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재수에 대해서 간단한 질문 받습니다.
오르비에서 재수 방법에 대한 논쟁이 많이 생기는 듯하여 독학재수를 해본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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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연대대기받았지만 재수할것같습니다.
독재하실때 인강몇개씩 들으셨나요?
또 육평보고 학원으로 가는 케이스도 있나요?
마지막으로 하루에 몇시간씩하셨나요?
인강은 수학 2종류, 그리고 과탐 물1/화2/생1 하나씩 총 5개 + 모의고사 해설강의 정도 들었습니다.
6평보고 학원가는사람 당연히 있고요...보통 이제 슬슬 풀리기 시작하는때가 6평이니까요.
하루에 평균적으로 12~13시간정도 앉아있었네요.
답변감사합니다. 저도 꼭 독재성공해서목표한대학가겠습니다!
화이팅!
아니 집독재가 가능하덥니까 ? ;; 저는 진짜 컴퓨터앞에 1시간쯤 하면 바로켜지던데 ㅠ
네. 일단 수능을 너무 망쳤던지라 '올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위기감도 들었고, 어머니께서 감시를 계속하신것도 한몫 했죠. 사실 저도 컴퓨터 상상 이상으로 좋아합니다.
이과신가요?
독재하신입장에서
집중력상관없이 순수한공부시간
몇시간 정도하셨나요?
주말에는요? 좀알려주세요 ㅠ
그리고 모르는건 어떻게하셨나요 끊임없이고민하신건가요?
네. 이과였습니다.
순수한 공부시간이 12~13시간정도였고, 주말에도 똑같이 적용했습니다.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 운동하는 시간 따로 냈고요.
모르는건 아무래도 먼저 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인강이나 혹은 답지 등을 참조해서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제가 원래 틀린 문제에 대한 피드백이 잘 안되는 타입이라..
수학모르는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이게문제입니다 ㅜㅜ
인강 + 교재 풀이 + 교과서
참고할 수 있는 수단은 모두 참고했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여러번 풀어보면서 어째서 답이 이렇게 나오나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침에 어떻게 빨리, 바로 일어나죠?
한 6월~7월까지는 그냥 알람 맞추고 일어났고요(엄청 큰 핸드폰 알람 -_-ㅋ)
그 이후에는 잘 일어나지지 않아서 아침에 아버지가 일 나가실때(오전 6시) 깨워달라고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상담주제와는 약간 외람된 것 같지만, ㅠㅠ
가형 공부하실때 어떻게 하셨나요? 혹시 도움받은 인강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용 ㅠㅠ
일단 교과서 외우면서 개념 먼저 다졌고, 제가 의외로 구멍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후에 평가원 문제와 ebs, 한석원 선생님 인강을 들었어요. 나머지 부분은 그럭저럭 다 커버가 되었는데 공간도형은 끝까지 잘 되지 않아서 벽에 그려놓고 한참 쳐다보고 했습니다.
인터넷강의 어떤걸 들으셨는지
과목별로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수리 - 한석원 개념강의(알파테크닉 등) + 박승동 해설강의(평가원/교육청)
물리 1 - 김성재 개념강의(스페셜골드)
화학 2 - 박호진 개념강의
생물 1 - 최정윤 개념강의
저도 아침에 일어난 노력의 방법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하루를 보통 어떻게 보내셨나요?? 몇시에 일어나서 하루에 뭐뭐 공부했다 계획 이런거요 ㅠㅠ
한 6월~7월까지는 그냥 알람 맞추고 일어났고요(엄청 큰 핸드폰 알람 -_-ㅋ)
그 이후에는 잘 일어나지지 않아서 아침에 아버지가 일 나가실때(오전 6시) 깨워달라고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일단 문제풀이 시작하기 전에 전과목 개념암기 한번씩 다 하고 시작했고요,
그 후 문제집 푼건 ebs나 인강 강의 문제집, 평가원 기출 이 세종류였습니다
초반에는 과탐 문제풀이 시간에 인강도 많이 들었고요.
