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해야되는 일
꼭 해야되는일 뭐있을까요
결과가 어떻든 공부만 하면서 살았더니
성인이라는 그 두글자가 갑자기 무겁게 느껴지네요.
이제는 내가 뭘해도 손익과 책임이 따른다는게 두렵습니다.
실패감에 젖어서 12월 한달을 거의 날리다시피했는데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어디에 물어볼 데도 없어서 여기라도 와서 여쭙겠습니다
사람한명 살리는셈치고 꼭 해야되는일 하면좋은일좀 알려주세요
대학 서울로 가게되면 기숙사들어갈지 월세살지도 고민이고
대학등록금은 또 어떻게 벌어야할지(조금 부모님 부담이라도 덜어드리고픈데) 알바자리도 한번도 구해본적도 없고
반수를 하고싶은지 안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하루종일 앉아서 책읽고 노트북만지고 그러다보면 대체 내가 뭘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모의지원 계속 둘러보면서도 내가 이 과를 가서 반수를 할지 걍 다닐지 나중에 졸업한다면 뭘 할지 진로조차 고민입니다.
결과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인지.. 더욱 갈 길을 모르겠습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야심한 밤에 죄송합니다. 너무 심란해서 이렇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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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ㅜㅠㅠ https://docs.orbi.kr/docs/12517/
전 재수하기 전에 알바했어용
알바천국? 같은곳에서 아르바이트 구하신건가요?
알바천국에서 구했어요
아하 감사해요. 혹시 어떤알바 하셨는지도 여쭈어봐도 괜찮을까요?
웨딩홀 했습니당
아하 감사합니다
일단 대학을 가세요. 한학기 다녀보시고 반수는 그때 결정하시고, 등록금은 여러 장학금이랑 학자금대출 받으시고 나중에 갚으면 됩니다. 돈은 나중에 벌어서 갚더라도 일단 대학생활 온전히 집중해보세요
제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게 될 것 같아서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만약 서울로 가게 되면 의식주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한달에 교통비/식비 정도해서 어느정도 들고.. 기숙사/월세중 어떤게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도 괜찮을까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기숙사 추천드려요. 그런데 요즘은 청년임대주택제도? 저렴하게 잘 나온거 같아서 그것도 한번 알아보시고요. 비용같은경우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월세같은 고정비+생활비 하면 최소 월80~100은 나가지않을까 싶네요. 근데 이것도 학자금대출에서 생활비대출받으면 해결되긴 합니다. 빚이라 꺼려질 순 있는데 알바인생 살며 허덕이느니 저는 대출받고 갚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외부장학금같은것도 알아보세용
답변정말 감사드립니다.
뭐라도 알아봐야겠네요..
지금 시기엔 알바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