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 [366553] · MS 2010 · 쪽지

2013-11-03 16:39:33
조회수 10,450

11/3 승리를 구걸하지 마라 [마지막회]

게시글 주소: https://susiapply.orbi.kr/0003902979



올해 1월 3일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차가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을 지나고,

찌는듯한 더위에 익어버릴 것만 같던 여름도 지나,

마침내 수능 시험을 나흘 남긴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여러분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오르비 스공팀과 오르비 타임즈는 막을 내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매일 오후 11시에 꾸준히 기록 글을 올려주신 '법관'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시험을 코앞에 둔 여러분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오르비 게시판에 정확히 10년 전 오늘 올라온 글을 발견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모든 것은 변함이 없네요.

다른 학생들에게는 함부로 할 수 없는 말이지만,

지금까지 다른 누구보다도 더 치열하게 달려온

오르비 스공팀 여러분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조언이 될 거라 생각하여

10년의 세월을 거슬러 이 글에 인용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승리를 구걸하지 마라.

모든 로또 당첨자가 1등이 되면, 당첨금은 복권값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수능 대박을 터트리면 그것은 곧 모든 사람의 수능 쪽박이다.

'대박' 같은 부끄러운 단어로 지금까지 네가 쏟아부은 노력을 기만하지 마라.

지금까지 네가 들인 만큼의 노력만을

정정당당히 수치화 할 수 있게 되기를

너의 신에게 요구해라."


( 원문 : http://orbi.kr/~xiii_study_best/3497 )








1 V스텔라
2 오르비르비르무파마팍팍
3 jyu1101
4 BlackComet
5 도우너제이
6 분당
7 경희정디
8 한번더..
9 14설대정시뚫자
10 간다연세로+_+올인
11 EasyE
12 피아노치는흥
13 빠샤빠샤!
14 tirppe
15 Cyper
16 수궁갑
17 JUMPtoECC14
18 Exito
19 한사남
20 tmdduswjd
21 기가스터디
22 크파
23 작은기적
24 흰토끼
25 승로기
26 inseou94
27 일반청의미
28 Audentia
29 페퍼톤
30 나로롱
31 jungje0308
32 윤루
33 빠빠빠빠
34 수능워Z
35 숙경영14
36 Vipthr
37 영문가
38 표점551
38 lacri 10,000시간 법칙
40 참진리를찾아서
41 생명과학과 합격제
42 흑형동탁
43 기탄국어
43 법관
45 sean8011
46 in709
47 aropa
48 수능만 보고 달린다
49 로이드박
50 칠멍
51 까만깡통
52 깔라까바나
53 고3인생이내인생
54 시로
55 온아
56 태조왕건
57 우리나라1108
58 skskfld 
59 의학
60 cy연대의대14
61 nimolove
62 한양대15
63 좌표평면
64 이대탈출연대합격
65 SNU내가간다
66 HaniltoSnu
67 Dr shelly
68 리덕
69 chirp
70 잠실야구장
71 서울대재료공학부15학번
72 건성김미연
73 hwyoon0715
74 빠투
75 전화번호부
76 최혜리니
77 민트 초코
78 시립대합격
79 공슈리
80 공사66기+1기
81 Vydrangea
82 themoon
83 JH첫연대생
84 Meredith♥
85 그대여빛을발하라
86 snu가자
87 오랜지맛사이다
88 믿어버리자
89 칠멍
90 나토
91 아데
92 아겅
93 행쇼염
94 꾸욱
95 예비역병장
96 ABB과탐
97 고대,고대로가자
98 섹서아저씨
99 rickero
100 suicidal_tendency
101 나비효과G
102 수렴
103 Panzachon
104 식량안보책임자
105 12ey
106 Afief
107 fpeld4
108 성공하는사람
109 seoul대가자
110 Scout
111 Metalhead
112 XML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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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Eag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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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펭펭
117 서연고가자
118 나무다리
119 성의기다려라
120 samsoonite
121 김태평
122 Brave Junk.
123 00나만바라봐00
124 나는멍뭉이당
125 이넛
126 꼬꼬마데온
127 1515151515
128 수원수니
129 성균관경영
130 꼬꼬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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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연의박살
133 레테
134 Neal Caffrey
135 서성한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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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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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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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샤빠샤! · 348114 · 13/11/03 16:48 · MS 2010

    Fait님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은 13등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파란 닉네임은 못 얻었지만 하얀별표의 개수가 많은 것에 대해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 연이♡ · 467757 · 13/11/03 17:07

    Fait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삼월부터 한 반년동안 한거같네요
    구월부턴 그만하였지만요
    정말 정말 고생하셨어요~♡

  • 後天開闢 · 454834 · 13/11/03 17:07 · MS 2013

    승리를 구걸하지 마라......














