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현주국어쌤☆ [441641]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20-05-19 23:37:52
조회수 3,591

문법의끝 작년매출 벌써 달성?!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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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주쌤입니다 




현주간지에 보내주시는 많은 기대와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현강 수업이 없는 날은 정말 하루 16시간 이상씩은 책상에 앉아 작업을 하는데요 

(하도 앉아있어서 엉덩이가 너무 아파가지고 ㅠㅠ

 이제 방석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제가 쓰는 방석 엉덩이에 땀도 안 차고

 10시간 앉아도 안 아픈거 있는데 나중에 이것도 이벤트할까봐요 ㅋㅋ)


암튼, 

그래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들 속에 

현주간지 마감 작업을 위해 오늘도 밤샘각이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밤 11시 19분에도 커피를 들이키며 

넋 나가있다 잠시 '문법의 끝' 매출현황을 봤는데!!


오르비 atom 기준으로 

(아톰 매출이 제일 많네요 ㅎㅎ 다른데서 많이 팔려두)


작년 '2020 문법의 끝'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판매되었던 교재 판매량을 


'2021 문법의 2월부터 오늘까지 판매된 

단 3달만의 교재 판매량이 

기록을 경신했네요!


(여기에는 제가 이벤트한 교재 부수는 모두 빠져있습니다. 

그것 합치면 ㅋㅋ진짜 많겠네요 ^^)



살다보니, 


정말 고등학교 3년동안은 매일 해야만한다면서 울면서 공부하며 

항상 제일 먼저 새벽부터 학교가서 자습하고 

전교 98등으로 입학했던 애가 1년 만에 전교 1등하기도 했고, 


대학교 들어가선 

사랑하는 이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주중엔 공부하고 (물론; 날새며 놀기도 했고요 ㅎㅎ)

장학금 타고, 교직이수를 상위 10프로만 주는 것도 몰랐던 애가 ㅋㅋ

교직이수해보겠다고 코피터지게 공부하다 

인문대 700명 중 2명 주는 장학금도 받아보고 과수석도 해보고요 


주말엔 2시간씩 자면서 알바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ㅋㅋ

서예 동아리 했었는데 ㅋㅋㅋㅋ 먹 갈다 맨날 졸았음)


그러다 엄마의 꿈이었던 선생님이 되려고 

열심히 공부하려는데 내성적 성격이 너무 힘들어서 

이것저것 알바하다 강사까지 시작했던건데 

(원래는 글로만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죠 지금도 저 말 잘 못해요 ㅋㅋ

ot는 아직도 어렵고, 수업만 하면 NG 안내는데 

ot하면서 내 강의 이렇게 좋으니 들어봐 라고 하는 건 NG백번 ㅠㅠ)


그냥 하루에 100개씩 이력서 돌리는 걸 1년을 하고 

학원 수업 끝나고 다음날 수업 가기전에 연락 온 학원들 시강다니면서 

여기저기 불러만 주시면 


경북 청송, 인천 강화도, 부산대성, 대전, 

서울에선 ㅎㅎ너무 많이 가서 잘 헤아리지도 못하겠고요

(50미터 14초 걸리는 ㅋㅋ 저주받은 운동신경인 애가 

대인기피증 걸려서 어쩔 수 없이 운전 시작한건데

지금도 사실 지하철이랑 버스를 못 타요 ㅎㅎ그런 사람이 강의는 하다니!!

 

놀러다니는 것 하나도 없이 강의다니는 것만으로 1년에 4만키로씩 탔으니까요 

3년만에 10만키로 탄 불쌍한 내 첫차;;)


기회들만 생기면 열심히 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내 이름을 입에 올리며 

모함을 하고, 이해가 안되는 말들을 퍼부을 때에도 

한 마디도 대응 안 하고 강의하고요 

사실 그런 일들에 다 대응하기엔 

하루하루가 너무 바빴으니까요 

저는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선 아예 말을 안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닌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암튼, 

인강하는 내내는 정말 하루 4시간 자면 다행이었고 

그나마도 하도 못자서 못 일어날까봐 책상에서 맨날 엎드려 자곤 했으니 



그래서 지금도 ㅎㅎ


제가 매일 카톡하는 사람들 중에 

강사들은 아무도 없고, 

제자들과 조교쌤들이 다인 

무미건조한 삶을 계속 연명중입니다 ㅎㅎ


제가 오르비에 자주 오는 이유이기도 하죠 ^^

(친구가 제자들밖에 없...;;)




이런거 노잼이라 별로 떠들고 싶지 않았는데, 

저한테는 8년이나 된 문법의 끝이 

이렇게 아직도 매번 계속 사랑받고 있는 것이 너무 감격스러운 일이라서 

남겼어요 


부끄러우니 빨리 다시 교재 작업하러 가야지 ㅎㅎ



힘든 일들도 많고, 

요즘은 체력도 떨어지고 

이제는 30대구나 라는 생각도 꽤 하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의 너무 따뜻한 글들에 진짜 많은 힘들을 얻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문법의 끝 좋아요' 

선착순 10분께 올해 문법의 끝 드릴게요 ㅎㅎ


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 기대에 앞으로도 보답할 수 있도록 제가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잘자요 ^^*







참! 8년이나 ㅋㅋ 저를 품어주신 오르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rare-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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