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ebs 교재가 연계되는 것이 과연 이상적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있는 외고에 다니는 예비 고2 남학생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수능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쉬워젔다. 고3 되면 ebs ebs만 보면 된다는 말들을 흔히 들을 수 있는데
오르비님들은 ebs 반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bs 반영이 정말 합리적인 교육정책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ebs 반영은 많은 분들께서도 말하시지만 언어와 외국어는
ebs 반영으로 인해 이 과목들은 너무나 암기 위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ebs 에서 모든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를 못하는 사람부터 잘하는 사람까지 ebs 교재만 제대로 하면
좋은 등급은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언어와 외국어요.)
이런 ebs 반영이 1등급 96~98을 만들어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ebs 반영이 합리적인 교육정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p.s. 저는 ebs 반영이라는 것이 수능을 쉽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언어, 외국어 과목에는 연계율이 워낙 높아 수능이 과연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지
학생들이 공부를 했느냐를 판단한 시험인지 저는 의문이 듭니다.
ebs 연계가 사라져 현역 고3이 되면서 ebs를 보는 것보다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면서
독해력을 기름으로써 수능날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 저는 ebs 반영이 좋지 않은 제도라고 생각을 하는 것일뿐이니 제 생각에 대해 완전히 까는 식으로 댓글을 작성해주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단순히 "제 생각은 ~합니다." 이런식으로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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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죠 수능의 내신화 특히 언외는.. 외국어 이번에는 어려워서 다행이었지만 2012수능만 생각하면 빡쳐요
손주은님께서는 '재수생 지원 정책'이라고까지 비판했었죠 ㅋ
전 그래서 ebs 버리고 했어요..
예비재수생이 된 입장으로는 적극찬성 ㅋㅋㅋㅋ 듄아일체 해보고 싶음 현역때 못해봐서
공감ㅋㅋㅋㅋ
현역때는 욕했는데 막상 재수되니까 왠지 좋아지는..
수능의 내신화로 인한 자격고사화 및 위상하락... 덕분에 서울대는 병크같은 제도를 일반화시켰죠...
솔직히, n수생에게는 좋은 제도지만 바람직한 입시방향이라고는 볼수는 없겠지요. 수능의 내신화...참 뭐같은 상황입니다.
솔직히 좀 이상하긴 한데.....(근데 재수하는 입장으로선 은근히 흐뭇 ㅋㅋㅋ).....변별력 약한 수능도 좀 그렇고 .....그렇지만......입학사정관제 100% 선발보다야 2000000000배는 나아요
ebs 연계 비율은 예전과 같이 되돌리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고..
재수생, 현역 모두에게 이로운 수능시험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네요..
하..
당연히 합리적이지 않죠. 이건 포퓰리즘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어린애가 약이 쓰다고 징징대니까 봉투에서 약 반 빼버리고 사탕으로 채워서 주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