6시~6시 반 : 씻고 아침
6시 반~7시 : 신문 사설 읽어보기
7시~9시 : 언어 ebs 한단원 풀고 문제 선지 분석해보기
9시~10시 반 : 언어 평가원 모의고사 or 수능 한단원 풀고 문제 선지 분석해보기
10시 반~12시 : 수리 평가원 모의고사 or 수능 한단원 풀고 문제 선지 분석해보기
12시~12시 반 : 점심
12시 반~2시 : 수학 ebs 한단원 풀기
2시~3시 : 영어 ebs 독해지문 한단원 풀고 암기하고 독해해보기
3시~4시 반 : 물리1 ebs 한단원 풀고 선지 분석
4시 반~6시 : 화학 1 ebs 한단원 풀고 선지 분석
6시~7시 : 운동 및 씻기
7시~7시 반 : 식사
7시 반~9시 : 생물 1 한단원 풀고 선지 분석
9시~10시 반 : 화학 2 한단원 풀고 선지 분석
질문이 좀 많습니다
1. 몇시에 주무셨나요
2. 몇시에 일어나셨나요
3. 계속 공부만 하셨나요
4. 인강은 무슨과목을 몇 개 들으셨나요
5. 자기 실력체크는 어떻게 하셨나요
6. 인강 추천 부탁합니다
1. 오후 10시 반
2. 오전 6시
3. 아뇨. 운동도 가끔 했습니다. 고백컨데 6월 모평 이후로는 가끔 컴퓨터도 만졌습니다.
4. 취약과목이었던 수/과 전부 다 들었습니다(화1 제외)
5. 3,4,6,7,9,10 모든 모의평가를 학교에 가서 학생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6. 들은것중에서 괜찮았던건 김성재 물리, 한석원 수리, 최정윤 생물 이 셋 정도네요.
수리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오른다고 해서 진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번 성적받고 절망했어요.....ㅠㅠㅠ
어떤식으로 하셨는지...
저는 양치기를 많이 하는 타입이었고, 재수때도 꽤나 많은 ebs/평가원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풀면서 잘 안 풀리는 문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간단하게 풀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틀린 문제에 대한 피드백을 확실히 했습니다. 오답 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지만 수시로 다시 보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인강으로 해설을 듣기도 했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질문드릴께요
수리 기출 분석은 어떤식으로 하셧는지요
또 독재하면 자신의 약점을 잘 파악하기 힘들다던데
어떤식 으로 보완하셧나요
수리 기출은 여러번 돌리면서 혹시 더 괜찮은 풀이법이 없나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보통 평가원 4점짜리 문제는 두개 이상의 풀이법이 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특히나 오래 걸리는 정면돌파 풀이법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이었던지라 시간 단축을 목표로 달렸고요
약점 파악은..저같은 경우는 줄창 수리/과탐이 부족했던 상황이라 어렵지 않았습니다. 수리영역 약점이야 뭐 쭉 풀어보면 한쪽에서 비가 오고 있었으니..;ㅅ;
약점인 부분은 조금씩 더 많이 생각해보고, 오답노트도 간단하게 만들어서 살폈습니다.
저기 위에 댓글에 목표 의식을 갖게된 계기, 엄마의 감시 등 정말 저랑 비슷하네요 ㅠ 시기별 공부한 것, 문제집, 인강 알려주세요 ㅜㅜ
일단 공부한 것은
1월 말~3월 중반 : 개념서
각종 개념서 전부 다 외우고 시작했습니다. 과탐은 하이탑, 언어는 교과서 문학지문 다 읽어봤고, 수리는 교과서 외웠고, 외국어만은 제가 자신이 있어서 따로 하지 않았네요. 참고로 개념서는 10월까지도 중간중간 외워서 총 4번정도 돌려본것 같네요. 특히 과탐.
