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티 [444070] · MS 2013 · 쪽지

2013-03-16 11:17:54
조회수 1,386

한국인의 ‘삶의 질’ 순위 세계 12위....?

게시글 주소: https://susiapply.orbi.kr/0003631899



정말 '삶의 질'의 순위가 12위인가 싶어서 한번 구글링(...)으로 찾아 봤습니다.
우선 UDI(인간개발지수, human development index)에 대해선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214652&mobile&categoryId=200000130 여기 참조.
요약하자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매년 각국의 교육수준과 국민소득, 평균수명 등을 조사해 인간개발 성취 정도(선진화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라네요. 즉, UDI를 삶의 질로 보기는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정말로 '삶의 질'은 얼마나 되는가인데
http://www.oecdbetterlifeindex.org/  OECD 행복지수 사이트 입니다.
들어가셔서 "start with all topics rated equally"버튼 누르시면 사진처럼 그래프가 바뀝니다.
그래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36개의 국가 중에서 24위 입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자면(총 36개의 국가에 대한 평가입니다)
집 부분 (집 상태와 유지비) : 22위
수입 부분 (가계 소득과 재무건전성) : 26위
직업 부분 (소득,고용 보장과 실업률) : 28위
사회 부분 (사회적 지지에 대한 품질) : 35위
교육 부분 (교육과 알아내는 것) : 7위
환경 부분 (환경의 품질) : 29위
시민적 참여 부분 (민주주의에 대한 관여) : 11위
건강 부분 (얼마나 건강한가) : 33위
삶의 만족 부분 (얼마나 행복한가) : 16위
안전 부분 (살인과 폭행 비율) : 10위
일과 생활의 균형 부분 (얼마나 일하고 얼마나 노는가) : 33위


우리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자는 의도는 좋지만 조금만 더 자료를 가지고 오실때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가사라고 믿을 수 있는 정보는 아닙니다. 기사는 기자가 하고자 하는 말을 글로 써낸 것일 뿐입니다.
해외 언론에 "한국은 이 점이 나쁘지만 이 점이 좋다"하면, 한국 언론은 "해외 언론도 칭찬한 한국" 이런 식으로 뉴스를 만들죠.
이건 어떤 주제에 대해 한국 언론과 해외 언론을 같이 보시는 분이라면 인정하실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종종 tv프로그램에서도 이러한 것을 폭로하기도 하고요.
특정 한 분을 비난과 비판할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가 여러 사람들에게 퍼지는 게 심각하게 우려되여서 시간 내어 이렇게 써봅니다.

* 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 잘못된 부분 지적 부탁드립니다. 반영하고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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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독학 · 445238 · 13/03/16 11:21 · MS 2013

    시민 참여부분과 안전부분과 교육부분 그리고 시민적 참여도가 높은 축에 속하는군요 좋은 사실 배웠습니다

    다른 하위권인 부분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결해나아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르티 · 444070 · 13/03/16 22:43 · MS 2013

    하지만 높으신 분들 중에 이런 것에 관심이 있는 분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 고위기사 · 389979 · 13/03/16 11:46

    풉ㅋ 먼저 배워야할건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기사 가져와서 엉뚱한 사람들 비난할 목적으로 게시판에 글올리는데 대해 반성하는 자세같은데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631435&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12%EC%9C%84

    하르티님 본문글과 링크글에 있는 유익한 댓글들 잘 읽고 갑니다.

    날씨가 풀리니 또다시창궐하는것인가 허허

  • 리얼독학 · 445238 · 13/03/16 11:54 · MS 2013

    제 글자체 어디에서 엉뚱한 사람들을 비난할 목적으로 가져왔다는 근거가 어딨습니까?

    그리고 저 글을 올리고 노악살님의 지적으로 저도 실질적 삶의 질에 관련된 부분에 관해서는 캐치 못했음을 인정했습니다 변명을 대자면 뉴스를 퍼오다 보니까 전문을 읽지 못한 제 탓이 큽니다

    하지만 날씨가 풀리니 창궐한다니 목적 자체가 비난하려고 가져왔느니 같은 과대해석은 삼가해주세요 그게 종북이나 빨갱이라고 몰아가는 매카시즘이랑 다를 바가 뭐가 있습니까

  • Protagonist · 59684 · 13/03/16 11:56 · MS 2004

    전문을 읽지도 않고 뉴스를 퍼오는 자체가 '심각한 수준'임을 뜻합니다.
    그거, 자랑 아니에요. 그리고 노악살님이 아니고 악화살님입니다.

  • 고위기사 · 389979 · 13/03/16 11:58

    노악살 ㅋㅋ 악화살님 지못미 ㅜㅜ

  • 리얼독학 · 445238 · 13/03/16 12:13 · MS 2013

    누가 보면 제가 그 뉴스기사를 악의적으로 인용해서 선동하고 다니는중 알겠어요

    전문에서 놓친 부분은 저도 기사에서 나와있지 않아 놓쳤구요 사과드렸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뉴스 퍼오면서 전문을 다 읽고 완벽하게 정확하게 퍼오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서로서로 지적해나가면서 고쳐나가면 되는거지 왜 이렇게 까칠하신지 모르곘네요...

    제글의 본질은 안보시고 꼬투리만 잡으시니

  • Protagonist · 59684 · 13/03/16 12:15 · MS 2004

    전 뉴스를 퍼올 때 전문을 다 읽고 이해하고, 이 글이 어떠한 의도를 지닌 것인지 본 다음에 퍼옵니다.
    이건 기본 중에 기본이에요.
    물론 제가 정확한 저자의 의도를 100% 이해할 수는 없는 거고, 이 퍼온 글을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게 될지도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요.

    아까부터 자꾸 '자신의 글'에 책임 안지려는 태도를 가지시는데, 그거 정말 치졸한 거에요. 자꾸 꼬투리 꼬투리 거리지 마세요. 다 자신이 자초한 건데 무슨 꼬투리래.

  • 리얼독학 · 445238 · 13/03/16 12:32 · MS 2013

    무슨 책임을 안져요 거짓말좀 하지 마세요 ㅡㅡ 전 댓글들 보고 제가 잘못한 부분은 사과드리고 다 수정해 왔다는데에 한치의 부끄럼 없습니다

  • Protagonist · 59684 · 13/03/16 12:34 · MS 2004

    뭔 헛소리에요.

    '제대로 안 읽고 퍼왔다' 라는 것 부터가 자신의 글에 책임지지 못할 짓을 한 것이고,
    반박이 있을 것이 뻔하고 어김없이 반박이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반박들을 무시하고 또다른 글을 올리는 작태도 '책임지지 않는 것' 입니다. 이해가 안 가세요?

  • 고위기사 · 389979 · 13/03/16 11:58

    역사를 날조하고 왜곡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세력들 vs. 자부심 프레임에다가

    잘못된 기사 읽지도 않고 껴다맞추는 인간이

    매카시즘을 운운하는게 귀엽네요 *^^*

  • 까망이님 · 364128 · 13/03/16 12:41 · MS 2011

    대체 잘모르는 자료를 왜 가져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하르티 · 444070 · 13/03/16 22:44 · MS 2013

    감사합니다. 열심히 찾은 보람을 느끼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