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 서 [868425] · MS 2019 · 쪽지

2020-02-01 2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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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생2 백분위 98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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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6월달 47. 9월달 50. 수능 46입니다. 2점짜리 2개, 3점짜리 1개 틀렸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생명과학2를 내신용으로 공부한 적은 있습니다. 다만 전범위는 아니였고 2단원까지만.


ⓐ1년동안 어떻게 했는지부터 적어 봄.


1.12월~3월 : 개념 학습 + 기출 학습

윤도영 선생님의 2019수능 대비 All about 생명과학2 강좌를 수강하면서, KICE Analysis를 풀었읍니다.

다만, 이때 전범위 학습은 하지 못하였고 PCR까지 학습함. 이유는 3월 모의고사는 생명과학1이 출제가 되는데 이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 받고 싶었으니까 ㅇㅇ.. 이땐 윤도영 생1 강좌보면서 매트릭스 배우고 그랬음

+원래 생2도 내신으로 있었는데 쌤 없다고 모두 생1 보라 함. 수시충이라서 생1 공부했음


2.5월 말 : 2주 뒤가 6월 모의고사임. 근데 아직도 6월 범위 개념 공부도 안 했음

그래서 이때 6월 범위 공부를 끝냄.


3.6월 모의고사 : 47점 받음. 코돈 문제 틀렸던 것으로 기억함. 이후 다시 내신 공부 시작함.


3.5. 6월 모의고사 이후 ~ 7월 : 내신 기간이였음. 생1만 공부함. 7월 초에 내신 시험 끝남. 이후 띵가띵가 놀기 시작함


4.7월 말 ~ 8월 말 : 9월달 시험 범위가 전범위인 것임. ㅈ됨을 깨닫고 개념 공부 시작함.

 + UAA 빨강이 풀었음.


5.9월 모의고사 : 코돈 찍맞해서 50점 받음. 앙 기모찌 하면서 이제 수시 원서 접수함. 놂. 


6.10월달 : UAA 노랑이랑 AtG 구해서 풀기 시작함. 풀면서 개념 빵꾸난 거 계속 매꾸면서 공부햇음.(헷갈리거나 틀린 선지를 모두 노트에 적어 놓고 계속 봄.) 


7.11월 수능 : 화1 풀고 나니까 이제 집중력 거의 바닥나서 어지럽기 시작했음. 그 상태에서 문제 풀기 시작함. 킬러 4문제 남겨놓고 20분 남았음. 하바베 푸는데 조건 잘못봐서 5분 날림. 그러다 샤가프 풀고 돌아와서 다시 조건 제대로 보고 1분컷함. 그 다음에 남은 시간이 5분 남짓임. 코돈이랑 PCR 남았는데 이때 진짜 집중이 안되었음. 그래서 코돈 조금하다  PCR 오고 그러면서 시간 보냄. 3분 남았을 때 코돈 문제에서 ㄷ을 참이라 해보니 뭔가 안 될 거 같았음. 그 다음 대충해보니 ㄱ은 될 거 같아서 ㄱ만 맞겠지 하고 넘김. 이후 PCR 문제 풀었음. 다행히도 다 풀었음. 근데 조건 잘못 봄ㅋㅋㅋ 끝나고 나서 체크해보니 3역 6계랑 PCR 문제 틀림.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 적어 봄.


1단원 : 백지 복습을 매우 많이 함. 동물세포, 식물세포, 원핵세포랑 그 현미경법 같은 거는 5번 이상. 효소, 물질의 이동 등은 10번 이상. 광합성, 호흡 파트는 시간 날 때마다 해서 한 10번 넘게 한 것 같음. 그래프 관련된 것은 복습할 때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해서 그려보고, 기출 보면서 나올 수 있을 만한 그래프에 대한 학습도 완벽하게 해놓음.


2단원

-유전자 발현 관련 내용은 진짜 모든 경우에 대해서 직접 해봤음. 젖당 오페론의 경우 어디가 결실될 때 어떻게 되는 지 모두, 붉은빵곰팡이도 무엇이 있고 어디 돌연변이일 때 어떻게 되는 지. 이런 내용을 5번 이상 복습함.

-반보존적 복제도 혼자서 경우 엄청 나눠서 공부함.

-PCR의 경우 그림으로 그리면서 똑같은 기출을 5번 이상 푸는 연습을 함.

-코돈의 경우 5분 내에 풀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음. 실패하면 다음 날 다시 도전. 그런 식으로 평가원 코돈 문제를 5번 이상 봤음.


3단원

-하바베의 경우 평소에도 제곱수 갖고 장난치는 거 좋아하다보니 감이 좀 있었음. 이 상태에서 p+q=1을 이용해서 어떻게 문제에서 묻는 것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함. 문제 풀 때마다 항상 표 그리면서 풀었고 같은 문제도 최소 3번씩은 다시 풀었음

-암기 관련된 내용은 모두 백지 복습 5번 이상했음. 3역 6계의 경우 시간 날 때마다 노트에 다시 정리. 또 정리하면서 계속 외우려고 고민했고 혼자서 암기법도 만들어 봄.


결론 :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완벽하게 외우고, 그렇지 아니한 부분은 수많은 경우를 마주하면서 대처법을 익히자.


ⓒ이 과목을 선택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언?


-저는 고2 모의고사에서 국어는 고정적으로 백분위 100이였고, 수학은 무조건 1등급이였어요. 11월달에 전과목에서 1개 틀렸었구요. 이 말을 왜 하냐구요? 이 과목을 선택하시게 되면 타인에 비해 주요 과목 공부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그니까 고2 끝날 때쯔음 자신이 국어와 수학에 매우 자신이 있고, 공부량을 줄이더라도 성적을 유지할 자신이 있다 하시는 분들만 이 과목을 선택하세요.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선택하지 마세요. 이거 공부하다가 이거 성적도 안 나오고 국어 수학 성적도 같이 떨어져서 +1 하기 매우 좋습니다. 그러니 무슨 소리냐? 자신이 고2 성적이 고정적으로 센츄/에피 급이 아니라면 선택하지마라. 


(아 물론 지균때문에 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세요... 제 생각에 다른 2과목보단 2등급 받기 쉬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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