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스멒 [376644] · MS 2011 · 쪽지

2012-11-10 13:13:01
조회수 1,737

올해 문과 입시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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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올해 입시 헬이다'라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올해 문과 정시입시 역시 카오스 일 것 같네요


먼저 정시 인원 자체가 줄어버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대 정시 인원이 줄어버린 것입니다 .

정시 선발 인원 자체도 줄어버렸지만, 올해부터 서울대 역시 수시추합으로 인해 수시로부터의 선발인원 이월도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로 인해 가군 연고대의 추합 인원 감소라는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또 이것은 연쇄적으로 밑의 학교의 입시에도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다음으로 연고대의 정시 선발 인원 자체도 줄었습니다. 올해부터 연세대와 고려대는 수시추합자의 정시 지원 자체를 금지해버렸습니다.

작년의 경우는 수시전형에 추가합격하더라도 등록을 포기하고 정시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턴 수시 추합자는 무조건 수시 합격 학교에 등록해야합니다.

이 것은 연세대와 고려대 역시 정시로의 이월 인원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형적인 언어의 난이도 입니다. 현재 메가스터디 추정 상으로 언어 1등급 커트라인은 98, 2등급 커트라인은 95, 3등급 커트라인은 91입니다.

아마 수외탐은 잘 보셨지만 언어에서 피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의 관건은 언어에서의 표점증발이 얼마나 일어날 것이냐는 것이죠. 이 부분은 실제 성적 발표가 나기 전까지 예측하긴 매우 어렵습니다. 

시험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에 비해선 어려웠지만, 불수능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원서 쓰기 전에 모을 수 있는 정보는 모조리 모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의지원, 오르비, 점공, 최근의 입결 등등

절대 하나만 신뢰하고 원서를 쓰지 마시구요 모든 정보를 다 취합하신 후에 판단하셔서 원서를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특히 오르비에서 여쭤보시고 얻는 답글들은 신뢰하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일단 입시의 당사자들인 수험생들이 모여있는 곳이니 만큼 분위기를 타기 매우 쉽습니다 

질문 하시는 시간의 오르비 분위기에 따라 동일한 점수가 플패로 여겨지기도, 광탈로 여겨지기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또한 정확하지 않는 판단인 경우도 많습니다. 훌리들이 존재 하기도 하구요. 

판단은 자기 자신이 하는 겁니다. 긁어모을 수 있는 정보들은 모두 긁어모아서 스스로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올바른 판단으로 모두 올해 입시에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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