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인수위 국민제안센터에 제안한 수시관련 글입니다.
수시제도가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보장하지 못하며 사교육비증가의 큰 원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입학사정관제이며 이는 거의 고소득층 자녀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 학생들은 고1때부터 포기하는게 현실입니다.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이 있으리라 기대하며 대다수의 수험생이 지원하는 수시 중 일반선발(논술전형)에 대해 제안합니다.
저의 제안은 첫째, 학생부반영점수를 명확히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둘째, 대학에선 논술채점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전체지원자 중 논술최고점, 합격자평균, 합격자커트라인은 당연히 공개해야하고 지원자가 요청할 시 지원자의 논술점수는 알 수 있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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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이 너무 많네요. 입사제를 고소득 가정의 자녀만 준비할 수 있다는 건 어ㄷ불성설입니다. 주위에 반례도 너무 많구요.
비추대신 반박을 부탁드려요.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돈 적게 들어가는 입사관준비 알려주시겠어요? 윗글에 "거의"란 단어 추가할께요.
교내 스펙으로도 한대 성대 서강대 등등 가는 애들 많이 봤어요 ㅋㅋ
입사관의 문제에 대해선 공감합니다. 저도 정시생이구요 하지만 아닌 건 아닌거죠
님하고 논쟁을 위한 논쟁을 하고싶진 않아요. 물론 교내스팩으로 합격한 사람도 많지만 떨어진 사람이 훨씬 많지요. 떨어진 사람의 이유는 뭘까요?
알파가 없어서지요. 엄청난 교내스팩은 비슷한데 이거 하려면 시간 엄청들고 거기다 내신 유지하려면 사교육 도움받고 정보얻으려면 컨설팅 받아야죠. 그리고 교외스팩도 실제론 가지고 있지요.
부족했겠죠. 덮어놓고 비난하는 건 옳지 않아요.
제안하신 거 중에 첫째는 공감하지만 둘째는 글쎄요...
입사관 준비를 사교육을 통해서 어떻게 해주는데요?
포항공대 카이스트 연세대 입사관 합격자입니다 주변에 입학사정관제 로 합격한 사람들 많이 보기는 하셨는지? 정작 본인은 합격하셨는지 여쭙고 싶네요 무슨 고소득층 자녀만 준비합니까 ㅋㅋ비약이 심하넹
글쓴이가 너무 주관적으로 글을 쓰신듯..
아 제가 문과위주로 생각하다보니... 죄송합니다. 이과는 입사제 교내스팩 개인능력 및 노력의 영향이 크지요.
문과도 커요.. 돈이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스펙이라고 해봐야 해외봉사정도? 근데 요새 그건 쓰지 말라하는 대학도 많구요. 나머진 집이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않으면 다 할 수 있어요. 찢어지게 가난하면 기균 같은 거 할 수 있구요
문과 역시 마찬가지에요
지리올림피아드, 경제한마당, 증권경시, 매경테스트, 생활법경시 등의 수상실적과
신hsk, TEPS, IBT 등의 공인어학성적,
그리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자, 한국어능력시험 등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스펙 많습니다.
솔직히 고소득 자녀만 준비는 비약이 심한듯...
다만 논술점수 공개는 했으면 좋겠네요.(명확한 채점기준 공개랑)
저는 오히려 입사보다 논술이 더 불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워낙 주관적인 시험이니까.
제 주위 친구들중 그리고 입사 붙은 애들중에 집 잘 사는 애 아무도 없어요; 오히려 입사는 1학년때부터 꾸준히 해와야 유리하니까 조금 뒤늦게 정신 차리는 애들한테 불리한 것 뿐이지, 솔직히 집안 경제적 사정이 영향을 끼치는것 같진 않네요.
제 친구들 보면, 꾸준히 몇년동안 신문 스크랩, 네이버 캐스트 스크랩, 독후감, 동아리활동, 교내 활동 활발한 참여등등으로 대학 간 애들이 대다수에요^^; 내신 잘 받아서 학추 받아서 간 애들도 꽤 있고... 아무튼 요즘 교외 활동은 잘 안쳐주니까 돈이 필요한건 아님
솔직히 입사관제는 너무 공정성이 부족함...
