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생 열공사 [390487] · MS 2011 · 쪽지

2012-10-17 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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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일] 대입수능 전 마지막 30일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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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일] 대입수능 전 마지막 30일 학습법

타임교육 타임입시연구소 최성수 소장

11월 8일로 예정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마음만 급해질 수 있다.
지금부터는 최상의 컨디션을 수능당일까지 유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예상되는 수능의 난이도

7차
교육 과정이 수능에 반영된 이래로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의 난이도는 일반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지만,
지난해의 경우 9월에 매우 쉬웠던 언어 영역이 실제 수능에서는 약간 어려워지고(1등급 구분 원점수 98점 → 94점),
9월에는 까다로운 편이었던 외국어 영역이 상당히 쉬워지는 등(1등급 구분 원점수 92점 → 98점) 유사성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영역별 만점자를 1%로 만들겠다는 교육과정평가원의 의지가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

올해 9월 언수외 1등급 구분 원점수 및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구분





언어 영역





수리 가





수리 나





외국어 영역





1등급 구분 원점수





98





85





88





91





만점자 비율





2.15%





0.12%





0.30%





0.27%





정부가 만점자 1%를 맞추는 것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언어 영역은 9월 모의 평가 대비 어렵게, 나머지 영역의 경우 쉽게 출제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출제 당국도 정확히 만점자를 1%에 맞추어 출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난이도 조절 실패의 사례는 무수히 많다.
그러므로 학습자가 수능의 난이도를 예단할 수는 없는 일이고, 그래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전 영역이 어느 정도 까다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학습하자.
언어 영역은 지나치게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므로 약간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수리 영역의 경우 9월 수준 정도로 어려운 시험은 아니겠지만 최상위 권에서도 변별력이 있는 문제가 분명히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외국어 영역은 조금 쉬워질 수 있겠지만 작년처럼 상위권 변별력이 사라지는 시험은 아닐 것이다.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은 상당히 수준 있는 시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야 한다.
영역별 만점자 1%라는 방침이
사회와 과학에 적용되었는지를 언론이 다루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아주 많은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언·수외에 비해 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
4교시에 보게 된다는 점
모두가 사회와 과학을 난이도 논란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이유로 작용한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은 이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10~20% 정도로 정시
전형에서 반영되는 사회탐구에 비해 과학탐구의 반영 비율은 30% 이상인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 언어, 수리, 외국어 학습법

1) 언어 영역

지난해 수능에서 6월이나 9월
모의고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성적을 얻은 학생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 두 가지 공통점이 확인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먼저 6월과 9월 모의고사 모두 대단히 쉬웠기 때문에 수능도 변별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여 방심했다.
두 번째로 마지막 2개월 간 EBS
교재 정리에 집중하면서 실전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소홀히 했다.

마지막 30일 간 EBS 교재를 복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EBS 교재 정리와 실전 모의고사 풀이의 병행이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 될 것이다.

다음의 내용으로 학습을 할 것은 권한다.

EBS 교재를 복습하자. 비문학의 경우 자신이 취약한
지문 소재들(예를 들어 과학, 기술, 혹은 사회과학, 언어)을 집중적으로 다시 정리하자.
문학의 경우 동일한 작품에서 다른 부분을 원용해 지문을 확장해서 출제하므로, 작품의 핵심 사항을 정리하자.

6월과 9월 모의고사의 문항들을 다시 잘 읽어보고 그에 근거해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9월 학평의
현대소설 문제에서 “위 글의 서술상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을 물었다면,
수능에서도 현대
소설에서 그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미리 인식하고, 앞으로의 학습에 적용하라는 것이다.
즉, EBS 교재에 나오는 현대소설들의 ‘서술상의 특징’은 반드시 학습되어야 한다.

EBS 교재 학습과 더불어 실전 모의고사 풀이로 감각을
유지하자.
일주일에 적어도 2~3회 분량의 모의고사 풀이는 필수이다.

2) 수리 영역

앞에서 난이도 문제를 언급했지만 더 자세히 살펴보자.
수리가의 경우 1등급 구분 원점수는 88~91점 사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나치게 쉬워 문제가 되었던 08 수능과(원점수 97점이 2등급이었다), 지나치게 어려웠던 09 수능을 제외하면 대개 89점 부근이 1등급 기준선이었다.
올해에도 그 정도로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리나는 계속 96점 부근에서 1등급 구분 원점수가 형성되는 쉬운 시험이 이어지고 있다.
약간의 조정이 있다고 해도 92~96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러므로 자연계열 2~3문제, 인문계열 1~2 문제가 최상위권 변별력을 드러내는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학습하자.

