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수학 공부법 개론
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두번째 글이네요.
저번에 쓴 첫 글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저번에 이어서 수능수학 준비를 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큰 틀을 대략적으로 알려드리려 합니다.
글의 신뢰감 확보를 위해 저에 대해 다시 말씀드리자면
6년동안 1대1 수학과외 ( 약 90명 ) 를 해왔고
현재도 대면 및 비대면으로 활발하게 수업하고 있는 수학쌤이자 의대생입니다.
- 2019학년도 수능 수학 가형 100점 ( 만점자 가형 응시자 중 0.4% )
- 고3 수능 수학 4등급, 공부방법을 깨닫고 1년만에 1등급, 군대 전역 후 수능에서 100점 달성 후 의대합격
- 제 전담 과외 학생 거의 전부 성적 향상
- 과외 학생 ' 서울대 의예과 ' 포함 다수의 상위 대학 합격 사례 ( 인증 가능합니다 )
**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수학 공부법이라는 말 자체도 '공부량'이 확보가 되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일정 공부량이 확보가 되는 것을 전제로 더 빠르게, 더 확실히 점수를 올려주도록 하는 것이 공부법 숙지의 역할임을 꼭 아시고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수학이라는 과목 특성상 암기과목이 아니기에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지가 쉽게 잡하지 않는 과목임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능 수학에는 학습이 주된 단계인 '학습단계' 와 연습이 주된 단계인 '연습단계' 로 나눌 수 있고
'학습단계'에는 적당한 양의 교재를 딱 1권만 정해서 충분히 체화한 후
'연습단계'로 넘어가 스스로 많은 문제를 풀면서 고민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다만 '연습단계' 진행 중이여도 수학 공부시간의 30% 정도는 학습단계 교재 내용을 복습합니다.
1. 학습단계? 연습단계?
시간대비 효율과 성과를 모두 고려한 수능수학 공부 단계를 말씀드리면
1. 교과 기초개념
2. 실전 개념
3. 평가원 기출문제
------------------------------
4. 교사경 기출문제, ebs, N제
5. 실전 모의고사 훈련
의 5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1,2,3 단계는 '학습단계' 이고 4,5 단계는 '연습단계'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 단계를 구분할까요?
각 단계별로 성취 목표가 다르기에 공부 방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 학습 단계라고 해서 연습을 하지 않고 연습 단계라고 해서 학습을 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각 단계의 성취 목표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
우리는 순수하게 수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시험을 잘보려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목표는 시험장에서
'낯선 문항에 대해 조건을 해석하고 교과 개념을 떠올려서 제한 시간 안에 계산까지 마치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수능 대비를 할 때
A. 학습단계 : 교과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고, 지금까지 출제된 평가원 기출문제에 쓰인 소재, 개념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B. 연습단계 :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낯선 문항에 대해 제한시간 내로 발상 및 계산까지 마쳐야 합니다.
A. 학습단계는 말 그대로 우리가 익히고 체화하여야 하기 때문에 1회독으로는 절대 안되고 최소 3회독을 하여서 충분한 학습이 되어야 합니다.
B. 연습단계는 학습한 개념, 기출분석을 바탕으로 낯선 문항에 대해서도 제한 시간 내에 가능하도록 훈련하는 단계입니다.
1) 문제를 풀어보고 내 빈틈을 확인하는 방식이기에 당연히 많은 문제 상황을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단계에 비해 회독 수보다는 다양한 문제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2) 수능 수학은 100분 안에 치뤄집니다. 시간 내에 풀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실전 모의고사로 해결합니다.
특히 올해 수능처럼 4점 문항 간 난이도 차이가 줄었을 때에는 문제를 빠르게 푸는 것이 바로 4점 문항을 한문제라도 더 맞출 가능성 증가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시험 경향을 띌수록 실전 모의고사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 학습단계, 연습단계의 성격이 다르기에 공부법도 당연히 달라져야 합니다.
