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량이 많은 지문에 대처하는 법
= 정보를 줄이면서 읽는다.
코로나로 무료특강도 취소되고... 꿀꿀한 와중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원래 무료특강 때도 언급하려 했던 내용이라 여기서 오픈합니다!
학생들은 '정보량이 많은 지문'을 어려워 합니다. 뭐 당연한 겁니다. 처리할 내용이 많으면 사고과정도 복잡해질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죵.
하지만 수능 비문학 지문은 '한 가지 일관된 흐름'을 가집니다.
또한 모든 정보는 결국 이 흐름 속으로 들어 와야만 합니다.
결국, 많은 정보량을 감당하기 위해선 그 정보들을 '일관된 흐름' 속으로 넣어주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 과정 속에서 지문의 정보량은 줄어들고, 우리가 처리해야할 사고과정도 단순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상권과 매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지문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지문을 읽다보니, '횡단보도', '직장인', '카드 수수료', '원가' 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생각없이 지문을 읽는 학생들은, 정보를 총 6가지로 처리합니다. '상권', '매출', '횡단보도', '직장인', '카드 수수료', '원가' 등으로 말이죠.
그리곤 어려워합니다. 정보량이 너무 많다고 괴로워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정보를 두 가지로만 처리합니다.
'상권'에 관한 정보인 '횡단보도', '직장인'의 이야기 / '매출'에 관한 정보인 '카드 수수료', '원가'의 이야기로 말이죠.
이렇게 읽으면 '카드 수수료'에 대한 정보를 문제에서 물어볼 때 기억이 안 나도 끄떡 없습니다. '매출'에 대한 이야기일 테니, 해당 부분으로 돌아가서 확인하면 됩니다. 다른 학생들은 1문단부터 열심히 눈알 굴리고 있을 때 말이죠.
이 학생에겐 위 지문은 '상권'과 '매출'이라는 두 가지 이야기만 하는 단순한 지문이 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화제의 흐름'을 생각하며 정보를 줄여나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것이 비문학 독해의 기본입니다.
혹시나 두루뭉술하실까봐, 실제 수능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도 가져왔습니다.
(왜 이렇게 해맑냐...)
2019학년도 수능에 나왔던 '법률 효과' 지문의 해설입니다. 이 지문이 어려웠던 분들, 혹은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 취약하신 분들은 한시간 정도만 투자해보세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나아가 법 지문을 읽는 태도 역시 배울 수 있을 겁니다.
해당 강의의 수업자료도 편집해서 올려드리니, 제대로 들어보시고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다들 화이팅입니다 :)
(해당 강의는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3강입니다.)
https://class.orbi.kr/course/1840
0 XDK (+1,000)
-
1,000
-
치대 1
치대 목표로 하는데 확통 선택 괜찮을까요?
-
하
-
근데 작년과 6모의 선례가 있기 때문에 국어 황밸일듯 5
작수 -> 1컷 82점(이였나..?) : 각종언론 ‘불국어’라며 질타 6모(문학에...
-
어차피 정신 똑바로 박혔으면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관성으로 하는) 무지성 N수 안...
-
솔직히 양심고백하자면 건국 동국 홍익 높공은 나도 간당간당하던데 뭔가 건동홍이라고...
-
저녁 뭐 묵죠 5
혼자 먹는데 메뉴가 고민이네여
-
히카 쉬워졋네 2
-
꿈을 꿨음..
-
키 2
고3 때 키 큰 사람 있음?
-
확통 언매가 맞겠죠?? 원래 화작 미적할랬는데,,
-
삼수 실패하면 0
바로 군대가서 일본유학준비해야겠음
-
난 가야할까
-
잇흥 0
앗흐
-
'던'은 과거를 나타내므로 위 문장에서는 '든'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에펠탑이 뭔가 이상하다했는데 AI 사진이었네 ㅋㅋㅋㅋ
-
같은 실력들이 아님 서바 치면 다 88-100사이로 다시 포진되고또 더 어려운 거...
-
9모 처럼 나오면 재밌긴하겠다 좆되겠지만
-
화작 문법 강제로 했을때 문법만 다 틀리던 경험 떠올리면 언매는 하고싶지가 않음...
