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기웃기웃거리다가 오늘 처음으로 가입하고 글써봐요
새벽 감성 때문인건지 생각이 너무 많아지네요
저는 95년생 현역 검고생이구요:) 중학교,고등학교 모두 자퇴했습니다
이유는 게임,건강,정서불안,부적응 등등..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요 ㅎㅎ
두번의 검정고시를 친건 후회하지 않지만
이번에 쳤던 수능이..많이 후회되네요
2013년초 겨울에 재수 학원에 들어가게 되었구요
그때부터 쭉 공부만 해왔었는데.. 하는 공부 방법이 잘못된건지... 이유를 못 찾은채로 계속 공부만..
오르긴 올라도 인서울은 꿈도 못 꿀;;성적... 거기에 멘붕해서 막판에는 지쳐서 평소처럼 열심히 하진 않았네요..
그렇게 저한텐 수능을 쳤다는 것만 남았어요
' 아 이게 이런 느낌이구나..'하고
시간이 부족해 답을 못 적어서 가채점도 못해본 저라.. 성적발표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점점 불안함??이라고 해야될까요 부담감도 있고..
저는 이번에 재수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이번에 대학가라고 굳히시구..
지난 일년동안 좋은 결과 없이 돈이랑 시간만 허비하게 된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한 마음 때문에 재수하고 싶다고 말을 못 꺼내겠어요 ㅎㅎ 형편도 어려운 쪽으로 기울게 됬구요
그런데도 다시 한번만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간절해지네요..
지금 이대로 대학가는게 내가 원하는게 아닌데... 열심히 해서 좋은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그런다고 한번 더 하면 잘 될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독학은 죽어도 못 하는 성격이라....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공부가 정말..안되더라구요
학원 다니고 싶은데...돈이 부담되서..
어떻게 해야 될지 제 스스로 갈피를 못 잡겠어서 올려봤어요..
그래도 글쓰니까 마음은 조금 편해지네요 ㅎㅎ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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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6모 보다 훨씬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많음.
글솜씨가 좋은 편이 아니라 말에 어폐가 있어도 좋게 봐주셨으면 해요 ^_^;;
해야할건 두가지입니다.
1. 부모님께 진심을 말씀하여 부모님을 설득하세요.
2. 학원에 다니고 싶다면 3월전까지 최대한 알바를 많이 해서 돈을 버세요. 적은 돈이더라도 집에 도움이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