* 이 두가지 단계 모두 완성도 있게 대비하여야 합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고득점이 나오기 힘든 구조입니다.
2. '학습단계' 에서 중요한 점
수학만으로 대학을 가는 것이 아니기에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고 다른 과목도 공부를 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수학만 하루종일 공부할 수 없습니다.
즉 시간대비 효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물론 공부 적게 하고 시험 잘 보려는 요행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일정 공부량 이상은 필수입니다 )
이런 상황에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핵심은
1,2,3 단계인 각 학습단계에서 딱 1권만 정해서 충분히 체화한 후 4,5 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1. 교과 기초개념
2. 실전 개념
3. 평가원 기출문제
각 단계에서 딱 1권만 정해서 각각 3회독 후에 연습 단계로 넘어갑니다.
* 교과 기초개념 단계의 경우
개념서 1권 ( 시중 교재로는 개념원리, 수학의 바이블, 메가헤르츠 등 / 인강 교재로는 기초개념 강좌에 해당하는 교재)과
유형서 1권 ( 시중 교재로는 쎈, RPM 등 / 인강 교재로는 기초개념 교재의 부교재, 워크북 ) 을 선택해서 3회독 하면 됩니다.
* 실전개념 교재의 난이도에 따라 기초개념 교재만 끝나고 바로 들어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교과 기초개념 단계 3회독 완료되었다는 전제 하에 평가원 기출문제(고난이도 제외) 를 한번 풀어보고 해설 참고해서 공부한 이후에 실전개념 단계로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학습 스타일에 따라 단계에 맞는 인강을 들어도 되고, 과외나 학원을 통해 학습하셔도 좋고, 독학을 하셔도 좋습니다.
* 한완수처럼 각 단계가 모두 한 교재에 응축되어 있는 책이면 한 책을 3회독하시면 됩니다. 다만 처음 개념 공부하시는 경우 개념서 1권, 유형서 1권으로 공부하고 들어가시길 추천합니다.
* 연습 단계로 넘어가면 학습 단계 교재를 전혀 공부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연습 단계에서 많은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학습 단계 교재를 통해 보완하며, 주기적으로 학습단계 교재를 복습합니다.
# 여기서 왜 꼭 1권만 정해야 할까요? 좋다고 하는 강의 최대한 많이 들으면 좋지 않을까요?
저도 '제 수험생활 기간동안' 과 '제 수업에 대한 연구' 및 '학생 컨설팅' 을 위해
M사, D사, E사의 유명하신 인강 강사님의 수업 내용과 스타일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평가할 수 없는 좋은 강의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1권만 정해서 공부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첫째, 학습단계는 우리의 종착지가 아닌 달성 후 깨고 나와야 할 단계입니다.
우리가 수능장에서 마주치는 대부분의 4점 문항들은 '낯선 느낌의 문제' 일 것입니다.
결국 내가 학습단계에서 배운 개념과 기출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항에 적용이 되는지 점검해야 하고, 100분이라는 시간 제한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가능한지 확인하고 많은 훈련을 해야 합니다.
교과개념이 탄탄하고 평가원 기출분석이 제대로 되어 있으면 '이론적으로는' 전문항 풀이에 문제가 없습니다.
( 2022 수능 전문항 또한 중학교 도형, 고1 수학, 수능과목 교과개념 및 기존의 평가원 기출문제 아이디어로 모두 해설이 가능합니다. )
하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모든 교과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평가원 전문항에 대해 충분히 분석하였는지에 대해서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받지 않는 이상 스스로 확신하기 힘듭니다.
즉 내가 교육과정 내에 있는 낯선 문항에 대해 스스로 풀이가 가능한지 연습을 하지 않으면 학습한 내용이 잘 적용이 되는지 알기 힘들고, 더욱이 수능이라는 극한의 긴장감 속에서도 낯선 문항을 잘 풀어갈지에 대한 확신을 얻기가 힘듭니다.
