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의욕이 없을 때 공부하는 법 2
라운드 넘버 이펙트라는 심리 상태가 있다.
숫자가 깔끔하게 떨어질 때
시작하려는 현상을 말한다.
지금이 10시 42분이면
11시부터 공부해야지~
새해에는 열심히 해야지
이번 방학에는 열심히 해야지
다음 학기에는 열심히 해야지
다음 달에는 열심히 해야지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열심히 해야지
ㅎㅎ
나도 마찬가지로
자유롭지는 않은데
어쨌든,
미루려는 핑계다.
미루겠다는 건
지금 하기 싫다는 거고,
하기 싫은 건
그때가 되어도 똑같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1.
라운드 넘버 이펙트가 있는 건 사실이다.
인식의 단위를 바꾸자.
분 간격이 없는 시계는
시간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몇 시 정각이나 30분에 매력을 느낀다.
그러니 공부같은 걸 할 때는
분침이 있는 시계를 쓰자.
디지털 시계는
10분 15분 20분 25분 30분 ... 에서도
깔끔함을 느낀다.
디지털 단위로
시간을 인식하면 간격이 짧아진다.
그러니 디지털 시계도 좋은 방법이다.
날짜도 그렇다.
일주일 단위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
일 단위로 인식한다.
그러니까, 매일 날짜를 넘기는
일단위 달력을 써보는 거다.
그럼 굳이 월요일에 메일 필요가 없다.
2.
하기 싫은 건 어차피 같다.
라운드 넘버 이펙트
결국, 별 의미없다는 걸 인지하고
그냥 한다.
어차피 그냥 시작하면
나름 괜찮다.
나도 글 잘 안 쓰다가
한번 쓰니까 잘만 쓰고 있다.
이건
공부할 의욕이 없을 때 공부하는 법
참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학년 겨울방학때 미1,2 확통 기벡 다 알텍 돌리고나서 고2때 미적분1, 확통이...
제 친구중에도 정각충 있는데 ㅋㅋㅋ 맨날 정각에만 시작함
여깄음
ㅋㅋㅋㅋ
사실 나도 ..?와 이건 진짜 인정 지금도 독서실끝나도 인강들으려다 시간 맞추고 하려다 안햇는데
폴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