    이미 그대와 함께 할지니...

  • 저엉민 · 415113 · 13/11/03 17:32 · MS 2012

    9월부터 자주참여하진 않았지만 스공팀 초기부터 몇달간은 참여한거같네요
    fait님 감사합니다

  • 스리슬쩍 · 417853 · 13/11/03 17:59 · MS 2012

    최선을 다한 자, 영광을 얻을 준비가 되었는가 ?

  • 14설대정시뚫자 · 406016 · 13/11/03 18:10 · MS 2012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당당하게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

  • 한양대15 · 410512 · 13/11/03 18:33 · MS 2012

    1년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chirp · 449296 · 13/11/03 18:36 · MS 2013

    으악 바보같이 오늘 기록까지인줄 착각했네요ㅠㅠㅠ 마지막에 꼭 감사하다고 문자 드리고 싶었는데..ㅠ.ㅠ
    그동안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오르비랑 스공팀 아니었으면 이미 진작에 포기했을텐데,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지만 덕분에 버틸수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좋은글 올려주시고 통계내주신 Fait님 정말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올해 수능 건승하겠습니다!!

  • 간다연세로+_+올인 · 447735 · 13/11/03 19:17 · MS 2013

    오늘 명언은 정말 명언이네요..스공팀을 알게되고 그동안 참여할수 잇어서 감사햇습니다^^ 모두수고하셧습니다 다음주에 웃으면서 뵈요

  • 초심불망 · 461447 · 13/11/03 19:35 · MS 2013

    지난 1년동안의 노력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네요.
    그 노력을 보상으로 받을 일만 남은듯.

  • 참진리를찾아서 · 462735 · 13/11/03 20:40 · MS 2013

    그동안 수험생들과 함께 외로운 길을 달려 준 스공팀 감사합니다! 큰힘이 되었습니다!
    늦게 알게 되어 뒤늦게 참여했지만 스공팀의 마지막주에 제 개인 통산 최장공부시간 공부한 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쁩니다. 다음 시즌에도 스공팀과 함께 더 나아진 기록으로 참여하겠습니다!

  • 섹서아저씨 · 467928 · 13/11/03 21:11 · MS 2013

    다음 기수 2015 스공팀의 발족을 기다립니다!!

  • Kents · 445953 · 13/11/03 21:35 · MS 2013

    그곳에선 저와 님과 여러분들을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기를....

  • 섹서아저씨 · 467928 · 13/11/04 03:08 · MS 2013

    아 전 15수능 준비하는 반수생인데요ㅡ.ㅡ;;

  • Kents · 445953 · 13/11/04 11:51 · MS 2013

    하악 죄송합니다 건승하시길 빌게요 ㅎㅎ

  • 싱하치즈 · 431893 · 13/11/03 21:33 · MS 2018

    공부한 만큼 거두어 오겠습니다.

  • 어그로술사 · 469367 · 13/11/03 21:41 · MS 2013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윤루 · 440690 · 13/11/03 22:05 · MS 2013

    처음 스공팀 시작할 때만 해도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한 시간을
    어느순간부터 당연하게 매일 체크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며,
    제 자신을 다시 보게 되었고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150여일동안 큰 슬럼프 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모두 스공팀 덕분입니다!
    감사하고.. 기분이 막 싱숭생숭 하네요.. 저에게 값진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법관 · 368523 · 13/11/03 22:16 · MS 2011

    Fait님 그동안 수고해주신거 감사합니다ㅠㅠ 스공팀에 참가해서 열심히 하셨던분들 다들 대박나세요!ㅎㅎ

  • 한사남 · 349519 · 13/11/03 22:37 · MS 2010

    Fait님, 법관님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참여하셨던 분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의 노력이 훗날의 좋은 결과로 보상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스탑워치공부팀..... 정말 감사합니다...

