지문 분석을 열심히 했었던 것 같아요. 글의 흐름과, 글 안에 있는 정보의 구조를 파악하기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글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시그널을 지문에서 찾아 정리하고, 글의 흐름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을 정보의 구조로 연결시키는 방법과 대응방식등을 매 지문마다 정리했어요. 그렇게 하니 저는 지문이, 빠르게 구조화 되고 글이 무슨 말을 하는 지 읽히더라구요!
제가 국어과외를 할 때, 많이 얘기하는 부분이에요.
강의를 듣는게 나은 지, 책을 푸는 게 본인에게 좋은 지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둘 다 해보시고, 글을 읽을 때 더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은 쪽을 고르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다만 어느 걸 하던 본인의 소화하려는 노력은 필수구요 !
지금 질문 드려도 될까요?
넵! 질문하셔도 돼요!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드릴 질문을 정리해야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오후에 쪽지드려도될까요?
일단 정말 감사합니디
저도 질문드려도 괜찮을까요??
현역인데도 많은걸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신 글 덕분에 지난 200일동안 제 빈공간중 뭘 채웠고 뭘 못채웠는지 느낀것 같아요. 남은 140일동안 최대한 메꾸어 가려고 방향을 잡을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