결국 학습단계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연습단계 ( 고난도N제, 실전 모의고사 ) 로 나아가야 합니다.
연습단계에서는 부족한 점을 찾고 학습단계 교재로 보충하는 피드백 시스템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들어야 할 강의가 많아지면 '실력을 키우는 것' 이 아닌 '강의 진도를 나가는 것' 에 집중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암기과목이 아닌 수학의 과목 특성상 내가 직접 문제를 마주하고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실력이 오릅니다. 여러 강의 위주로 계획을 짜는 학생들의 계획을 보게 되면 '강의 시간' 에 비해 '자습 시간'의 비중이 매우 작습니다.
또한 커리큘럼이 많아지면 뒤에 수강해야 할 강의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현재 공부하고 내용에 완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복습도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게 됩니다.
어떤 강의를 듣기만 하면 수능수학 준킬러, 킬러를 자동적으로 풀 수 있을거라 착각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수능만 보더라도 기존과 느낌이 다른 새로운 문제가 나오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문제 상황을 해석하고 발상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수업시간이 아닌 깊은 고민의 경험과 충분한 자습시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셋째,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같은 단계 내에서 A라는 교재를 한번 보고 B라는 강의와 교재를 추가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B를 통해서 얻는 것이 있을 수도, 또한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학과목 한정해서 잃는 것을 보면
(1) 기존에 공부했던 A 교재를 다회독하여 충분히 체화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잃습니다.
(2) 다음 단계인 연습단계에 나아가서 주도적으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잃습니다.
(3) 각 단계 내에 겹치는 포지션의 교재를 추가하는 것이기에 내용이 상당수 중복되어 투자하는 시간대비 얻어가는 것이 적을 확률이 높습니다.
3. 마무리..
시기상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습단계' 에 해당하는 공부를 하고 있기에 학습단계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학습단계' 와 '연습단계' 모두 완성도있게 진행해야 하는데 기출문제는 벌써 29개년치가 쌓였고 학습할 양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학습단계' 에 대한 교재와 양을 줄이시고 충분히 체화한 후에 깨고 나와서 독립해야 합니다.
독립해서 '연습단계' 에서 많은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훈련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고려해서 앞으로의 공부계획을 세우시면 도움이 될꺼에요^^
p.s) 기출문제, 개념공부에 대한 정보는 제 이전 글에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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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04_000294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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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지문 멸망... 아 여기만 좀 잘 했다면..ㅠㅠㅠ 문학 다른건 모르겠고...
3줄요약
인강수집가 되지말고
기초 실전 기출 하나씩만 듣고
혼자 문제를 많이 풀자
정확합니다^^
내신도 알려주세용 히히
내신은 고1수학인지, 고2,고3인지에 따라 다르고, 해당학교 출제 스타일에 따라 달라서 딱 한가지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공통적이고 핵심적인 것만 말씀드리면
1. 개념서, 유형서(쎈과 같은) 3회독 -> 학교 수업에 쓰는 교재 다회독 ( 학교 수업에 쓰이는 교재가 유형서라면 쎈 생략하고 바로 학교교재로 넘어가도 좋습니다. )
2. 과거 기출문제 분석 및 출제하시는 선생님 스타일 분석
3. 50분 재고 푸는 연습 많이 하기 ( 같은 지역 내의 다른 고등학교 문제지나 중간고사, 기말고사 형태의 시험지 )
- 계산실수 학생들이 정말 많이 하는데 50분 실전연습으로 개선할 수 있고, 시험시간이 짧은만큼 시간관리 연습 필수입니다.
쎈 3회독할때 틀린것만 봐도 될까요??
1회독 : 전문항 풀기
2회독 : 1회독 시 틀리거나, 맞았어도 오래 걸린 문항, 맞았어도 해당 단원 개념을 사용하지 않은 문제들만 골라서 풀기 ( 1회독할 때 표시해놓기! )
3회독 : 전문항 풀기
로 추천합니다!
