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은 항상 "xxx 만점 신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광고를 하죠.
"누구누구가 이 학원에 다니면서 이렇게 공부해서 성공했다"라는 예, 물론 이것도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말이에요, 그 사람의 케이스가 나한테 적용된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재종반 총 비용 기준 한 달에 백만 원이 넘는 돈을 학원에 갖다 주는데 정작 명문대 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정말 얼마 안 된다 이거죠.
이게 모두 학생의 탓일까요? 정말? 학원은 최고의 커리큘럼과 강사들, 관리시스템이 있으니 절대 학원의 탓은 하나도 없고 다 학생의 탓이에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은 절대적인 게 아니에요. 물론 학생이 놀아서 망한 경우, 많죠. 하지만 학원과 학생이 서로 맞지 않아서, 또는 학원이 실수해서, 또는 학원이 뭔가 잘못되어서 실패한 경우가 없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아요. 특히, 학원과 학생이 서로 맞지 않는 예는 무지무지하게 많아요. 한 반에 60명이 있고, 전체 다 합치면 재종학원에 수백 수천 명의 학생이 있는데 이 학생들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관리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학원의 커리큘럼에 맞춰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것이 아니라, '학원의 커리큘럼에 맞췄을 때 성적이 오를 케이스인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학원 강사들이 여길 많이 눈팅하고 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쓰기가 무섭네요. 언젠가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좀 길게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가 아니라 "이렇게 했는데 실패했다. 너는 이렇게 하지 마라"라는 예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일단 대충 2개월치 짜본건데
-
장마 시작인가 7
어두워서 살짝 우울해~
-
대 황 킅
-
반수 고민 3
학점 생각보다 망해서 반수 고민되는데 가능성 있을까요? 5덮 한번 수탐만 풀어...
-
문학 1
6모 문학 2개 틀린 2등급인데 .. 현강에서 기출 한 번 돌렸는데 n제 바로...
-
서울 가는중 8
누나 집에 침대 들이는거 도울겸 놀러 감
-
나보다더잉여같은삶을사는사람이있을까?싶고막그러네
-
이럴듯..?
-
근데 누가 내 학교를 물어봤을 때, 사람들 입에서 '와' 정도가 나오는 효과는 있었음.
-
플래티넘 달성 3
아..
-
롤12시간후 오르비켜서 오늘공부안한다 글쓴 후 갑자기 현타씨게옴. 32432에서...
-
1. 쉬는 시간 쪽잠 + 나쁜 자세로 인한 허리/고관절/어깨 비대칭 및 통증 증가...
-
허수의 9월까지 계획 27
-
핀4모S2 핀셋nS2 서킷 지인선 실모시즌 전까지 쳐내는 거 가능한가요? 1
저것들 꼭 풀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까요? 지금은 빅포텐 3 하는 중입니다
-
오늘 대타로 잠시 오신 수학쌤이 진짜 충격적으로 좋아서 (메가 기숙에서 근무하셨던...
-
자몽주스맛남 달달씁슬
-
ㄱㄱㄱ
-
킬캠 풀어봤다 1
사실 안풀어봤다 사지도 않았다 언재 풀지
-
D-138 3
아직많이남앗군.
-
오랜만에 만점
-
심심해서... 이번 8월에 면접 있습니다 면접 준비중~
-
롤 16시간찍고 자야겠당 헤헤
-
미적분 할건데 수능전까지 심특 밀도있게 공부하고 엔제 한두권정도 풀 생각이거든요...
-
재수하며 학점따며 들은 수학 강사 현강 : 정병훈(3주)손승연(듣는중) 강기원(스1...
-
있네???
-
포스트잇에 적어서 손바닥에 붙인다음 하루종일 봐도 물리학 공식조차 못외움... 근데...
-
군대 와라 10
나쁘긴 한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 근데 나쁨 오지마
-
머먹지,, 11
일단간단하게불닭먹엇는데,, 후식으로멀먹을까..
