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고민 좀 들어주세요
의대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때문에 답답하네요 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비행기를 엄청 좋아했어요. 중학교때 과학동아를 읽었는데 거기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얘기가 나오더라구여. 사실 그 때는 공부를 잘 못했길래 우와 이런데 가는 사람들 정말 멋있다고 하며 넘겼죠. 그때부터 항공연구원이라는 꿈을 갖게 되었던거같아요.. 고등학교올라와서 열심히하다보니깐깐 제가 꿈에 그리던 서울대 갈 성적이 나오더라구여. 근데 저희집상황이 안좋아여 ..소득도 없고 밑으로 동생이 여러명있고..의사라는직업돞매우 매력적이였기에 일년간 고민도 하고 부모님과 갈등도 갖다가 결국에는 서울소재의대에 진학하게되었습니다.
대학교 와서 일년을 보내며 드는생각이 어짜피 인생한번인데 내가하고싶은 것을 해야지않겠느냐였어요... 제꿈이 항공기회사를 차리는거였거든요. 무엇보다 물리공부를 매우 즐기고여.. 근데 여러가지 사정상 지금 제 진로를 계속 가야할 것만 같아 매우 우울하네요.
나중가면 극복할 수 있겠죠??
선배님들은 지금 택한 진로에 대해 만족하고 계십니까 ㅠ?? 꿈이없는 대학생에게 따듯한 위로나 조언 부탁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큰거 안바란다
-
급식 GOAT 2
치킨마요덮밥
-
진심으로쫄렸다 1
현실갱당하는줄.
-
강의는아직이고 파일은 올라왔어요
-
스텝업은 이상하게 올해된기분
-
히히
-
무등비재밌다 1
쎈발점은역시뭐든재밌어..
-
수학허접이라 진짜 모르는데 기출 뒤져도 해당 소재 없거나 10년 전 기출에서 따온...
-
수능 점심 8
님들 머 가져가실거임?
-
H84에서 3번답이 너무 명확하지만 2번 선지에서 헤맸는데요.. 2번선지입니다...
-
밥먹구 해야지 12
어제 남은 치킨 돌려야겟다
-
커리어 로우
-
대학가면 3
이감연구소에 취직하고싶다
-
23수능 결국못푸는ㄱㄴㄷ 발상적인수열 은근히까다로운21 대놓고좆같은확통
-
12시간 일찍 일어난거다 난 언제나 열두 발자국 앞서있다
-
구라가 아니라 현돌을 ㄹㅇ 다 틀려요... 진짜 맞는 거 세는 게 빠를정도인데ㅜㅜ...
-
점탄성 지문 놀랍게도 최근 밝혀진 바로는 유리창 밑쪽이 더 두꺼운 이유는 유리의...
-
기만하는 사람
-
밤샐때말고 잘려면
-
22번 쉬워보이길래 자신있게 들어갔다가 안풀림 -> 28번 안풀림 -> 29번 답이...
-
모든 작품 전문 요약되어 있어서 독학용으로도 아주 ㅆㅅㅌㅊ임 옥린 옥루 유씨감대록...
-
시간 몇분재고 풀어야할까요 언어 안푼다는 가정
-
시즌1 3회에서 바로 개같이 털림 ㅅㅂ 이거뭐냐
-
인강 피로도 0
인강 들으니 급 피곤하네요 인강 많이 들으면 피로도 심하나요?
-
난 직각삼각형
-
다섯 명의 학생 P, Q, R, S, T에게 빨간 펜 5자루와 파란 펜 5자루를...
-
강x 특 1
사선 길이 ㅡ 직각 삼각형 ㅡ 델타 x 써먹는거 개개개좋아함 매 회차마다 2문제씩은 있는듯
-
ㅎ.ㅎ 댄디's 픽
-
2222 5555 어때요?
-
아니 2회보다 더 어려운거 같은데 어떻게 1컷이 2회보다 높은 94임ㅋㅋㅋ
-
수학 실모 0
저만 어려운가요.. 기출 막 끝난 상태라 이미지T 시즌2 거도 어렵네요..ㅠ 수학...
-
프사바꿈! 5
!
-
그것도 자살인가... 하
-
원하는1컷 15
화작 88 확통 90 생윤 44 사문 40 다들적고가셈
-
이거 구분하는거 맨날틀림 ㅋㅋㅋ
-
ㅇㅇ
-
그래서 오늘 저녁도 유부에요
-
아시는분
-
안녕하세요. 오르비 디렉터입니다. 이제 수능이 1주일도 안 남았죠 ㅠㅠ 아마 이제...
-
고대의대 가고 싶었서 요즘은 연구중심병원으로 포커스 맞춘 것 같던데 고대의대가...
-
화나진 않는데 왜 웃기지
-
국어 낮2 높3 목표인 높4 인데 순서 어떻게할지ㅜㅜ 2
지금 독서론 화작 독서 문학. 일케 푸는데 시간 좀 촉박해서 수능때 어렵게 나오면...
-
이새낀 병신인가
-
지금. 일어났다
-
오늘 공부 완료 14
지치고 힘들고... 그럼에도 해야죠
-
언매한거 보람있게 만들어주세요 평가원햄들아
-
이제 화작 많이틀려야 1개네 재수없을때는 3~4개도 틀리던거가
-
화-132 언-137 확-135 기-140 미-147 이 글은 성지가 된다
아니라면 뭔가 정보가 부족했나보네요
남들보다 등록금이며 다른 비용도 훨씬 더 많이 드는 의대, 거기다가 의사가 되었을때 남들보다 훨 더 돈을 늦게 벌 수 밖에 없는 의대를
집의 현재 경제적 상황 (이거 맞나요? 동생이 많고 뭐하고 하니 유추되는게 그거 같은데) 때문에 왔다는건
뭔가 아예 잘못알고 있었거나 그냥 이유같지 않은 이유 대는거 밖에 안되겠네요
제 생각으로는 막연한 후회같네요
자신이 택할 수도 있었던 것을 택하지 않았다라고 하는것에 대한 그런거요
절대 열의가 강해보이진 않습니다
원래 놓치고나면 그게 더 커보이기 마련이죠
지금 우울하신건가요?
대부분의 경우 우울하면 자꾸 뭔가 이유를 찾게됩니다
진짜 이유보다는 가짜 이유를 찾게되요
님은 그 가짜 이유를 찾아내신거 같네요
혹시 요새 공부하기가 힘들거나 생활이 단조로워 싫증나거나 하진 않으세요?
아니면 뭔가 힘든일이 있었거나요
제 생각엔 그게 진짜 이유일거 같네요
본인이 옳은 선택을 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