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고3 이과 수리가형..
현역 이과 고3입니다.
이제 슬슬 3월달도 다가오는데 수리가 제일 걱정이네요.
수리가형에 대한 부담감과 수학에 대한 걱정이 너무 앞서요..
고2때 모의고사는 언어는 2등급 수리 3등급 외국어 1등급 다 2 3 1 등급이였습니다.
유독 수리도 등급만 3등급일뿐 원점수는 형편없구요. 수학 내신도 4등급입니다;;
매일 방학때마다 수리만 진짜 파야지. 수리에 바치자 이생각 하는데 왠지 수리 공부는 하기싫고
외국어는 고정1등급이고 재밌고해서 외국어만 하고, 언어도 2등급이니 1등급으로 올려야겠다! 하고 언어만 하고;
수리는 한석원T가 좋다고해서 그냥 알텍 몇강 쫌 듣고 수1 수2 적통 기벡 제대로 해놓은게 없네요.
진정한 개념을 모르고 그냥 어느정도 단원들 개념들이 뭔지는 다 알고 있는정도여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공부한것 같구요..
또 제가 문제가 안풀리면 답지를 보는 버릇이 있어서, 그러한 것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자이스토리 통계 기출 4점 앞면은 동그라미 뒷면 세모 2번 던질때마다 앞면이 동그라미면 세모? 이런 4점짜리 문제가 있는데,
수학적 사고력이 없는지 문제를 많이 안접해봐서 그런지 안풀리더라구요.. 그래서 15분?정도 계속 어떤식으로 접근할까.. 문제를 다시 이해하고,
케이스 분류해봤는데 결국 풀리더라구요.. 이렇게 통계 4점짜리도 버벅대는데, 제대로 미적분 기출도 안풀어봤는데 제가 할 수 있을까
걱정되구요..
저희 학교가 평준화여도, 중학교때 거의 상위권얘들이 다 몰릴 정도로
지역에서는 잘하는 학교인데 작년에 이과가 130명정도? 였는데 2학년때 교무실 청소하면서 3학년 9월 평가원 가형 응시인원 보니 51명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벌써 저희 학년 이과 상위권얘 45명정도에서 나형으로 돌린다 하는애들이 10명정도 되구요; 또한 수학선생님들이
왠지모를 겁을 줘요.. 가형 정말 힘들다고. 정말 어렵고 시간도 많이 드는데 이과 가형 1등급은 최상위권얘들이라서 등급 따기도 쉽지 않다.
그냥 나형으로 돌리면 시간 많아지니 그 시간에 언외탐 더 투자해라. 이런 말도 자주 하셔서.. 이런 분위기 때문에 제가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해요.
어제 아버지랑 이런 말을 하고, 제 고민도 토로하고 아버지한테 충고도 받고 그랬는데, 수리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지 않네요..
곧 3월 14일 모의고사도 있고 범위가 수1 수2 인데 왠지 개망할것같은 느낌도 듭니다.. 쓰다보니 패배주의적 삶을 살아가는것 같네요..
꿈은 화학쪽이나 교사가 꿈인데 이런 상황일수록 수리에 더 투자해야 겠지요?..
그냥 멘탈적으로 사소한 충고나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들 뭐해요 5
놀아주세요
-
누가 더 잘함? 0
작수 연계(독서,문학)빨 받고 백분위 87 표점 123 6평 연계0 백분위 87...
-
공부하기싫다 4
ㅠㅠ
-
아이돌은 극한직업이 맞다.
-
1등급의 희망이 (ㅈ~ㄴ)어렴풋하게 보이는거같기도한거같기도하네...
-
텔그 이거맞음? 1
이게 왜 됨? 나 진짜 대학교 갈 수 있는거야?
-
저게시발뭔데 3년차라니
-
어그로 킄킄 다리 떠는거까진 뭐 괜찮다 생각함 다리 안떨면 불안하고 답답하고 다리...
-
슬슬 돌아 올 때 됐잖아 누나...프미나도 돌아오는데
-
나만 안 가고 반수한다고 기웃대는게 불안불안하네요
-
삼일연속치킨먹기 2
어제 저녁은 치킨을 시켜먹었지 오늘 저녁도 남은 치킨을 데워먹었지 하지만 아직도...