와..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유일한 선물 한개 받았네요.. 그러면 블랙라벨 같은것들은 풀필요가 없을까요?
학생 실력, 수학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 학교시험 스타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고쟁이, 블랙라벨, 절대등급 등 심화문제집을 쓰면 더 탄탄해지고,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핵심이 되는 교재 (개념서, 유형서, 학교교재) 가 3회독으로 완벽하게 한 후에 들어간는게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혼자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ㅎ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해야하는거군요ㅎㅎㅎㅎㅎ
네 빠이팅!ㅎㅎㅎㅎ
엇 저거 혹시 고1수학도 포함되는건가요?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서용..아 너무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
제 게시글은 수능수학에 대한 글이긴 한데 답글은 고1수학도 포함입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학습단계를 끝내고 연습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라면
한완수 수2 함수의 극한 공부 후에 쎈 수2 함수의 극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보다
한완수 수2를 전체적으로 마치고 수2 쎈을 쭉 푸는 것이 좋나요?
학습단계 보시면 '교과개념' '실전개념' '평가원 기출문제' 이고
쎈은 학습단계 내의 교과개념 단계에 해당하는 유형서입니다.
한완수로 공부하신다면 교과개념, 실전개념, 평가원 기출문제가 모두 있기 때문에 한 책으로만 3회독 공부해도 학습단계의 컨텐츠로 충분하고 그 이후 연습단계로 넘어갑니다.
'연습단계' 에 해당하는 교사경 기출문제, 고난도 n제( 이해원 n제, 드릴, 문제해결전략 등의 포지션의 교재) , ebs 등을 풀어나가시면 됩니다.
과외진행하시는 건가요?
네 현재 진행중입니다!
이제 곧 수능을 보게 될 예비 고3입니다.
저는 고1에서 고2로 넘어오는 겨울 방학때 수1,수2라는 과목을 첨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방학동안 수학만 판다는 마인드로 현우진T 개념 강의 수강 후 풍산자 반복수학, RPM, 만렙, 마플시너지(행복한 1등급 문제제외), 마플교과서(터프제외) , 고쟁이(3step제외) 이것들을 완벽하게 오답까지 했습니다. 해설지를 봐도 모르는 문제는 유튜브 같은 문제 풀이를 보면 정리했습니다. 이후 고2에 올라와서 수분감, 행복한 1등급, 터프. 3step 문제들을 풀면서 고난도 문항에 대해 대비를 했고, 당연히 비록 학평이지만 1등급 백분위 96~98퍼 왔다갔다 하면서 내신도 고1 5등급에서 수학만 1등급으로 올렸습니다. (타 과목은 망해서 논술이랑 정시준비해요 ㅠㅠ)
이번 겨울 방학부터는 타 과목도 준비를 하면서 뉴런 수강하면서 자이스토리풀고, 미적분은 시발점과 마플시너지 이후 평가원 기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근데 저의 여친분이 문과인데 수1,수2를 아예 하지 않은 건 아니고 거의 내신(4~5등급)을 암기식으로 해서 지금 기억이 나는게 별로 없다고 하는데 ㅠㅠ 이 친구는 수능 영어나 국어 1등급 안정권이라 수학만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 다른 과목도 같이 준비해야하는 시점에서 방학동안 제가 작년에 했던 방법대로 수학 공부를 하라하는건 말도 안되는 양이여서 어떤식으로 수학을 공부하라고 하면 좋을지 도움을 줘야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 지금 정해진건 방학동안 시발점 인강을 수강하기로 했는데 인강 수강을 하면서 하루에 어느 정도로 투자해서 몇 문제 정도를 풀어야 할지 조언해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실전 개념 교재는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제 이전 글과 이번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위권 이하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핵심은
'양을 매우 줄이고 3회독 이상 진행하는 것입니다'
중위권 이하의 거의 대부분은 수학 과목에 흥미가 없습니다. 흥미가 생기면 저절로 공부를 많이 하게되고 점수는 폭발적으로 올라갑니다.