이를 EBS 연계와 관련지어 생각해보면, 몇 개의 문항을 제외하면 EBS 학습을 통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또, 1등급이나 만점을 노리는 학생들은 EBS 교재 학습 외에도
추가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3, 4, 5 등급대의 학생들은 EBS 교재를 철저히 복습하면서 모의고사 풀이를 병행하자.
2점과 3점 문항들을 모두 맞추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이와 더불어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되는 4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지나치게 어려운 응용문제 위주의 학습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2등급 이상을 노리는 학생들은 4점 문항 정복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
물론 모의고사 풀이를 통한 실전 감각 유지와 EBS 교재 복습을 통해 상대적으로 쉬운 2, 3점 문제에 대한 대비도 병행되어야 한다.

4점 문항들 중 일부 문제들은 EBS 교재 학습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도 있을 수 있다.
전년도 수능과 올해 6, 9월 모의평가의 4점 문항의 형식을 잘 살펴보고(어떤 단원에서 4점 문항들이 출제되었는가?
응용하는 방식은 무엇이었나? 증명, 추론과 관련된 문제까지도 풀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한다.

3) 외국어 영역

EBS 교재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의 EBS 교재 학습은 문제 풀이 위주가 아닌 지문 정리 위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요지가 무엇이고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면 연계된 문제의 해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EBS 연계 문제들을 빨리 풀어낼 수 있어야만 시간이 모자라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요지를 구성하는 핵심적 어휘들은 반드시 암기하자.
만일 어떤 글의 요지가 ‘어떤 자연에 대한 이론도 잠정적이며 가설일 뿐이다’라면,
physical, theory, distance, provisional, hypothesis 등의 핵심어는 반드시 익혀놓아야 할 것이다.

EBS 교재만으로 학습이 100%라고 말할 수 없는 유형들이 있다.
어법 문제의 경우가 그러한데, 지난 10년간의
수능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볼 것을 권유한다.

특히 관계대명사·관계부사, 주격·목적격 보어로 쓰이는 형용사, 태, 동사·준동사의 구분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빈 칸 추론, 순서 배열 또한 유형 학습이 필요하다.
빈 칸 추론의 경우 집중적으로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이 필요한데,
특히 지난 5개년 간의 6월, 9월 모의고사 및
수능 기출 문제를 풀어볼 것을 권장한다.

상당수 문제는 EBS 교재 복습을 통해 대비가 가능하겠지만 EBS 교재 밖의 문제가 더 큰 변별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고
그런 의미에서 어려운 빈 칸 문제가 어떤 것인지를 점검하는 것이 의미를 가질 것이다.

올해 9월 학평에서 장문 독해 포함 세 문항이나 출제된 순서 배열 유형도 집중 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시형용사, 대명사, 연결사 등을 활용하는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좀 더 쉽고 정확하게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 30일 간 최선을 다하면 100일의 효과가 난다

마지막 30일을 어떻게 보내는가는
수능 성적에 정말로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수시 전형 때문에 학습 분위기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고,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수험생들은 2주 정도만 어떤 영역의 학습을 하지 않아도 대단히 성적이 떨어질 수 있음을 경험한 바 있을 것이다.
마지막 30일은 악몽의 한 달이 될 수도 있으며 그 반대일 수도 있다. 희망의 30일을
만들기 위해 다음을 꼭 염두에 두자.

모든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자. 골고루 모든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 최고의 실전 감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문제 풀이를 강화하되 문제만 풀지는 말자. 왜 틀렸는지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문제 풀이는 시간 낭비일 수도 있다.

불안감을 친구와의 수다로 풀지 말자.
실제 대화를 하는 것이든 온라인상의 대화를 하는 것이든 수다가 학습 분위기에
도움이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수시 결과를 상상하지 말자. 알 수 없는 영역을 생각하는 것은 무익한 생각의 연쇄를 부르고 학습 시간을 앗아간다.

모든 수험생이 자신의 노력만큼의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 최선을 다해서 바라는 바를 성취하기 바란다.


출처 -강남타임학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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