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 미치겠는 우리학교.......!!
다들 학교에서 자습같은거 언제부터 주셨나요??
우리학교는 지금도 풀 수업입니다
체육시간빼고 모든 시간이 수업이에요
듣기 싫은 사람은 자습해라. 라고 하는 선생님들도 몇분 계시지만.
일단 수업은 하십니다.
그 수업하는거 다 들리는데 자습하는게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저희학교 선생님들.
정말 제가 괜히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정말 진심 못가르치시거든요?
그리고 학생들 엄청 무시해요 기적이 일어나면 2등급이 나올거라고 .. 에효
절대 수시2차나 정시까지 가지말고 어떻게해서든 수시1차까지 쓰라고하고
그냥 전형적인 수시1차 올인하는 쓰레기학교에요
제가 내신은 2.5인데 모의고사 등급이 더 잘나와요
그래서 수능보고 수시2차든 정시든 지원할건데
지금 학교가 개판입니다.
전교생의 97%가 수시라.....
애들이 수시 썻으면 뭔가 면접준비라던가, 아니면 영어공부라던가 그런걸 해야하는데
그냥 겁나 떠듭니다.
마치 수능끝난 고3들처럼 난리납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자습을 줘도 겁나게 떠드는데 그걸 제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가끔 조용히하라고 해도 그때 잠시뿐이고
뒤에서 게임하고 앞에서 슈스케보고 난리납니다.
수업시간이요? 안듣는 시간은 자습하게끔한다면
그래도 수업하는 소리 들리는거 참으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는 버틸 수 있어요.
선생님이 수업하신다는걸 하지말라고 하는건 말이 안되는거잖아요
근데 그런 시간이 많지 않아요
하루에 5시간은 수업을 안들으면 안되게끔 하십니다.
혼자 공부하고있으면 엄청 눈치주고
38페이지 피라니까 넌 왜 72페이지 피냐?
이러면서 계속 제 주위를 왔다갔다 하시구요
심지어 어느 선생님은. 제가 따로 공부하는거 들켰는데
그 책을 가져가시더니 주시질 않아요.
그래서 책 하나 더 샀어요 그거..
아니 솔직히 잘가르치면 말을 안할게요
아니 잘가르치는건 둘째치고 수능을 대비하는 방식으로 가르치신다면 말을 안할게요
모든 수업이 배경지식 수업이에요 수능을 대비하는 수업이 아니에요
시 소설 비문학 모두
과연 저 사람들이 정말 수능을 보고 온 사람들이 맞을까?
과연 저 사람들이 지금 가르치고있는 학생이 고3이라는걸 지각하고는 있는걸까?
싶을정도로 멋대로 수업을 하십니다.
하루에 두지문 나가면 많이 나가는거에요
그러면서도 수업 안들으면 싸가지없고 못된놈. 탈선하는놈 이렇게 보십니다.
제가 수능 100일남았을때부터 엄청 요구했어요
정시준비하거나 최저맞추는 애들은 따로 자습실에서 공부하게끔 해달라고요
근데 안된대요 절대 안된대요
그래요 뭐 참았어요
60일 남았을때는 해줄거 같았어요
안해준대요
중간고사 끝나고 생각해보쟤요
참았습니다
40일 남았을때 말해봤어요
절대 안된대요
제가 무턱대고 아무 준비도 없이
자습할래요
이런게 아니라
각반에 정시 준비하는 애들 모아가지고
자기 공부하려는 계획표 하나씩 짜오고
정말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말씀드렸어요.
"학교는 수업을 하는 곳이고 너만 따로 빼주면 다른 애들은 자기는 빼달라고 안할거 같아?
수업을 안하면 학교는 붕괴되는거야. 어떻게 해서든 수업은 들어야돼 선생님은 수업을 할 권한이 있어"
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수시쓰는 애들때문에 다른 학생이 피해보는데
그것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정시공부하는 애들은 그런걸 버티고 공부를 해야 한댑니다.
참나..
제가 뭐 100일전인데 자습달라고 했습니까?
수능 40일 남겨둔 상황에서.
수험생이 정말 필요하다면 상황에 따라 따로 빼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왠만한 학교는 정시준비하는애들 공부하라고 빼주지 않나요?
저희학교는 그런말하면 싸가지없다고 욕합니다.
저요? 왠만하면 수업 다 들었어요
선택 안하는
세계사부터
독일어
한문
체육
수업하시는거.
