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츠 [684930] · MS 2016 · 쪽지

2019-08-16 17:22:58
조회수 3,961

[물리2] 물풀줄 시리즈-3편 (2019 9평)

게시글 주소: https://susiapply.orbi.kr/00024163660

이 시험지의 20번 문항을 보고 난 물2 가원이에게 어머니가 있는지 강력한 의심이 들었다.

어머니가 있다면 저럴 수는 없다.

따라서 난 2019 9평 물리2 출제진 전원이 남성이라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뮤츠가 제일 잘하는게 문제 찍는 거 아닌가. 가자



6번 문항(단진동)

주기 공식을 사용하면 주기는 A가 B의 2배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문제의 답은 4번 아니면 5번인데

평가원은 짖궂게 크다/작다가 아니라 A의 변위가 B의 2배인가/4배인가를 물어본다.

(가), (나)에서 kx가 추의 질량과 같아야 하므로 4배까진 아니다. 2배이다. 답 4번


7번 문항(로런츠 힘)

7번 치고는 그로테스크하다.

ㄱ. 반대쪽에서 들어가는데 전기장 방향이 서로 반대여야 가속되고 또 가속되겠쥬?(X)

ㄴ. ㄱ선지가 틀리므로 선지구성상 맞을수밖에 없다

양변에 v_Q를 곱해보면, 좌변과 우변 모두 반원의 둘레를 이야기한다. 거기서 v_Q만 없앤 형태이다(O)

ㄷ. 형태가 양변에 제곱을 해주기를 요구한다. 제곱을 했다면 양변에 0.5m을 곱하고 싶어진다.

영역 4에서 원운동할 때의 운동에너지가 2qEd인지를 물어본다.

두 번 전기장에서 가속되었고 한 번 가속될 때마다 qEd만큼 운동에너지가 늘어나므로 맞다.(O)


9번 문항(거울과 렌즈)

가원이가 드디어 정신이 나갔나? 그림을 안 그려주네 이젠.

ㄱ. A와 B가 1cm 10cm라는데 누가 대물이겠냐?(사실 둘 다 대물은 아니긴 하다) (O)

ㄴ. 당시 수험생들에게 이게 좀 직관적이지가 않았다.

우리가 망원경을 보는데 달이 뒤집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긴 쉽지 않다.

이런 건 직관으로 처리하기보다는 통으로 외워버리거나 그림 그려서 해결하는 게 안전하다.

A에 의한 상은 도립 실상이며, B에 의한 상은(그리고 망원경에 의한 최종 상은)도립 허상이다.(X)

ㄷ. 달의 거리를 무한대로 처리하면 B와 B의 초점 거리 사이에 상이 형성된다. (O)


12번 문항(광전 효과)

보통 물리2에서 개념 ㄱㄴㄷ를 물어볼 땐, ㄱㄴㄷ 순서대로 정직하게 푸는게 가장 쉬움

ㄱ. 저게 말이 너무 안되니까 q-r이 같은 금속판, p가 다른 금속판인걸 쉽게 알 수 있음(X)

ㄴ. 더 센 빛을 비추어도 정지 전압이 같은 빡센 금속이 A였으니 q에서의 측정 결과(O)

ㄷ. q와 r이 같은 금속판이므로 같은 일함수이며 hf0=2V0임을 알 수 있음

h*2f0=4eV0, 정지 전압이 3eV0이므로 일함수는 eV0이다.

좀 더 빨리 푸는 방법으로는 이런 그래프를 그려주면 된다.

A는 1.5hf0가 일함수, B는 0.5hf0가 일함수

hf0가 2eV0이므로 A는 정지전압이 3eV0, B는 정지전압이 eV0


13번 문항(도플러 효과)


물리2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검산을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


하는 사람에서 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풀 때 검산을 하면 된다. 한 가지 방법으로 푼 것을 다른 방법으로 빠르게 확인하고 넘어가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다.


도플러 문항 볼 때, 반사적으로 진동수 식부터 나가지 않는 물2러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아래에서 얘기하는 방법은 검산용으론 유용할 수 있다. 따라서 에이 누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풉니까 하면서 넘기지 말고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난 도플러 진동수 관점-파장 관점에서 다 풀도록 단련했었음. 오히려 가끔 파장의 관점에서 푸는 게 훨씬 나은 문제가 나오기도 함


(음속-음원의 속도)/(음속)은 파장이 몇 배가 되는지를 알려주는 함수가 된다. 이건 음파 측정기가 지금처럼 가만히 멈춰있는 경우가 아니어도 항상 성립하는 얘기이다. 두 음원에서 결국 발생하는 음파의 파장은 서로 같으나 원래 가만히 놓았었을 때의 파장은 8:9였을 것이며, 8*9/10 = 9*8/10이므로 v=0.1V이다. 따라서 구한 값에 이상이 없다.


답 1번


16번 문항(전기장과 전기력선+운동의 법칙?)


평가원 이 순진한 바보들은 실제로 2와 3의 거리를 1과 2의 거리의 4배정도로 그려놓는 짓을 해놨다. 여려분이 이게 시험시간에 보였다면 바로그냥 4V0 넣어보고 검산하고 맞으면 넘어가라.


가속도의 비는 A와 B가 1:2이다. 가속도의 방향도 같다. 따라서 걸린시간이 같으므로 B의 최종속도는 3v이다.

그러면 평균속도는 B가 A의 4배인가 그렇다. 그러면 그냥 3번 바로 나옴


17번 문항(포물선)


경로대칭성, 중력제거, 피타고라스

더 자세하게는 수업 전용 내용

답 4번


18번 문항(RLC)

자 이것도 저번에 한것처럼 해보자.

1. ㄷ선지가 맞다고 하자.

2. 그럼 ㄴ선지도 맞다.

3. 그럼 ㄱ선지도 맞다.

4. 답없음 선지가 없다.

5. 따라서 다 맞다. 5번


19번 문항(열역학 제 1법칙)


대기압이 있으므로 열린계이며 def 사용을 자제한다.

내분과 외분 중 내분 상황이며 그것은 외분에서 불가능한 1:1상황이라는 것에서 기인한다.

대기압을 p로 notation한다. 그러면 (p-1)*(2-1)/4 = 1/4 * 1이 나온다. p=2, b=3

W=2RT_0, B의 내부에너지 증가량은 7.5RT_0, A 역시 마찬가지라 1번



20번 문항(충돌)


훨씬 더 빠른 방법: m에 1, 2, 3, 4, 5번 선지를 대입한 후 세타=180도인 상황에서 B의 속도를 확인함.

깔끔한 순서대로 대입해서 계산함.


좀 더 느린 방법: 한 물체 잡고 수평-수직속도비 k로 놓고, k에 대해 2차/3차방정식 연립


가장 좆같은 방법: EBS 해설 따라하기


내가 야매치는 것 같다면, 충돌문항에서 질량을 변수로 물어보는 모든 문제에 대입법을 사용해보라. 빠르거나 비슷하지 더 느리지는 않을 것이다.


묘하게도 1번 선지를 대입했을 때 B(180도)의 속도가 1.5m/s가 나온다. 뭔가 여기서 갑자기 쎄한걸 느껴야 하고 난 그래서 그냥 그걸로 찍고 나서 풀어서 검산했다. 맞더라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