3월 중반~ : 문제지 + 개념서 + 인강
인강은 위에도 설명했듯 수리 - 한석원 개념강의(알파테크닉 등) + 박승동 해설강의(평가원/교육청)
물리 1 - 김성재 개념강의(스페셜골드)
화학 2 - 박호진 개념강의
생물 1 - 최정윤 개념강의
이렇게 들었고, 문제집은 ebs 전권, 평가원 모의고사/수능 기출, 각종 인강교재 및 파이널 모의고사 교재 등으로 제한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양이 많았고요.
1.일정 기간 단위로 휴식 시간 같은걸 만들어 두셨나요?...
저도 작년에 독재를 했는데 저는 일주일에 한번을 그런 시간으로 만들어뒀었는데 그날 아예 논적도 있고
그 여파로 다음날도 날리게 되기도 하더라구요...아니면 그날 계획을 마무리 하려고 평소에 조금 게으르게 한다거나........
적고 보니까 한심하네요.......
요점은 한번 풀어지면 완전 풀어지던데 매일매일 공부만 하는게 답인가요?
2. 일년계획(몇월~몇월 어떤문제집,인강 을 듣는다.마무리한다)이런 계획을 세세히 세우고 정확히 지키셨나요?
저는 계획에 목숨걸다 망한거 같네요.........
3.공부가 정말 안된다 싶으실때가 있었나요?있다면 어떤식으로 다시 집중했나요?
저는 이번에 독학 삼수를 하게 됬네요.......
1. 아뇨. 말씀하신 바대로 한번 해보니까 진짜로 도무지 펜 다시 잡기가 싫어지는걸 보고 깔끔하게 없애버렸습니다. 충분히 이해할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하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저같은 경우 1월 말부터 6월 초까지는 무섭게 달렸습니다. 그 이후에 다소 느슨하게 갔는데,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2. 전체적으로 어떤 교재를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서만 정해놓고, 일별로 목표를 완전히 채우지 못했더라도 크게 구애받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아무래도 모자라다 싶을때는 취약과목 위주로 좀 더 신경을 쓴 정도. 제가 항상 지키려고 했던건 7개의 과목을 하루에 한번씩은 꼭 본다는 원칙 뿐이었습니다.
3. 아무래도 더워지면 잘 안되죠. 전 하루종일 선풍기 강풍으로 틀어놓고 버텼습니다.
독삼은 독재에 비해서도 훨씬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올해 한해 열심히 하셔서 입시 끝내시기를 빕니다.
답변 감사합니다ㅠ 몇개 더 질문할게요ㅠ
1. 일별 목표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그러면 주별 목표나 월별 목표같은건 세우고 꼭 지키려고 하셨나요?
안세우자니 한없이 개념공부하고있을것 같고, 세웠는데 좀 밀리면 계획세우는데 집착할것 같구요ㅠ
2.하루에 인강은 어느정도 들으셨나요? 그리고 인강듣는시간을 제외한 순수 집중한 공부시간은 평균 어느정도 되셨나요?
3. 취침시간 및 기상시간과 잠은 몇시간 정도 잤나요?그리고 밥시간 같은것도 정해놓으셨나요?
질문할게 참 많네요.....저는 재수를 실패해서 성공한 분들 생활패턴이나 계획이 많이 궁금해서요....ㅠ
1. 월별 목표는 막연하게 잡아놓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세세하게 하는건 스타일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2. 한시간 20분 정도.. 대충 인강을 제외하고 한나절(12시간)정도였습니다.
3. 오후 10시 반, 오전 6시 반. 대충 8시간이네요. 밥시간은 정오와 오후 7시 30분 근처로 규칙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1.아침에 일어나는것 어떻게 제어 하셨나요? 원래 부지런하신가요?
2.하루 평균 공부량 몇 시간 정도 되셨어요? (앉아있는시간/실제공부량)
3.하루에 인강 몇시간 정도 보셨어요?
4.친구들과 연락은 하고 지내셨나요?