흥미의 주요 키워드는 '자기 효능감' 으로서 '나도 해낼 수 있겠다' 에서 나오는데, 이는 작은 성취경험에서 나옵니다.
양이 적은 개념강의를 단시간 안에 완강 후 3회독해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시발점은 훌륭한 강좌이지만 볼륨이 큰 편입니다. 선택하셨다고 하니 전략적으로 수업을 듣는게 중요합니다.
학생 여자친구분 한테는 워크북 하지 않고 시발점, 쎈 딱 2교재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회독 : 시발점 한권에 대해서만 강의 듣고 백지복습
2회독 : 시발점 주요문항 다시 풀고 개념 다시 읽고 대단원 끝날때마다 쎈b단계 풀기
3회독 : 시발점 전문항, 쎈b단계 주요문항 풀기
로 진행해보세요.
실전개념강좌는 유명하신 인강선생님 모두의 강의가 다 좋고 개인에게 맞는 강의를 찾는게 중요해서 따로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또한 시발점, 쎈 교재 단계에서는 문제마다 오래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좋은 조언이 된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멜크입니다~~^^
미적분 노베에서 1년안에 1등급맞을수있나요?현실적으로
정말로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가능합니다.
머리 좋으시면 가능하죠. 대신 범인들은 불가능 하다는 거 본인이 재일 잘 아시지 않을까요.
고2 과외 처음 해보게 될것 같은데 수1,2 처음 개념으로 한완수+쎈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한완수가 처음 개념 공부하는데 좀 버거운가요?
과외로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경우는 가능합니다. 다만 한완수 개념파트 뒤에 나오는 기출문제들을 학생이 처음 풀 때 많이 어려워할 꺼에요.
한완수 개념파트 -> 쎈b단계 -> 한완수 기출문제 순서로 가시고 어려워하는 부분 꼼꼼하 체크해주시면 학생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껍니다!
예비고3인데 만점 받기 위해 푼 N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n제 특성상 매해마다 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제헌이 n제, 드릴, 문해전, 이해원 n제, 4의 규칙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번 글도, 이번 글도 너무 잘 읽었습니다! 수학이 정말 막막했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글이 너무 자세하고 훌륭해서 글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개인적인 부분을 여쭤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 질문 드려봅니다.
제가 작년 수능 80점으로 턱걸이 2등급이고 다른 모의고사들도 다 그 정도 나왔습니다. 보통 킬러 2-3문제는 시간 부족으로 손도 못 대고, 2-3 문제는 못 풀어서 70점 중후반~80점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킬러 풀이 능력과 시간 부족만이 문제가 아니라 개념부터 탄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내년 +1할 때는 수학의 바이블+쎈 - 실전코드 - 기코 - n제/실모 순으로 할 생각인데 괜찮을까요? 실전 코드와 기코를 함께 진행하는 게 나을까요? 여기에 시대 현강 하나 들을 생각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만약 글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노베이스가 아니시고 2~3등급으로 수능까지 본 상태를 감안했을 때 '한완수' 라는 교재로 '교과개념 - 실전개념 - 평가원 기출문제' 까지 학습하시는 것 고려해보세요!
같은 교과개념이여도 수학의 바이블보다 수능에 포커스된 책이고 수능까지 치뤄봐서 독학이 충분히 가능하신데 '교과개념 - 실전개념 - 평가원 기출문제 10개년치가 한 권에 모여있어 주체적으로 빈틈을 메꾸고 개념을 탄탄히 하기에 효율적일 것입니다.
( 다만 이렇게 공부했을 때 실전코드, 기출코드는 안듣고 한완수 복습한 후 n제 단계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하지만 텍스트를 읽어서 공부하는 것이 잘 맞지 않고 인강 위주의 공부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시면 인강 커리큘럼 타시는게 좋습니다.
