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월 평가원 관동별곡 문제
논란이 있는 33번 문제요.
녀산이 중국산이다 어쩌고 따지기 전에
변화무쌍한 경치.라는게 틀린 거 아닌가요??
변화무쌍 : 변화가 비할데 없이 심하다.
변화 : 사물의 형상,성질등이 달라짐.
관동별곡에서 녀산 진면목이 여긔야 다 뵈느다.
여기서 녀산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녀산 '쪽'을 바라본다고 했으니 녀산이 중국산인가 아닌가가 상관없고.
실제로 중국산이라고 해도 진헐대가 중국 산이 보일만큼 높은거같다. 라고도 해석 가능하지 않나요??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뒤에 날거든 뛰디마나~~ 부용을 ~~ 이런것들은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경치이지.
변화무쌍한 경치라고 볼 수 없지 않나요?? 이성권 해설강의 보면 변화무쌍한 경치는 시간에 따른 변화가 나와야 한다 어쩌구 한거같은데
뭐 그렇게도 볼 수 있지만 날거든 뛰지마나, 셧거든 솟디 마나는 너 너무 아름답다. 라는 뜻이고.
동명을 박차는 듯, 북극을 괴앗는듯. ..
이 문제에서 평가원 의도가 어떤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이 지문만으로 해석 가능하게 하면 제가 앞에서 얘기한게 맞는거 같고.
고1교과서 확실한 학습을 전제로 하면 현대어 해석을 찾아보면 녀산같은 금강산 진면목이 여기서 다보인다.. 라고 나와있으니 녀산도 근거가 되는 건 맞을거 같긴한데요.(사실 이렇게 나와도. 수능은 교과과정을 성실히 이수했는지 측정한다..라는 측면이 있으니 뭐라 할 수 없죠.)
변화무쌍한 경치.. 이건 아니지 않나요?? 애초에 변화무쌍한 경치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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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맞음 실제로 애새끼니깐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돼야 하는데
좀 더 상세히 설명해주셨으면 더 감사하겠어요 ㅠㅠ 변화무쌍한 경치에 대해.
그리고 진면목이 여기야 다 보이는가는. 녀산쪽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이 근처를 보고
녀산의 경치와도 같은게 여기에도 있구나. 라고해서 적절하지 않은 선지라고도 하네요.
(즉, 단순히 사실적사고가 아닌 보편적 감상능력측정일수도 있다는거죠.)
대략 이해하겠네요.
제가 찾아본건 교과서가 아니라 그냥 현대어 해석을 검색했는데 교과서에 변화무쌍이 나와있을줄 몰랐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뭐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자면
일단 평가원장 매일 하는 말을 생각해보세요. 수능은 고등 교과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잘볼수있다나?
그렇다는건 수능은 공통교과과정인 고1 교과 학습을 전제한다는거죠(수학이 대표적) 언어도 그런거일수도 있죠. 단, 그걸 몰랐다할지라도
좀 어렵게나마 그 외에 단서를 남겨놨다고 봐요.
근데 그게 님이 말한것처럼 사실적사고라면
녀산 진면목이 여기서 다 보이는구나. 라는건 사실적으로 읽으면 그 쪽을 바라본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녀산 진면목이 여기서 다 보인다는걸 꼭 녀산쪽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고 본 것은 약간의 해석을 덫붙인것 아닌가요?
어쨋든 좋은 답변 감사해요ㅋㅋ
해설지에 평가원이의제기답변이 없는걸로 보아 (제 기출문제집은 평가원이의제기답변있으면 실려있었을거에요.) 사전에 안다고 생각하고 낸게 정설로...봐야겠죠. 학생들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한듯...저같은 놈은 ㅠ_ㅠ
아...그리고 모시떡 님 얘기도 실려 있었어요. 아마 둘 다 고려한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