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 수학] 시험시간의 실수를 줄이는 수험전략의 예(틀린 것을 골라라)
안녕하세요. Young Advisory입니다.
당사에서 이번에 "YA 수능 수학 공부방법론"이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일부 소개할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거짓인 보기를 고르는 문제의 실수를 줄이는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실수는 수학 외의 과목에서 더 많이 저지르죠?
그래서 국어 문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국어 37번 문제를 실수로 틀렸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 문제는 실수하기 아주 좋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시험 뒷쪽에 위치해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기 쉽고,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라고 했지만 문제에서 보기까지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문제를 읽은 뒤에 앞의 엄청난 분량의 지문을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에 주어진 그림이 포함된 상황을 다시 읽고 적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기를 읽죠.
첫번째 보기를 읽었습니다.
맞네요?
이 때 시스템1이 끼어드는 것입니다.
맞대? 어 맞아.
답으로 채택합니다.
실제로 이 문제의 정답을 1번으로 골라서 틀린 학생이 23.8%입니다.
정답률은 33.3%이구요.
많은 학생이 실수로 틀렸다고 생각됩니다.
이 문제를 실수로 틀렸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제 2단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시스템1이 어떤 경로로 방해를 했을까요?
보기가 맞다 틀리다를 o, x를 이용해서 표시를 해 놓았는데, 이 기호를 문제의 정답이 맞다 아니다로 해석을 해버린 것이죠.
자 이제 3단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어떤 오류가 발생되었습니까?
기호를 보는 순간 기호에 내재된 의미가 바로 튀어나온 것이죠. 일종의 스트루프 효과입니다.
빨간색으로 써진 검은색이란 글씨의 색깔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색깔을 표현해야 하는데,
검은색이라고 써있는 글씨의 의미가 바로 튀어나온 것처럼
o, x라는 기호를 보고 문제에 따라 정답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기호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가 바로 튀어나온 것입니다.
이제 4단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이런 오류는 언제 발생합니까?
틀린 문제를 고르는 문제에 발생합니까?
아닙니다.
사실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에도 발생합니다.
단, 이 때는 정답을 빨리 찾는데 도움이 될 뿐이죠.
보기가 맞다 틀리다란 기호를 정답이다 아니다로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이때는.
정답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대응방안을 틀린 문제를 고르는 문제에 한정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대응방안이 맞는 문제를 고르는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4단계에서 오류 발생 상황은 맞는 문제, 틀린 문제 모든 문제로 확장해야 합니다.
마지막 5단계입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대응전략을 수립해봅시다.
기본적인 전략의 방향은 회피전략입니다.
일단 기호는 o, x외에 다른 것을 써야 하고, 맞는 문제와 틀린 문제에 모두 적용되는 전략이어야 합니다.
기호를 y, n으로 써 보겠습니다.
맞는 문제를 고를 때는 y를 고르고, 틀린 문제를 고를 때는 n을 고르면 되겠죠?
그런데 이도 귀찮습니다.
맞는 문제일 때는 문제 읽자 마자 문제 옆에 동그라미를 치고 Y라고 크게 써 둡시다.
틀린 문제일 때는 문제 읽자 마자 문제 옆에 동그라미를 치고 N이라고 크게 써 둡시다.
그러면 문제를 다시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보기 옆에 있는 기호가 문제 옆에 있는 기호하고 같으면 그게 정답입니다.
앞 문제에 적용을 쉽게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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