제가 나중에 자습을 요구할 때 당당할 수 있도록
숙제내주시는거 다 했구요
수업시간에 태도도 잘 하고 선생님들한테 이쁨받으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그리고 이제 40일 남았으니까 자습을 하게 해달라했는데
우리학교는 지금까지 역사상 그런적이 없다며 해줄 수 없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수업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업은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거 아닌가요?
왜 수업을 위한 수업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수능 일주일전에도 안되냐구요
안된댑니다
하루에 2교시 정도만 빼면 안되냐고 물어봤어요
안된대요..
아나..
더 웃긴건 뭔지 아세요?
"자습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거도 알고 수시 준비하는 애들때문에 시끄런운것도 알고
수능 40일 남았을때는 따로 공부해야하는것도 아는데. 그렇게 해줄 순 없다"
랍니다.
대체 저게 무슨소릴까요?
'아는데, 내 수업을 안듣고 누군가 자습한다는건 자존심 상하니까 그런꼴은 못보겠다'
이말이잖아요?
자기 수업에 대해서 자존심은 있나봅니다.
자습하고 있으면 방송으로 5분에 한번씩 떠듭니다
"oo 이랑 ㅁㅁ이는 모의면접하러 오세요"
대략 3분에 한번씩 문이 열고 닫히고 5분에 한번씩 방송을 해요
이 상황에서 공부를 하래요
40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따로 자습실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게끔 해준다는게
그게 그렇게나 어려운건가요?
제가 아는 많은 학교들.. 6월부터 자습 준 학교도 있고
어느 학교는 몇몇 과목은 3월부터 자습하게 해준다는데
일단 50일부터는 왠만하면 자습실에서 공부하게 해준다는데
대체 우리학교는 왜 이러나요
제가 자습을 요구한게 그렇게나 잘못된건가요?
40일 남은 상황에서 .
상황이 상황인데
대체 뭐가 중요하고 뭐가 안중요한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선생님인가요?
학교가 대체 누굴 위해 존재하나요
40일남았는데
이게 그렇게 무리한 부탁인가요?
제가 한말이 그렇게나 어이없고 말도안되는 소리인가요?
우리학교는 대체 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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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수능땐 6300명 가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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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빨...
저희학교도 그래요 ㅋㅋㅋㅋ
좀더심할껄요 무조건 수업이죠 우리도.ㅎㅎㅎㅎ 님만그런거 아니구요 ㅠㅠㅠ
우리 학교에서는 자습시간에 선생님 안돌아다녀서 막 슈퍼스타J(장기자랑)이런거해서 겁나떠들고
마치 고등학교 1학년 3월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껴요..ㅠㅠㅠ
막 예선 슈퍼위크 결승전 우승자 콘칩
그때 막 피자도 자습중간에 시켜먹어서 개떠들고 냄새나고
우리도장난아니에요 우리는 수업도 다튀고
그냥 힘내야죠어쩔수없어요
애들 막 대학 합격해서 학교 안오고
에비타 // ㅠㅠㅠㅠ 저말고도 있네요 ㅠㅠㅠㅠㅠ 답답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들 정말 너무 이기적이에요
7시까지는 자습도못해요 ㅋㅋㅋㅋ
뭐진짜 언어 뭐 암것도 아닌 파이널갓고 수업하고있음ㅋㅋㅋㅋ 수완실전이면몰라
파이널 시 , 비문학 풀어서 설명하는데 진짜 죽을맛ㅋㅋㅋ
자면졸라까고 자습하다 걸려도 졸라까고 우리는 수업중에 자습도 허용안함 ㅋ
우리 뭐 칸트인가 그거 설명하느라 비문학 한지문가지고 수업함ㅋ 그것도 언어 파이널ㅋㅋㅋㅋ 수능반영도안됌ㅋㅋㅋㅋ
진짜우리학교도쩔음 수업1시간내내 듣기 한세트 모의고사 두번틀어주고 자면깨우러다니고 혼자 자습도 못하게하고 ..ㅋㅋ
망함우리학교도.. 다그래요
님좋은학교내요
작년에 저희학교 원서교부하루전날까지도 수업했습니다.
저희학교는 자습할사람은 자습해도된다도 없습니다.
하루전날에도 수업시간에 자습못합니다.
와.. 저희학교는 정말 좋은학교군요..
다음주 기말끝나면 학년에서 30명정도
자습실에 아침부터 야자까지 풀자습하러 올려보내준다고 하던데..
정말 감사합니다! 부장샘
저는 3월 초부터 수업 하나도 안들어요ㅋㅋ
다들 수업시간에 수업하긴 하는데 자습하면 못하게하는 선생도 있었는데
계속 하니까 뭐라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