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꿈 [362841] · MS 2010 · 쪽지

2012-01-04 12:28:54
조회수 2,300

신승범에대한 경험

게시글 주소: https://susiapply.orbi.kr/0002529388

저는 예비고3이고요...신승범선생님에 대한 여러분들의 경험담을 듣고자 합니다...신승범선생님이 쇼맨쉽이나 목소리의 호소력이 좋고 정신교육을 계속시켜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풀이가 학생의 입장이아닌 수학적으로 훌륭하다고 말하는 따라하기 힘든 풀이를 하십니다. 그래서 실제로 문제를 풀떄 적용이 안되서 교재를 찾아보고 다시 풀게 되죠... 또한 수학적지식이라면서 수학을 외우게 하세요. 그래서 사고력이 감퇴되는것을 느낌니다. 원래대로 풀면 풀리는데 괜히 수학적지식 기억해낼려고 하다가 헷갈려서 틀린다는거죠...
 오르비에보면 신승범선생님강의를 듣고 망했다고 하는사람들도 꽤있던데 제가 계속신승범선생님강의를 들어야할까요? 신승범선생님강의를 들은 경험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강의를 듣는다면  수해까지만 할껍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ictteru_ · 236409 · 12/01/04 13:40 · MS 2008

    진짜 오랜만에,, 나름 애착이 많이 가는 이 게시판에 댓글 하나 쓰고 갑니다,,


    자신이 강의를 듣기 위해서 수능을 보려는 것인지,

    고교 수리 영역을 공부 하려고 강의를 듣는 것인지를 잘 한 번 생각해보세요.

    님은 결코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이정도 글을 올릴 정도라면 남에게는 이미 그렇게 보입니다..

    딱 신승범이라는 특정 강사의 강의를 싸잡아서 하는 말이 아니에요.

    어떤 "강의"든,, 그 강사의 커리큘럼 다 듣기만 하면

    모의고사나 수능 쳐서 당연하게 100점이 나오게 해주는 "약"이 아닙니다.

    (구태여 약과 연관 짓자면 헬스 보충제쯤 되겠네요.)

    원하는 목표치가 있다면 그걸 이루기 위해 포기한 시간과 쏟아 부은 노력과 인내

    그리고 불가항력적인 상황 등등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어우러져서 수능날 결과가 나오는거죠..

    수능은 결코 남이 대신 봐 줄 수 있는게 아니니

    약간 답변이 맘에 안들더라도 좀 더 냉정하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서 답을 구하세요.

    어차피 이 게시판에서 얻을 수 있는 얘기들은

    이미 님 머릿속에 다 있어요.

    다만, 타인이 그 말을 해주면 때로 위안 삼을 수도 있죠.



    공부하느라 안그래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 수험생에게 모질게 말한 것 같은데

    저 또한 귀중한 휴가 때 이렇게 시간 투자해서 쓴게 아까워서 차마 지우지는 못하겠네요.

    암튼 얼른 원래의 페이스로 돌아가시길..^^;

  • 언니이뻐요 · 299051 · 12/01/07 00:58 · MS 2009

    또 올리셨네요. "러나 풀이가 학생의 입장이아닌 수학적으로 훌륭하다고 말하는 따라하기 힘든 풀이를 하십니다. 그래서 실제로 문제를 풀떄 적용이 안되서 교재를 찾아보고 다시 풀게 되죠... 또한 수학적지식이라면서 수학을 외우게 하세요. 그래서 사고력이 감퇴되는것을 느낌니다. 원래대로 풀면 풀리는데 괜히 수학적지식 기억해낼려고 하다가 헷갈려서 틀린다는거죠... "<--이부분에서.. 님이 벌써 이렇게 느끼셨으면 안듣는게 답입니다. 신승범이 못가르치신다는게 아니라, 님과 신승범샘강의가 안맞는겁니다. 제가 님과 똑같이 느꼇습니다.. 그래도 계속 듣다가 고3 4월부터 안듣기 시작했는데도 고1,2 강의듣는게 습관되어서 수능수리는 망했고요 제 성적 13111이에요. 수리만 3입니다.. (아마 수리가 2만 나왔다면 연고대이과 낮은곳 다뚫었을겁니다.서성한은 안정이고) 신승범도움 받으셨다고 하시는 분들은 니가 못해서 그런거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실수있겠는데요 본질적으로 자신이 잘하고 못하고가아니라 강의자체가 자기 스타일과 안맞는겁니다... 님이 저렇게 느끼셨다면 끝내셔야합니다.. 저처럼되요

  • 언니이뻐요 · 299051 · 12/01/07 00:59 · MS 2009

    인강이란것은 자기가 그 강사를 완전히 믿고 따를때 효과가 제일 커지죠, 님이 저렇게 느끼신이상 안듣는게 현명합니다.

  • ciljl · 392103 · 12/01/08 17:56

    도대체 그럼 인강 왜 들으시는지?
    수학적 지식을 어느 정도 알고 그게 체화가 되야 다른 문제들도 풀죠.
    문제 풀면서 신승범 쌤이 말한대로 그 문제에 적용 되는 개념이 뭔지 음미해서 기록하고 그걸 단원별로 또 요약해서 신승범 쌤이 갈켜준 수학적 지식에 그걸 입히면, 그걸로 수학공부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외워서 사고력이 감퇴 된 것 같다고 하시는데, 수학적 지식은 외우는게 아니라 그냥 나도 모르게 문제 풀면서 적용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공부의 기본은 어느 정도까지의 암기입니다. 신승범 쌤이 체화라하는...
    어느 공부든 암기가 필요하고 그 암기 속에서 사고가 나오는 것이고 창의력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승범 쌤 개념강의까지만 전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거 복습 꾸준히 하시면서 다른 문제집과 사설모의, 평가원수능교육청 기출 푸세요. 문제집은 수능다큐 메가n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