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글을 써볼게요.
주위에서 이런 주제를 너무 남발하지만, 제 주장에 대한 근거들을 써보겠습니다.
이 글은 제가 주관적으로 느낀 감정이기 때문에, 어디에나 100% 해당되는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제로 많은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것이며, 도움 되실분들 또한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능 끝난 후 그 결과에 의해,
누군가는 천국의 길을 걷고 있는 감정을 느낄거고,
누군가는 좌절의 길을 걷고 있는 감정을 느낄겁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모두가 똑같은 마음 즉 그 동안의 노력을 '원하는 대학, 원하는 성적'으로 돌려받고 싶었을것이고, 그 결괏값을 채웠냐 못 채웠냐에 따라 나타나는 감정들이죠.
하지만 수능을 원하는 결과만큼 못본 친구들에게 너무나 다행인건,
인생이란 한번에 결정되지 않는 '현실'이란 겁니다.
다음 저와 제 주변에 대한 몇가지 사례들을 써보겠습니다.
---------------------------------------------------------
1. 저 같은 경우는 중고등학교 내내 7~9등급으로 졸업해, 대학이라는 필요성을 느껴 공부를 열심히해 괜찮은 대학에 들어와 있습니다. 처음 7~9등급 시절 알바할땐 배달 알바를 하며 시급 8천원 정도의 급여를 받았으나, 현재는 과외를 하며 대기업의 몇배 수입을 내고 있기도 하죠.
2. 제 주변, 인생이 너무 힘들어 도피처로 여행을 떠났던 친구는 여행에 대한 흥미를 느껴 세계 여행을 다니며 여행작가가 되어 돈을 잘 벌기도 합니다.
3. 고졸이었던 다른 친구는 피자헛에서 일을 하며 매니저로서 2~3년정도 일을 하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자동차 중개업'에 뛰어들더니 적성이 맞았는지 1년에 몇십대의 차를 출고하고, 연봉 1억 이상이기도 하지요.
모델 '한혜진'의 미니쿠페를 출고해준 친구기도 합니다.
4. 중고등학교때 저처럼 공부를 하나도 안하던 친구는 디자인쪽으로 재능을 늦게 발견해 지금은 디자인쪽으로 사업과 강의를 하며 이 친구 역시 연봉 1억 이상이기도 하지요.
5. 또 다른 공부 안하던 친구 역시 공부에 흥미가 없어 원하는 지방대 '패션디자인과'로 갔지만 그쪽으로 흥미를 찾아 쇼핑몰을 낸 뒤 몇천만원의 수입을 내기도 하지요.
---------------------------------------------------
위 사례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방향으로만 인생이 결정되지 않았단겁니다.
처음엔 좌절도 해보고, 다른쪽 길도 가보고 하면서 본인들의 재능을 찾고 적성을 발견하며 높은 경제적 위치를 얻게 된것이죠.
여러분들에게 단순히 거짓말로 "공부와 학벌은 인생에서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아"라는 개소릴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깔끔하게 인정합시다.
대학 잘 가면 그것만으로 잘 될 '확률'이 높아지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확률'이 높아지는 것일뿐 100% 성공 보장되거나, 실패 보장이 아니란겁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대한 성공은 여러분이 개척해 나가는것일뿐, 수능과 성적이 결정하는게 아닌, 한가지 수단일 뿐인겁니다.
이제 여러분중 몇몇은
1. (이번 입시에 실패했다면) 좌절과 박탈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공부해 더 좋은 대학을 갈 수도 있을것이며,
2. (이번 입시에 성공했다면)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것이고,
3. 다른쪽 진로로 나아가는 친구들도 있을겁니다.
이번 수능에서 성공했다고 인생에서 성공한게 아니란점,
실패했다고 인생에서 실패한게 아니란점을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끊임없이 '어떻게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시고 본인들의 적성과 재능을 찾으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8명뽑는데 70명넘게 들어와있어서 핵폭 각인데 동점자도 개많은듯..
-
2025 수능 풀어보니까 독서는 2개만 틀리고 문학은 5개나 틀렸어요... 고전...
-
매일상상이상을 보여주셔서 뇌에긍정적자극이됨 수학을푸는데도움이되버림요
-
어떤가요
-
진짜 폭발한곳 많음?