5.저두 이과인데, 인강은 무슨과목, 어떤선생님것 들으셨어요?
6.독재면, 입시정보는 어디서 얻으셨나요?
7.6/9평,수시,수능 원서접수는 어떤방식으로 어디서 하셨나요?
8.혹시 재수때 푸셨던 문제집좀 여쭤봐도될까요?
9.슬럼프는없으셨는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10.공부하다 문제에 질문거리,궁금한것 생길때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11.개인적인 멘토가 따로 계셨나요? 연락하던샘이라던지..
궁금한게 너무너무많네요.ㅠㅠ답변꼭부탁드려요..
1. 엄청 부지런한 사람들은 애초에 재수를 잘 하지 않습니다. ㅋㅋ 더군다나 전 좀 심했죠.
2. 평균적으로 12~13시간. 한나절 내외정도였네요.
3. 하루에 수리 한과목 인강만 듣거나 과탐 한과목정도 추가해서 한 1시간 20분 내외로 끝냈습니다.
4. 전부 끊었고 그냥 6평끝나고 한두번 9평끝나고 한두번 만났습니다.
5. 수리 - 한석원 개념강의(알파테크닉 등) + 박승동 해설강의(평가원/교육청)
물리 1 - 김성재 개념강의(스페셜골드)
화학 2 - 박호진 개념강의
생물 1 - 최정윤 개념강의
6. 오르비요. 수능 끝나고부터 하셔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그 이전에 시작하면 독
7. 전부 학교에서 했고, 수시원서는 부모님께 일임했습니다.
8. ebs, 평가원 기출/수능 기출, 인강 문제집, 인강강사의 파이널 교재
9. 공부가 안된다 싶을때는 전체적으로 페이스를 약간 낮춰서 융통성 있게 공부했습니다.
10. 인강 + 해설지 + 혼자 생각해보기. 정 안될때는 ebs 게시판도 써보았습니다.
11. 아뇨.
저기 작년에 저점수면 고의였나요? 조금 모자란느낌이 드는데ㅠ
언외가대박이네요
수리 가형이 나중에 보니 실수로 7점을 날려먹어서...언외 점수로 그래도 우선합 할 수 있었습니다.
음.. 언어때문에 3수를 계획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어푸실때 간단한 마인드정도 알려주세요 ㅠ
내가 고른것이 정답이다.
답은 지문에 있다.
언어 풀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고득점 그 자체보다도 멘붕 방지입니다.
전 첫해에 이걸 못했다가 전략과목이었던 언어에서 바꾼 답이 4개 연타로 틀리면서 재수를 했죠.
현역 이번 수능 등급 433 입니다. 독재 예정입니다. 돈없어서 지금 돈 벌구 있어요. 인강비랑 교재비요.
12월에는 공부(영어기본서) + 일 1월 일 2월 공부(알택개념+교과서익힘) + 일 3월부터 풀로 달릴 예정입니다.
참고로 전 집에 오면 안되기때문에 독서실이라던지 집에서 좀 멀고 사람 없는 도서관 갈 예정이에요.
같이 할 친구들은 몇 명 있는데... 제일 잘 맞는 친구는 한 명 있습니다. 얘랑 같이 다닐 것 같아요. 갠플 좋아해서 가끔 만나기만 할지도 몰라요 ;
언어는 시험보다가 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로 누가 진동 조져서 멘붕되고 ...
평소 실력도 4,5 였습니다. 그러나 수능 다가오면서 실전 연습하면서... 성적 많이 끌어올렸는데....
그냥 인정하는게 맘 편하겠죠?.. 이게 질문이 아니고... 제가 언어 호구인데요.
언어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제 모습을 돌아보니까... 진짜 어릴때 만화책밖에 안읽었구요.
처음 공부할때 한 지문 읽고 분석하는데 1시간 걸린 것 같아요. 혼자 별쑈다해서 어느 정도 글 읽히고..
