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서울 [368610] · MS 2011 · 쪽지

2018-05-11 15: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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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논란에 대한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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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대에 대한 논란글을 읽으면서 느낌을 써 봅니다. 참고로 우리집에도 이대생이 있습니다.

1.인식의 변화

과거보다 인식이 낮아진 듯 합니다. 과거 대학수가 적고 보수적인 부모, 본인들이 이대를 선택했습니다. 입결도 높았고 최상위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서성한중경외시 등 남여공학 대학이 성장하고 선호도가 바뀌면서 인식이 예전보다 저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입결의 하락

이대는 문과 계열이 강세였으나, 이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성대, 한대 특성화 문과학과의 강세 대비 뚜렷한 인기학과 부족으로 비인기학과 중심의 입결 하락이 컸습니다. 근래 공대를 키우려 노력중이나 서성한중경외시 대비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3. 이대의 약점

문과 중심의 대학이라는 점과 여대로서 졸업생의 사회활동이 공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라고 생각됩니다. 기업진출 인원의 부족과 남자에 비해 험한 일을 기피할 수 밖에 없는 특수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회, 인문대학의 전통과 법조계에서의 선전, 종합대로서의 위상이 있습니다.

4. 이대의 장점과 전망

여전히 최고의 여대의 위상은 유지될 것이고 아름다운 교정, 신촌이라는 입지, 여대 선호층의 존재로 인하여 지금의 위상은 유지될 것입니다. 작년의 자유전공학부 정시모집도 파격적인 장학제도로 상위권 확보와 입결방어에 성공했다고 봅니다.

5. 대학의 의미

대학은 긴 인생의 과정일 뿐입니다. 어느 대학이든 비울차이는 있지만 상위 10~30%는 성공적인 삶을 살게되고 중간층은 평범한 생활, 하위 10%는 별로인 인생길일 것입니다. 학벌 뿐인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더욱 노력해서 어느 학교를 나왔든 품위있고 충실한 인생의 승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할 일도 많구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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