저희학교에서도 카이스트원서낸 친구중에 전혀엉뚱한애가 붙었는데(비교과 전혀없었고 내신도 안좋았음...본인도 합격왜했는지 모르겠다하고...)가서 적응못하고 방황중..실제로 그런학생들 자살때문에 문제되었던적이있죠
물론 많은분들이 착실하게 노력해서 입사관제로들어가지만...
주관성도 너무강한 입시고..우리나라에도입하려면 상당히 시간오래걸리는게 정상인데
도입 2-3년만에 급격하게 늘려버림
올해 서울 사립 4년제 모 대학 입사관 전형 합격생입니다. 특목고 출신이구요. 문과입니다.
입사관에 쓰인 스펙들 총 비용을 계산해보니, 약 30만원 정도 (상금 제외) 가 나오더라구요. 여기에 텝스책이랑... 뭐 대충 많이 쳐도 10만원 더 들었을 꺼 같네요. 스펙은 대부분 학교에서 했구요. 박사 출신 선생님 한분 붙잡고 막무가내로 논문 쓰는거 도와달라고 하니까 해주시고... 사람따라 다른거 같네요. 다!만! 거기에 쏟은 시간은 엄청나구요. 영상대회 같은건 순전히 동아리지원비에서 나온 테이프비 + 엄청난 노동의 결과라서... 어떤 대회에서는 상금을 타는 바람에 오히려 벌어 온 적도 있고;; 너무 고소득층으로 몰아가는 거 같아서요 ^^;; 40만원 투자할 정도면 고소득층이다! 라고 하시면 할말 없구요... 3년 입사제 비용보다 1달 논술 비용이 더 많이 든듯;;;
논술 전형에 대한 지적은 저도 무척 공감합니다! 저건 쫌... 바뀌어야 돼요
입사관은 고소득층 이런 것보다는 공교육과 벗어나는 제도니까 수정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공교육은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하는 것이 다이고 고등학교는 대학교에 들어가기위한 입시준비기관이 아닌데, 입사제 도입으로 인해 학생들은 스펙을 쌓으려고 고등학교때 '입시준비'에 치중하고 공교육은 그것을 돕기에는 한계가 있으니(물론 전혀 도울 수 없는 것은 절대 아니겠죠. 다만 한계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최소한 개인이 어느부분을 스스로 알아보고 스스로 대비해야 하는면이 있으니까요.) 그리 바람직 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공교육의 한계가 도출되는 입시제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 물론 사교육도 성행은 하겠지요.(이것을 받는 사람이 유리하다 불리하다를 떠나서요.) 이것은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을 죽이는 정부의 방침에 벗어난 것이 아닐까요.
정부에서는 수능으로 늘어난 사교육을 해소하기위해 입사제 카드를 꺼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교육도 사교육도 커버해 주지 못하는 입시제도를 새로 만들면 어떤 것이 그것에 쉽게 맞추어서 변할지 예측이 불가능 한 것이었을 까요? (물론 공교육이 입시에 맞추어 변해야 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겠지요.) 입사제의 문제점은 제가 위에서 나열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글쓴분께서 말하신 고소득층은 조금 오류가 있는 생각 같구요.
현 입시제도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정보에 의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입사제나 논술준비는 사실 지방학생들한테 절대적으로 불리하죠.
논술비중이 점점 커지는데 공교육에서 논술이 정규과목이 아닌것도 문제구요.
어떤제도든 일관성을 유지하면 시행착오를 거쳐 정착하기 마련인데 이놈의 입시는 수시로 바뀐다는게 문제입니다.
저는 차라리 대통령 공약으로 '입시제도의일관성을 유지한다'가 나왔으면 좋겠더라고요.
공교육 범위내에서 지원가능한 일관성있는 제도 정착이야말로 이런 논란을 잠재울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