3학년 와서는 인강 강사 방법론으로 기출 풀고 분석하고... 하긴 했는데,
저 스스로 분석은 안한 것 같아요. 그니까 제가 정확히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등등 그런걸 고민 안하고 그저 따라하기만 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인강과 기출문제집으로 강사의 조언뿐만 아니라 제 문제점도 발견하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 챙기려고 하는데요..
너무 추상적이라 조언을 좀 얻고 싶네요 ㅠㅠ 참고로 언어는 이비에스도 소홀히 한 것 같네요.. 실력도 없으면서..
제 예상 방향은 인강 -> 기출 싸이클 반복하면서 EBS & 교육청, 사설 문제들로 실전 연습이예요..
수리 (나)형 이구요.... 2문제는 차분하게 풀면 알았던 건데... 제가 실전 연습 안하고 깝치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긴장해서..
미분은 69보고 교과서수준만 하다가 한 문제 쪽나고 30번은 손 안대고 버렸습니다.
이번엔 알택 개념 -> 교과서+익힘 -> 알택 엑서사이즈 & 수능 발전문제 -> 기출 문제 반복 (박승동 해설) -> EBS
이렇게 가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석이나 개념원리보다는 교과서 익힘이 깔끔하고 편하네요..
외국어는 해석이론과 단락이론 기본서(외국어 기본서 - 이미 돌렸던 것들) -> 듄아일체 -> 09~12 기출 & 쎄듀 실전연습 하려구요.
이번 수능 겪으면서 듄아일체가 젤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수능때 패한 요인이라면 듣기하면서 뒤에 문제를 풀었어요.
고등학교 와서 한번도 안하던 짓했습니다. 그러면서 맞겠지하고 넘겼던 문제들만 다 틀렸네요.
젤 실력없는 과목이 말 제일 많네요 ㅡㅡ.. 언어는 75정도 수리는 4개 외궈도 4개 틀렸습니다.
그런데 언어가 많이 취약하셨다고 하는데, 기본적인 독해는 잘 되시나요? 언어에서 근본적인 독해능력을 방법론보다 먼저 쌓지 않으면 별로 소용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지문을 제대로 꼼꼼히 여러번 읽어보시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거고요, 읽을때는 중요한 부분 밑줄도 치면서 읽으세요(많이 쳐도 상관없어요 문제에 나올법한 부분은 다 쳐도 좋아요)
그리고 전 모든 과목에 대해서 1,2,3,4,5가 있을 때, 3이 정답이라면 3이 어떤 근거로 정답인가, 1,2,4,5는 왜 오답인가에 대한 이유를 하나하나 적어봤습니다. 이렇게 분석했고요.
네. 교과서 익힘책 요즘 참 좋은 퀄리티로 나옵니다. 저도 정석보다는 저쪽을 추천하고 큰 무리 없어보입니다. 나형이시면 일단 양치기도 어느정도 해주시면 좋을것 같군요.
외국어 듄아일체라면 두 번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해요.
독재 하시면서 언어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원래 잘하시는거였나요// 언어 어떤식으로 공부하면 좋을까요.. 언어때문에 원하는대학 못가는 상황이라서..ㅜㅜ
초반엔 신문 사설 요약같은것도 한 세달정도 했고,
문학은 ebs와 기출문제에 나온 모든 작품을 분석해놓은 문제집을 사다가 여러번 읽기만 했습니다. 비문학은 ebs 지문 읽으면서 중요해보이는 곳 밑줄치는 정도로 했고,
문제는 모든 과목에 대해서 1,2,3,4,5가 있을 때, 3이 정답이라면 3이 어떤 근거로 정답인가, 1,2,4,5는 왜 오답인가에 대한 이유를 하나하나 적어봤습니다.
저도 이번 수능결과에 만족을 못해서 .. 독재 생각중인데요 .
독재를 하게 되면 실전처럼 모의고사 볼 수 있는 기회가 6 9 모평 밖에 없어서 약간 걱정되는데요.