  • 주제 · 448085 · 13/11/03 22:39 · MS 2013

    노력한 만큼.
    항상 세상에 대해 의심이 가득찼던 저에게. 이번 한 해만은
    위선떨지않으며 정정당당하게 꾸준히 노력한만큼 결과를 받고 오겠습니다. 9월까지만 차트 참가했지만, 도움 많이됬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피아노치는흥 · 440013 · 13/11/03 22:45 · MS 2018

    독재생에게 종강의 느낌을 알게해주시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한양대간다 · 456136 · 13/11/03 23:03 · MS 2013

    감사합니다 한만큼 받아오겠습니디

  • 흰토끼 · 448928 · 13/11/03 23:20 · MS 2013

    1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현역일 때 오르비를 알게 되고 스공팀을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늦게 참여한 감이 있지만 누적시간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벅차기도 하고..만감이 교차하네요 ㅠㅠ 이렇게 멋진 글에 댓글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지금까지 스공팀과 함께한 시간들이 부끄럽지 않게,
    수능 시험장에서 저의 노력을 정정당당히 '수치화' 해오겠습니다!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 in709 · 408186 · 13/11/03 23:29 · MS 2012

    어느순간부터 통계는 안 보고 기록만 했는데
    마크가 꽤 쌓였네요 저도..
    꾸준히 해온게 정말 다행.

  • 전화번호부 · 444735 · 13/11/03 23:50 · MS 2013

    감사했습니다. 스공팀 끝까지 함께하고 보니 뿌듯하네요
    스공팀 통계에 적힌 숫자들이 무의미하지 않게 목요일에 좋은 결과 얻어오겠습니다.

  • 얄리얄살 · 414736 · 13/11/04 00:02 · MS 2012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3 한해는 스공팀과 함께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목요일 수능에서 꼭 노력을 보답받도록 하겠습니다.

  • ABB과탐 · 460424 · 13/11/04 00:08 · MS 2013

    참여한지 두달밖에 안됐지만ㅜㅜ 스공팀 참여하면서 제 공부시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고 공부 하는 데에 정말 큰 동기가 됐어요!! 쌓여온 시간 보니까 다른분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지만 저한테는 나름 발전이었어요 ㅎㅎㅎ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덕분에 수능 잘 칠 것 같아요!!

  • 태조왕건 · 453806 · 13/11/04 00:10 · MS 2013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고생하셨습니다 ㅎㅎㅎㅎ
    스공팀덕분에 많은것을 얻어가요 진짜감사드려요 잘치고올게요!!

  • JUMPtoECC14 · 445947 · 13/11/04 01:00 · MS 2013

    늘 이시간되면 기록보내는 일로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마지막이 오긴 오는군요,,
    끝날 때 까진 끝난게 아니니 정말 끝마무리 잘 하고 오겠습니다!! 모두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 수능만 보고 달린다 · 402979 · 13/11/04 01:07 · MS 2012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당당하게 수능볼게요.

  • JH첫연대생 · 390325 · 13/11/04 01:11 · MS 2011

    아 저도 오늘까지인줄알고 방금 공부시간 보냈는데..ㅋㅋ스공팀 정말수고많으셨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매일밤 스공팀에 문자보내는것도 이제끝났네요..이번주 목요일 꼭 승리하고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공팀ㅎㅎ

  • glorybox · 93469 · 13/11/04 01:44 · MS 2005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꼬부방 · 439040 · 13/11/04 04:37 · MS 2012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꾸준히 참여하진 못했지만, 함께 해주셔서 고마웠어요~~

  • David Cho · 406257 · 13/11/04 04:46 · MS 2012

    초반에 열심히 참여했었는데.... ㅎㅎ
    그때 한 1달 동안 했던 스공팀이 습관이 잡혀서
    지금까지 꾸준히 나아올 수 있었습니다....!
    전쟁터에 나가 승리하고 돌아오겠습니다 ㅎ

  • 깔라까바나 · 253903 · 13/11/04 06:03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연세대학교!!! · 412779 · 13/11/04 08:01 · MS 2012

    정말 감사합니다. 힘들때마다 좋은글보고 힘낼수있었어요.^^

  • 건성김미연 · 446542 · 13/11/04 09:23 · MS 2013

    마지막이었는지도모르고 어젯밤에문자보냈네요
    ^^; 일년동안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했어요!^^ 이제 3일남았는데 여기계신분들 모두 성공하시고 돌아오시길!^^

  • panzachon · 444240 · 13/11/04 16:10 · MS 2013

    어제가 스공팀 마지막이었군요.
    그렇게 열심히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으니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스공팀, 감사합니다!

  • BlackComet · 415900 · 13/11/04 21:40 · MS 2012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해주시는거죠??? 아니 수능끝나고 또 해주시면 안되나요?? ㅠㅠ

  • 온아 · 369190 · 13/11/06 20:28 · MS 2011

    마지막인지 모르고 계속 문자보냈네요..
    매번 할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10월은 잘 마무리하고 싶어 스공팀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말 스공팀 덕분에 하루 하루 잘 견뎌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