-
이따 맥주 사갈까.. 11
흐음…고민중
-
맨날 10시간이상 하자고 되뇌이고했는데 23일정도됬나 깨져버렸네 165일때부터...
-
로또보다만 확률 높으면 된 거 아님? 원신 가챠보다 확률 높은데 개꿀이네 ㅋㅋ?...
-
전회차 체감난이도 최상인데 내가 허수냐
-
진로 고민중임.. 33
미소녀 메이드한테 무릎베개받으면서 게임하는 백수가 꿈인데 뭘 해야할지 모르겟내...
-
이새낀 그냥 낭만임
-
궁금함 예쁜척하는 애 많길래
-
어느정도인가요?
-
옛날에는 매3비, 매3문이 베스트셀러였는데 요즘도 그러나? 7
뭔가 정시러들 사이에서 요즘은 안 쓰는 느낌 망했나.. 해설이 별론강
-
오르비는 태그를 3
재수생에서 n수생으로 수정하라 수정하라 삼수생도 넘치는데 재수생이 웬테그냐
-
2019년에 처음 가입하고 했었는데 그때 20 수능 끝나고 친구의 친구(자퇴생)가...
-
적당히 써서 수시로 대학 갈 걸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시한다고 눈 돌아가서 학추도 버렸었는데
-
걍 낮이든 높이든 A만 따면 되나요? 이것도 학교마다 다른가...?
-
정시러들한텐 특히 힘든일같긴 한듯 나도 수능 세번볼줄 몰랐어
-
확통으로 수학만 다맞고 나머지 높3이면 서강대 지융미 가능?
-
용돈 준다고 했는데 너무 죄송해서 안 받기로 했는데 살짝 후회되려고 하네......
-
ㅈㄱㄴ
-
군대 끌고 가면 안 됨 전력 약화임 ㅇㅇ
-
안녕하세요. 일단 자기소개를 하자면 군대 갔다 오고 경영학과이고 학년 1학기가...
-
죄다 색이 다르신데 저게 머하는거에요?
-
이젠 주변에서 02년생 보기도 힘들어진
성공한 자의 인생은
성공한 뒤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을 망친다 라는 좋은 말이 있죠
자신에게 맞는 길은 자신만 알 수 있고, 그것 조차도 결과가 나와봐야 아는건데 맹목적으로 결과가 좋은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려는 사람이 많죠
사실 수능 만점이나 만점에 준하는 성적 나온 사람들이 모두 목숨걸고 소위 고승덕모드로 공부한게 아닌데ㅋㅋ
케바케입니다. 일반화오류ㄴ
뜬금없는 애긴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부에도 재능이 있다는 것을 절대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아요 참 괴상하죠
? 저랑 제 주위사람들은 다 인정하던데요?
'대부분'이 그렇다는 거죠;;
더 정확하게 말하면 결코 적지 않은 사람들이죠
별로요;
입시라는 제도를 만드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는거 같더라고요
흔히 말하는 공부란 대학입시까지의 공부죠
공부에 재능이 있으면 확실히 수능도 비교적 수월하게 치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은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할 수준의 시험은 아니죠 노력만 하면 누구라도 인정할만한 궤도에 오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재능의 존재를 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레알. 특히나 본인이나 자기 자식 재능 없다는 건 더 인정 안 하죠
특히 부모님들께서는 더더욱 인정을 안 하려고 하시죠..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진리의 말씀~
하지만 저는 그 노력도 어찌 보면 재능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동감합니다 공부에 재능이란건
아이큐가 비상하다거나 수학문제를 보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거나 하는게아닌 무슨과목을 어떻게공부해야하는지 inborn형태라는걸 요즘 많이느껴요
학원의 흥망은 걍 시간이 말해주겠죠..ㅋㅋㅋㅋ
하지만 나한테 입시는 한번뿐?이니까
진짜 실적보고 제대로 판단해야함ㅠㅠ
공감이요. 특히 마지막줄 폭풍공감ㅠ
그냥 케바케 될놈될
될놈 될
안될놈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