독재 하실 때 .. 실전처럼 모의고사 보신게 6 9 말고 또 계신지요 ??
실전처럼 연습해보는게 중요할까요 ??
3,4,6,7,9,10 + 수능 전부 다 모교 혹은 실전 상황에서 치렀습니다.
교육청 모의도 모교에 문의하니 친했던 선생님께서 자리 내주시더라고요.
1. 시기 별로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2. 하이탑이나 교과서같은 개념서는 문제 안푸시고 그냥 개념만 암기하셨나요?
3. 하루에 인강 몇개정도 들으셨나요?
4. 수리 교과서는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암기해야하는 부분들등)
5. 과탐은 언제부터, 몇과목씩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1. 1월 말~3월 중반 : 개념서
각종 개념서 전부 다 외우고 시작했습니다. 과탐은 하이탑, 언어는 교과서 문학지문 다 읽어봤고, 수리는 교과서 외웠고, 외국어만은 제가 자신이 있어서 따로 하지 않았네요. 참고로 개념서는 10월까지도 중간중간 외워서 총 4번정도 돌려본것 같네요. 특히 과탐.
3월 중반~ : 문제지 + 개념서 + 인강
시작할때부터 계획을 가능한한 간단하게 잡았습니다.
2. 교과서는 문제 다 풀었고, 하이탑은 개념만 암기했습니다.
3. 하루에 한두종류, 과목당 한강씩 들었습니다.
4. 이론 부분과 공식, 그리고 공식이 나온 유도과정 etc
5. 처음부터 조금씩 시작하세요. 그리고 과탐 3과목은 선택이 아니라 이제 필수가 되어가는 추세네요.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ㅋㅋ
언수외탐 335/33수준인데 서울대목표로 국사해도 되나요?
(현재 윤리 사문 두개해요)
이제 3수구요 재수학원 7개월다니다가 그만두고나서 공부를 하나도 안했네요
집에선 공부가 하나도 안되는 성격이구요
11월20일부터 설대 도서관에서 오전10시~밤9시까지
공부하는데 하루에 순수공부시간이 8시간 반 정도에요
공부시간은 아침에 일찍가면서 더 늘릴 계획이구요...
무엇보다 논술이 발논+시간많이걸림으로 한번도 제시간내에 내본적이 없네요
혼자서하든 모의논술이든 실제든....이러면 논술공부비중 꽤 해야되는거죠? 얼마정도해야하나요
지우지 않겠습니다 ㅎㅎ
335/33이시라면 국사, 다소 빡세다고 말하지 않을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일단 6월까지 죽어라 한번 파보시고, 그래도 성적이 안 나오시면 그때 다시 생각하셔도 늦지 않으시라고 봅니다.
순수 공부시간은 사실 8~9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논술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학원들이 별로 소용이 없어요. 혼자서 논술 공부하실꺼라면 일주일에 하루정도 논제 하나 쓰고 분석하시는 정도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이번에 수능친 문과 현역입니다 좀 길어서 죄송하지만 조언부탁드립니다..
3년동안 언수외 1등급에서 벗어난적이 없었고, 6,9월 언수외 만점받았는데 수능때 222 1223을 찍었네요.
6,9평때 언수외 만점 후광때문에 사탐 2~4등급이라는 약점에 조금 무감각했던 것이 원인인것같습니다. 국사+아랍어로 공부량이 많은 것도 있었구요..서울대 목표했는데 건동홍 끝자락이네요. 설대 지역균형 수시 떨어졌구요
님께 여쭤보고싶은건 ..정말 멍청한 말이지만..전 의지가 부족합니다. 그 중요하다는 여름방학때도 2일정도만 10시간 찍고 나머지는
5~6시간정도 (정말 100프로 순수 공부시간만요) 정말 부끄럽지만..학교다닐땐 하루에 자습 3시간정도..지독하게도 공부 안했죠..