인강으로 타신다면 말씀하신대로 수학의 바이블 ( 쎈 없이 바이블 내의 문제로도 괜찮습니다 ) 하시고 이후에 실코 - 기코 순으로 학습하셔도 되고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아 병행하셔도 됩니다. 순서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시대현강 들으실 때는 해당 강좌의 성격을 잘 보시고 '교과개념 - 실전개념 - 기출문제' 단계에 해당하는 강좌는 인강이랑 겹치니까 안듣고 원래 공부했던 교재 복습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그냥 머리 좋게 태어나셔서 의대 가신 거 아닌가요?
저 고3 수능 54223 이였어요ㅠㅠㅠ 성적표 인증 가능합니다
그때는 속된 말로 허수처럼 공부 안 하셔서 그런거고 단기간 빡공하셔서 의대 가신거면 진짜 잘 타고나신 거 아닌가요?
소개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기간에 의대 합격한게 아니고 군대 전역 후에 합격했습니다. 군대 안에 있을 때를 포함해서 오랜기간 처절하게 노력했습니다.
공부량과 공부방법 모두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다른 학생들은 시행착오 겪지 않도록 글도 쓰고 과외에 진심인 거구요.
다른 학교도 아니고 의대급 되는 성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만 있다고 능사가 아니잖습니까. 재능이 있으시니까 적당하게 노력하셔도 좋은 성과 만들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의대생 전부 조사하신 것도 아니실텐데 왜 시간을 아무리 쏟아도 의대급은 못간다고 단정지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랑 친한 동기만 봐도 공부머리 절대 아닌데 정말 죽도록 공부해서 의대합격했구요.
재능은 차치하고 시간만 들여서 의대 갈 수 있다면 오르비 유저들 중 상당수가 의대생일 것 같습니다. 외모,운동 이런 것들은 선천적인 재능을 인정하면서 유독 공부에서만 노력을 강조하는 게 재밌더라구요.
글이 정말 명료하네요! bb
감사합니다! ^^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노베로 카이스트 노릴려고 합니다
이 글 보고 수능 수학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감을 잡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이 잡혔다니 다행입니다~~ 빠이팅입니다!!
이번에 확통5극초반인데 뉴런들어가기전에 문제집하나풀려고하는데 쎈문제집하고 짱어려운수학 둘중 뭐가더좋을까요?
5극초반이면 기본개념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문제집 하나 풀고 뉴런 들어간다고 해도 체감난이도가 많이 높을꺼에요. 시발점이랑 쎈 병행 추천드립니다!
저 이번에 오반수인데 시발점,워크북은 삼수,사수때 이미 두번들었는데 또 들을필요있을까요? 6,9평 80점에서 이번에 5극초반으로 떨어진거거든요. 볼륨이 너무커서..
이미 들으셨다면 강의를 새로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개념단계에서 제일 중요한건 '체화'입니다. 시발점 교재 개념을 혼자 읽고 부족한 부분만 강의 들으시는데,
1. 시발점 내의 교과개념을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봐야 합니다.
2. 시발점 내에 있는 모든 문항에 대해서 보자마자 '어떤 개념이 쓰였고' '주어진 조건이 있다면 의미하는게 무엇인지' '어떤 발상을 하여야 하는지' 를 짚어가면서 공부하세요.
인강 들었다는 거에 초점 맞추시지 마시고 내가 이 개념과 문제를 '정말로 다 아는지' 에 초점을 맞추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다시한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시발점부터 2회독 완성하고 쎈으로 다진 후에 다음 커리큘럼 진행해보세요
참고로 개념, 기출이 끝나고 나서는 100분 재소 '실전모의고사 훈련' 을 최대한 많이 해주세요. 실전에서 더 긴장하는 타입이실 수 있는데 이 때 더욱 실모가 중요합니다.