-
떳ㄷㅏ 내 야동 3
범준쌤 너무 그리웠어요ㅜㅠ
-
ㄹㅇ루 너무내스타일
-
인서울 중위권 학교 다녀요 자산운용사나 pef 목표로 하는 취준생입니당 1년에...
-
10m 비단뱀 배 속서 다섯아이 엄마 숨진 채 발견…"아이 약 사러 가던 길" 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한 30대 여성이 10m 길이...
-
기부니가 안조음 6
-
물1 vs 화2 0
반수생 작수 국수영물1지1 22223 약대 목표고 지1은 그대로 갈건데 물1을...
-
안 될리가 캬캬
-
생명과학1과 지구과학1 선택자입니다. 응시순서=과목순서와 동일하다고 모평이나 수능...
-
인서울 공대/자연계 희망합니다!
-
얼굴 가지고도 욕하던데 걔네 프사에 달려있는 아이돌 보면 걍 좀 웃김
-
[속보]교육부, 내달부터 3년간 의대교수 1천명 증원…기초의학 등 인재풀 확보 4
속보=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이 5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
원래 뒤에가 벼랑 수준까진 아니였는데 내가 실수로 벼랑으로 만들어버림 하.......
-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 20대男..잡고 보니 '서울시 공무원' 2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
문제 거의다 푼거같은데 마지막에 살짝 삐끗하고 계산안되면 일단 좀 넘기거나...
-
[속보] 시청역 사고 2일만에 또…국립중앙의료원 앞 차량 돌진사고 1
서울시 중구 소재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
작년보다 빌런도 많이 줄어서 쾌적해지고 음 또 다닌다고 할인까지 크흠 더프 보는...
-
메이져의 합격자도 국어 만점이 아니고 의,치대 문닫고 들어가는 사람들 언매 점수가...
-
안녕하새요 10
구루트
-
ㅇㅇ. 대성패스 있으면 굳이 다른패스 사지않고 응식이 들을듯.
-
냥대 가산없으면 3
걍 국어영어 조졌을때 역교차 해버릴까 ㅅㅂ
-
먼가 요즘 실모가 좀 잘 나옴 실수많이해도 옛날상방=요즘 하방인데 이게 걍 실모...
-
f'(1)=-9 따위 조건을 쓰지 않는 고능아 풀이. 감사합니다.
-
들을만해?
-
뭔가를 셀 때 쓰는 기호인데 바를 정 자가 근데 진짜 편한 거 같음
-
뭔가 갑자기 다 모르겠어 공부를 했던건데 왜 못하지? 너무 대충하고 넘어가서 아는게...
-
대화를 못하지 내가 서비스를 구매할때는 말 잘하는데 (ex 학원쌤한테 질문, 편의점...
-
생윤 사문 개념떼고있는데개념 1바퀴 빠르게 일단 다돌리고 2회독vs단원 끝날때마다...
-
개념으로 아리까리하다가 문풀때 확 느낌이 들던데 수학이나 탐구같은거 경험상 개념만무한반복은 독인듯요
-
ㅊㅊ좀
-
걍 지문 뒤져가며 푸는데 이비에스 다 이해+암기 하고 가는방법밖엔 없겠죠?
-
내 이상형 8
25수능 표점합 400 이상
-
ㅇㅇ? 살만함?
-
원래 학교에서 보내주시다 이번엔 현장배부만 하신데서 팩스로 평가원에 신청해야 할 거...
-
고등수학 ㅈ반고 문제입니다 누가 오류라던데 어디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요
-
현역때 시발점 3회독 했고 지금 아이디어 하고 있는데 확실히 얻어가는게 있긴 한데...
-
수강율이 1%넘는데 수강율1%미만으로 계속 거절당하는데 어떻게해야되나요?
-
9번문제 좀 많이 치사하지 않나 평가원이 이렇게 치사한 집단이 아니였는데 모두...
-
유산을 물려받음 4
기분이 묘하네
수리가형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사실상 따지고 보면 그리 어려운것도 아닙니다. 님이 풀었다는 통계문제도 킬러문제였것 같은데 풀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부족한것같네요.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풀다보면 수능에 어떤문제가 나오더라도 풀수있다는 자신감이생기는 시기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물론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겟지만 분명히 멀지않은곳에 그러한 경지가 놓여있을겁니다. 설사 문제를 못풀고 답지를보더라도 자신감을 잃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그런것이 긴장감있는 시험장에선 큰 도움이됩니다. 같은고3으로서 좋은결과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