공부 안해도 항상 잘나왔으니깐..전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왔고, 자만을 가장 경계했는데
결국 제 거지같은 의지력+부족한 사탐실력을 걱정하고 불안해할뿐, 그걸 극복하려는 노력은 안한것같네요 그것이야말로 자만이겠죠
그래서인지 수능 망치고 수시 떨어지고 나서도 제가 재수 생활을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컴퓨터+잠+온갖 유혹에 굴복해온 제가, 인간은 쉽게 변하지 못하는데 과연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이 온전히 주어졌을때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공부를 할것인지.. 제가 한심하시겠지만 저도 알아요 정말 나약하다는걸 근데 이걸 고칠수가 없다는게 답답합니다 현역시절에도 제가 의지력따위 없는 한심한 xx라고 항상 자학하며 공부하려고 했지만 어느순간 휴식과 정보얻기를 핑계로 오르비 또는 문자질...
님도 타고난 고승덕씨 타입의 공부머신이 아닌이상 여러번 '나태'에 대한 회의와 좌절..등등 경험이나 그런 것에서 얻으신 교훈이 있을텐데 무슨 말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나태했던 이유는 마음 한구석의 자만때문이었을까요? 이제 부모님께 '죄'수생이니 자만따위 없이 의지력게이지 채워질수있는건가요 저란 게으름뱅이 한심한xx도 갱생할수있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답변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미 겪어서 잘 아시겠지만, 과탐/사탐 탐구과목은 잘해도 별로 티가 안나지만, 말아먹었을 경우 엄청난 타격을 주는 과목들입니다. 재수 하실거라면 반드시 3월 모의고사 시기 이전까지 개념 완벽하게 한번 복습하도록 노력하셔야 하고, 그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개념을 돌려주셔야 잊어먹질 않습니다.
전 솔직히 말해서 정말 구제 불능일정도의 집중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지금 내일 시험인데 님한테 이시간에 공부하다가 오르비 켜고 답 덧글 날리는 걸 보면 아시겠지요.
전 정말로 스스로에 대해서 엄청나게 못난 놈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성공했으면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전 재수를 하기 이전 19년간 항상 공부 잘하는 놈이라는 딱지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 딱지에 엄청 우쭐해하고, 자기 잘난줄만 알고, 님처럼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 막연하게 알고 있지만, 그것을 채우려는 노력은 막상 하지 않았지요.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수능 대박이 나오지만, 그 당첨자가 저 자신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말입니다.
개뿔. 10월 모의고사보다 수능에서 등급합이 8등급 떨어졌어요.
3년 내내 1등급 안 놓치던 언어는 2등급, 평가원에서 그래도 6%는 꼬박꼬박 찍던 수학은 13% 3등급. 뭐 변명의 여지 없는 완패였죠.
1월부터 갑자기 생각이 들더군요. 이대로 살아서 정말 괜찮은 건가..내 목표는 의대였는데 왜 내 성적은 지금 고려대도 쉽지 않은 상황에 머물러 있는가.. 그때부터 바로 재수 시작했습니다.
일단 컴퓨터는 어머니께 맡겼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도록 계획을 짰고, 잠이 많은 제가 가끔 늦잠을 자면 6시 반에 출근하시는 아버지가 깨워주셨습니다. 친구관계는 다 끊었습니다. 6평 끝나고 9평 끝나고 전화나 좀 했고요.
이렇게 하니까 아무리 저라고 해도 공부밖엔 할 일이 없었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고3 내내 단 한번도 7시 이전에 일어난 적이 없는 제가, 6시 기상 10시 반 취침을 1년 내내 해냈습니다.
전 고3 내내 하루 6시간? 10시간? 이런 엄청난 시간을 연속으로 공부해본 적도 없습니다. 님은 사실 저보다 좋은 상황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못 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마음만 독하게 먹으시고,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재수? 정말이지 쉽다고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힘내세요. 혹시 또 궁금한 것 있으시면 질문 또 하셔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