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수능 38번, 41번
두 문제 모두 정답이 4번입니다
38번에 '일신이 한가할지나 님 못뵈어 하노라' 이 부분에서 임금에 대한 충성이 드러나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충성이라는 말을 잘못 알고 있나 해서 사전에서 찾아보았더니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정성. 특히, 임금이나 국가에 대한 것을 이른다.
라고 하네요... 하지만 단지 임금을 생각하는것만으로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
물론 답이 4번이니까 그렇게 볼 수 있도록 사고를 넓히라고 이 문제가 말하고 있긴 하지만
흔쾌히 이해가 되지 않네요... 부연설명이 좀 더 있으면 좋겠는데...
가령 이번 6평에 출제된 사미인곡에서 임을 위해 옷을 지어 보낸다는 대목은 충분히 충성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41번
3번 선택지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물론 대조적인 상황은 명백히 드러납니다
죽은 후 떠나갈 때 초라하게 떠나는 모습과 화려하게 떠나는 모습이 각각 제시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을 '죽음의 필연성'이라고 언급한 대목은 선뜻 납득이 되지 않네요...
일단 '이 몸이 죽은 후면'을 먼저 제시한 다음에 이러한 표현이 나왔는데
그 표현을 '죽음의 필연성'이라고 보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고
'죽으면 떠날수 밖에 없음'을 강조한 부분으로 보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필연성은 생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령 '돈이 아무리 많아봤자 갈 때는 빈 손이다'는 죽음의 필연성이 와 닿는데요...
그리고 이 주제가 무거운거 같아서 이해하기 쉽게 다른 상황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예를들어 '수능이 끝난 후면 자동채점서비스를 이용하나 손으로 채점하나'
라고 이야기했다면, 자동채점서비스를 이용해서 채점하나, 손으로 직접 채점하나
좌우지간 채점을 하긴 해야한다는 '채점의 필연성'을 드러낸 것이지
'수능을 볼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을 드러냈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이 부분 명쾌하게 설명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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