차영진 선생님의 팔로워는 기본개념강의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실전개념강의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정상모 선생님 리본강의랑 고민 중이라서요
차영진T 커리큘럼에서 십일워에서 교과개념을 정리하고 팔로워는 '개념 50, 문제 50으로 문제에 개념을 적용시키는' 강좌입니다.
'실전개념' 이라는 뜻이 '이론적인 교과개념을 바탕으로 문제 풀때 적용시키기 쉽도록 가공된 개념' 이라는 걸 생각했을 때 팔로워는 실전개념에 가까운 강좌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질문 받아주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남겨봐요! 고2 9,11월 학평 전부 2이긴한데 사실 공부를 완전 대충해서 거의다 베껴가고 어려우면 대충 넘기고 이런게 대부분이에요. 그렇지만 중3때부터 수1, 수2를 해서 그런식으로 풀었어도 양이 어느정도는 되서 저정도라도 나오는 것 같아요. 문제를 풀때 개념을 이해해서 푸는게 아니라 그냥 방법 자체를 외워서 푸는 것 같아서 개념부터가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생각이들어요. 근데 또 개념을 아예 모르는 건 아니니까 너무 부피감있게 처음부터 하기는 싫어서 혹시 어떤식으로 공부해 나가면 좋을까요?
스스로도 느끼시겠지만 개념을 한번은 제대로 정리하셔야 합니다.
풀이방법을 외우는게 아니라
'이 문제는 이 개념을 묻고 있으니까 발상을 이쪽으로 해야겠구나'
이렇게 스스로 개념이 문제에 자연스럽게 적용시키는 공부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시기는 거부감 있어하시는걸 감안했을 때 '한완수' 라는 독학서로 공부하시는거 추천합니다.
기본개념, 실전개념, 평가원 기출문제가 같이 있고 교과개념에서 문제풀이까지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잘 쓰여져있습니다. 잘 아는 부분은 빠르게 넘기고 약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더 밀도있지만 노베가 아니니까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꺼에요
글 잘 읽었습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글 남겨요..! 저는 제가 쌩노베가 아닌줄 알았는데 개념만 대강알지 문제는 손도 못대더라고요 쎈b단계만 1장푸는데 1시간~2시간 걸리고... 다들 개념이 안돼있는거라고 하는데 진짜 개념 많이 봤거든요 저는 개념보다는 어릴때부터 문제 풀어본 경험이 없어서 감이 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메가스터디 개념원리 인강이 나왔길래 차라리 그걸 들어보려 합니다 개념원리 인강은 대표예제도 같이 정리해주니까 "아 이럴땐 이런식으로 푸는구나" 느낄 수 있을거 같아서요... 다만 이렇게되면 개념원리 인강을 듣고 또 시발점같은 수능 개념강의를 들어야하나 싶어서 고민입니다 현재 고3이고 시간이 부족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하루종일 수학만 푸는데도 몇장 풀지도 못해요 개념은 정말이지 몇번이고 봤어요..ㅠㅠ 그냥 개념원리 인강 듣는게 나을까요? 특별한 팁이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RPM 쎈 둘다 가지고 있는데요, 기본개념강의 들으면서 같이 하려고 하는데 둘다 할까요? 아니면 쎈만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전개념 단계에서 뉴런 듣고 싶은데,
혹시 그 전에 기초개념 단계에서 쎈이랑 ebs 이하영쌤 수1 수2 개념 들어도 충분할까요...?ㅜㅜ
혹시 다른 과목 칼럼은 쓰실 생각 있으신가요?ㅜㅜ 학습방향 잡는데 도움이 많이 돼서 ㅠㅠㅠ 의대분이시라 믿음이 가고 ㅠㅠ
이번에 6월부터 반수하게 되는 반수생입니다... 작년 수능은 88점을 받았는데, 짧은 기간동안 수학 100점을 만드는 것, 일반적인 N수생과 다른 점에 대해 조언이나 해주실 것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