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과 7,9급의 차이
5급은 psat 논술
7,9급은 객관식
psat는 언어, 공간지각, 수리 능력 등 평가
논술은 고도의 논증, 언어 능력
설명할 수 없는 지식은 내 지식이 아니다.
7,9급도 의미있고 큰 일이다.
다만, 지식을 쌓기만 해서는 거기까지가 한계인 것이다.
매우 잘 굴러가는 머리와
고도의 논증 능력이 있어야 큰 일을 하지.
나는 그저 지식을 쌓는 타입이라 거기까진 못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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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진짜 말도 안 되던데... 저도 psat 까지 보고 나도5급? 하다가 응 아니야..ㅋㅋㅋㅋㅋ
사촌형이 공군에서 1년 전역하고 1년 더해서 바로 붙었는데 진짜 존경하는 사람중 한명
상위권대 인문, 사과대가 고도의 언어, 논증 능력 베이스 쌓기 유리한 것 같아요.
맨날 토론하고 레포트 중간 기말도 저런 식이니.
이제 7급도 피셋...
공무원 희망자들은 머리 안되면 바로 9급 가야됨 현실적으로
5급은 주로 정책 "결정"을
9급은 주로 결정된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이라
선발 기준에 차이가 있는건 어쩔수 없는듯
오르비 학생들을 위해 조금 길게 쓸게요.
5급이 psat을 통해 의사결정능력, 논술을 통해 창의적 사고능력(정책 기획능력) 보지요.
지식 평가만 하면, 이해 못하고 외우는 사람(학력고사 시대 명문대생 중 이런 사람 좀 보이더군요), 지식을 이해는 했는데 실무에 적용하지 못하는 사람 등을 필터링할 수 없으니까요.
7급도 중간관리직(예: 노동부 근로감독관)이라 결정 능력이 필요하니 psat을 보는 것 같습니다.
9급은 기본 성실성, 업무 수행 및 이해에 필요한 지식, 거의 모든 직업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국영수 지식 및 능력, 지엽적 문제를 통해 업무 수행에서의 꼼꼼함을 평가하는 것 같아요.
9급도 중요하고 꼭 필요한 직무입니다. 서비스 측면에서 사람을 직접 대하는 경찰, 소방, 민원처리, 사회복지 분야 등이 아닌 일반행정이 미래에도 인간의 업무로 남을지는 의문이네요.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를 봅시다. 산업심리학 박사가 인사정책을 결정하고, 대졸 실무자 출신(우리나라가 제조업 기반 국가다 보니 이 사람들도 거의 엔지니어 출신) 면접관이 당락을 결정하고, 전문대 출신 경리가 경리, 사무보조를 하고, 고졸 직원이 면접 참석자(이 사람들도 공대 졸업자, 졸업예정자) 순서 되면 이름 부르고 커피 타오는 일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인공지능이 도입되면 경리랑 고졸 직원 일자리가 날아갈텐데, 현재 9급 직무 중 여럿이 딱 이 포지션이라 앞으론 9급도 어찌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사람과 의사소통, 감정교류를 하는 직업
2.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지식 기반 의사결정, 업무수행을 하는 직업
3.고도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직업
세 가지 능력 중 적어도 하나의 능력은 있거나
이에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머리 안 된다고 9급 가도 해결책이..
1번의 일부는 귀여운 고양이가 잘 하지요
이제 사람보다 고양이가 나은 세상이...
농담이 아니라 고양이가 법적으론 아니지만 공무원(...) 되서 명예역장 같은거 하는거 보면..
9급은 일단 들어가면 법적으로 정년보장이 되기 때문에
공직에 뜻있으면 9급 가는 게 낫죠
중소기업 갈 바에야
머리 안되는데 9급 말고 5,7급 붙잡고 있는 게 더 답없는데
정년보장이 계속 유지될까요?
제가 법에 대해 잘 모르는데..법이란 것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바뀌어도 이미 들어간 이상 불소급원칙 때문에 잘릴일 없어요
그리고 단순히 법령이 아니라 헌법을 개정해야 되는데 100만이 넘는 공무원들과 공무원준비생들, 그 가족들이 바뀌도록 순순히 놔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