-
이월 예상해서 최초합 인원 잡아 놓은 거죠??
-
ㅈㄴ쳐쫄리네
-
그러니 빨리 내게 추합전활 걸어라 니가 번호 젤 빠르다
-
가능?
-
실시간 환율보다 높은거 11
오르비 내란견 농도 ㅅㅂ
-
느려터졌네 진짜 짜증나 지하철 놓쳤어
-
합격컷이 1주일동안 1점 넘게 오르는데 이거 맞아??? 이러다가 다 죽어 ㅜㅜㅠㅠ
-
ㅁㅌㅊ임? 현역기준
-
여르비만 들으셈 19
계속 들고 있으셈
-
수시 sky, 정시 과기대 탈락
-
크리스마스 때 많이 먹어서 다시 조여야 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헬스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그게 내가 될줄은 몰랐네… 지금 안빠져주는 사람들이 밉고 세상이 나만 억까하는...
-
안녕하세요! 제 동생 정시 지원이 얼마 남지 않아서 진학사를 확인하고 있는데, 다른...
-
영대전자 붙었는데 일단 등록해놓고 재수공부할까요? 아니면 걍 영대전자에서 대기업...
-
이월에 추가로 들어오는 표본까지 버텨낸다면 진짜로..
-
인하대 자전 vs 과기대 전기정보 편도 기준 인하대 1시간 걸리는데 과기대 2시간...
-
잘안보이네
-
백석대.. 한양여대.. 이화여대.. 단대 천안.. 경기대... 그래 너넨 꼭 붙었으면 좋겠다
-
한번쯤은 해볼만 한가 오늘 나가야되는데 몸살기운 있음
-
예비가 290명대 많으면 300명 초반대까지 도는디 저 240등??정도 되는듯 가나...
-
모집인원에 그만큼 늘어나고 그런 건가
-
ㅇ.ㅇ
-
동국대 역사 학종 전화왔는데 건국대랑 어디가 좋을까요?하고 글 올리고 고민하는척 분탕해볼까
-
수1 수2 확통 원합니다 권당 만원씩 추가로 드릴게용 쪽지주세요 뉴런시냅스현우진시발점드릴
-
이번에 재수라서 정말 학교를 가야해서 최대한 안정으로 쓰고싶은데 맨처음에 텔그만...
-
단어장 매일 외우기&지문에서 모르는 단어 정리 이솔루션-실모 매주 돌리기 이정도로는...
-
좀안타깝네
-
수1 공부 0
삼수생각있고 미리공부하려 합니다 이번에 반수하면서 9모,수능에서 수1문제는 틀린적이...
-
근데 정시 입결표에 홍익대 바로 옆에 아주대가 있던데.. 이거 뭐죠?
-
금융,예금 적금 구분 못하고,주식거래 비트코인 그런 금융지식이 전무한데 사회초년생...
-
신은 죽었다 18
인하대 합격 이후 10일동안은 한림대 추합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예비...
-
근데 아직 나에 대한 인식이 5등급시절에 멈춰있는듯 1
아직 공부를 잘한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그냥 평균이하같음 아직도 그 때 기억이 ㅈㄴ 강렬해서 그런가
-
진학사는 왜 1
점점 등수가 밀리지...? 6칸 최초합에서 추합 끝자락까지 밀리는게 석 나가네
-
현역으로 고대 자전 입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25학번) 고대를 학업우수 전형으로...
-
정시 이월인원 초대박 기원 댄스파티
-
의류학 영상학 건축학 등등 마니아층이 있는과들은 추합이 돌아도 꼬리는 잘 안털리는...
-
난 고2때 공부열심히 했는데도 물화생 455떴던 사람이기에 수시 비판할 자격이없음
-
사이트 보는데 우수사례 32222 세종대공대 이거 맞나… 이미 결제함 ㅠㅠ
-
떨어진 분들 전부 재수 파이팅 이번엔 성공해요
-
정시 이월 몇명될지 모르지만 10~20명대일거같은데 이거 씹안정 맞음?
-
ㅋㅋㅋㅋㅋ 다시봐도 재밋
-
? 중앙대 경영학부 25학번 신입생 단톡방 안내 ? 신입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
ㅠㅠㅜㅜ
배우신 분
오우 이제 읽었는데.. 악착같이 살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