-
일요일에 주문해서 월화수목 동안 아직도 배송준비중임 고객샌터는 답변도 안하고
-
그냥 뱃지만 달게 해줘 10
무한 n수야 박으면 되니까 대학보내줘요
-
올라올때까지 기다리시나요 걍 구매하나요?
-
점심은 라멘 11
너구리 그런데 치즈와 계란을 곁들인 킥
-
서바 풀면 몇 점이나 나오시나요 만 점 나오나요??
-
나를 먼저 생각해줘었어어
-
10초주기로 콧물 훌쩍거리는거 안ㅈ같음?
-
뉴런 수1수2미적 시냅스 수1수2미적 이미지쌤 기출 문제집 수1수2미적 N티켓s1...
-
기다리는 중이에요
-
'서울교육감 후보' 정근식 37.1%vs조전혁 32.5%…오차범위 내 접전 7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
정보가 거의 없길래 1회 후기 올려봅니다. 화작 86입니다. 독서- 1틀 전체적으로...
-
집합론의 단점 1. 집합론에서는 자기자신을 원소로 가질수가 없음 2.그리고 집합과...
-
아시는분 있나 노래 너무 잘 부르던데
-
민철게이 10
라고 했는데 이감 이새끼 왜 하트달아주냐
-
이제 원기옥을 다 끌어모아 첫 시간에 긴장하며 봤던 국어도 끝 존나 망할 걸 알지만...
-
호감 오르비언 특 14
1. 공부 잘함(어중간하게 말고) 2. 예쁜 여자 프사 3. 찐내 안 남 이 3개...
-
수특 사용설명서처럼 읽고 싶어요
-
설맞이 샤인미 1
설맞이 MX랑 EX만 샤인미 MIDDLE HIGH END만 풀어야겠당
-
ㅠㅠ
-
내가 게임, 술, 배달음식 다 끊었는데도 음란성컨텐츠랑 달달이는 못끊겠음 사실...
-
안녕하세요… 오르비 선생님들 불쌍한 중생을 도와준다 생각하시고 조언 한마디씩만...
-
6모 2컷, 7모 1컷, 9모 80 지금 드릴 대가리 깨지먼서 듣는 중인데 킬러급은...
-
이감 실모 6
문학만 푸는 거 어케 생각하시나요 독서는 넘 어려워열..
-
속이부글부글
-
무물보 ㄱㄱ 6
아무질문이나 ㄱ
-
리트였네.. 문학도 리트가 있는 건 첨앎
-
오늘점심은 8
돼지갈비덮밥이다 이거야
-
조전혁 서울교육감 후보 "조희연 10년, 어둠의 시대…정상화할 것" 6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조희연의 10년은...
-
돌아와서 총정리할 수 있으려나 미리 하고 갈까
-
난이도 어떰뇨? 전 문학 선지판단이 좀 헷갈리던데
-
올해는 04의 해 17
05, 06은 기다리도록
ㅋㅋㅋ 신기하게 걸렸네용 쌤 건강 조심하세요!!
선생님도요 ㅠㅠ 건강 잘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피램 책에도 나와있는 내용인가요??책은 구매했는데 일하고 병행중이라 아직 진행못했어요ㅠ
넵 물론입니다!! 다만 해당 강의 참고하시면 교재 내용을 훨씬 풍부하게 습득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이어트
피램추
제가 과외에서 정보량 많은 지문(반추위 등)을 수업할 때 가르치는 내용하고 진짜 똑같아요 ㅋㅋㅋ..
이렇게 확인 받으니까 좋네요 ㅎㅎ
사실 선생님께서 현강에서 자주 말씀하신 거기도 하고
이게 진짜 핵심인데!! 제발 좀 느꼈으면 ㅠㅜ
피램 책 너무 좋아요 ㅠㅠ
틈새에 메모하면서 푸는데 사설에서 정보량 많은 지문은 글씨체도 날리고 읽고나면 뭘 읽었는지 머리에 안 남더라도요ㅠㅠ 그래서 국어 겉표지에 적으면서 읽는거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