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역에서의 좋은 문제란?-2
좋은 문제란?-1(빈칸추론 투척) : http://orbi.kr/0004383153
원래는 짧게 단편으로 쓰려고 했지만, 저 자신도 실수를 하나 했고 앞으로 여러분들이 문제들을 보실 때 왜곡된 시각이 아닌 좋은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길 바라면서 추가적으로 글을 씁니다.
지금은 제가 컴플레인을 받고 수정했지만 저번에 제가 투척했던 문제에서 주어가 you인 2인칭인데 동사가 calls인 3인칭 단수를 받는 동사가 지문 한 곳에 삽입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확인해보니 타이핑 과정에서 오타를 냈던거 같더라고요. 오늘은 이런 실수와 같은 '문법적 오류'가 있는 문제들을 조심하길 바라면서 글을 써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책은 문법적 오류가 적은 편입니다. 저 역시 검토 과정에서 문법적 오류를 제거하는 것을 1순위가 아닌 '0순위'로 두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법적 체계를 공부하기도 했고 지금도 틈틈히 공부중입니다 ^^
하지만 일부 문제의 경우 선택지 자체가 비문이거나 검토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문법적 오류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영어에서 수동태(passive voice)의 기초적인 형태는 'be+pp'인데 이런 사항을 망각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과거형태의 동사를 놓고 수동태라고 설명해버리면 본래 자신이 올바른 개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착각하게 되니깐요..
(아주 기초적인 수동태의 생성원리입니다. 하지만 때로 이런 것이 왜곡되기도 합니다)
또한 문법 문제를 낼 때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의 상관관계를 올바르게 따져보아야 합니다.
단순히 전치사+관계대명사=관계부사 로 암기를 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자동사의 성질 등도 망각하면 안되고요.
이것은 출제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고 배우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빈칸추론의 선택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선택지의 문법 요소'가 명확해야 겟지요? 어휘 오타도 있으면 곤란하겟고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장이 문법적으로 맞는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푸는 사람보다 출제하는 사람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겟지만, 여러분들도 공부를 열심히 하면 이런 눈을 키울 수 있을꺼라고 믿습니다. 저 역시 그런 눈을 더 키우기 위해 노력중이고요.
아무튼 왜 뜬금없이 '좋은 문제'에 대해서 정의내리느냐 하면, 이런 좋은 문제를 알아내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 중 하나는 '문법적 체계'에 대해 우리가 정확히 알아야 하고, 문법에 대한 기본 지식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상승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EBS 때문에 좋은 문제집들이 많이 사라진거 같기도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되다 보니 한 편으로는 정보 과잉의 시대이기도 하니깐요.
짧은 글이지만 정리하자면
*문법적 체계를 무시하지 말라
*잘못된 문법 체계를 설명하는 문제는 나 자신에게 혼란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자신을 확신할 수 있도록, 기반(영어의 무엇이든)을 튼튼히 만들자!
가 두 번째 글의 요지입니다. 결국 좋은 문제에 대해 설명했지만 제가 수험생 분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초가 되는 문법 지식을 소홀히 하지 말자!입니다.
세 번째 글을 쓰게 된다면 제 책에서도 다루고, 또한 1번에서도 언급했던 '평가원의 CODE'를 기반으로 만든다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끝내긴 아쉽고, 하단의 EBS 변형 문법 문제를 풀어보세요^^. 이번에 문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으나 조금 반전을 가미해 쉬운 빈칸추론 문제를 투척해보겠습니다. EBS 본 페이지를 삽입해놨으니 직접 찾아가도 되지만, 나중에 원하신다면 제가 해설을 댓글로 달던가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리같은 것 때문에 수업따라가기 힘들다는 것 말고 장학금이라거나 뭐 그런거 불이익...
-
일반에서 되겠죠? 고대 정통 인문이라 숫자 계산해보니까 6명정도 뽑는것같은데 우선...
-
이로써 논술 글씨가 개재앙이여도 상관은 없다는게 증명된거같네요~ 안그래도...
좋은말씀세기고갑니다! 답은 1번...?
네 맞습니다. 정답은 1번 맞아요 ㅎㅎ
기초를 다지고 있는중인데 주변에서는 문제만 풀어 제끼니, 불안하고 조급할때가 많네요ㅠ 흔들리지 않고 내 페이스 유지하고픈데... 문법도 헷갈리네요ㅠ 감으로만 해왔던거라 그런건지. 그래도 글 잘 읽고 힘 얻어 갑니다! 좋은글 더 많이 올려주세요~
본문에서 But you could just as well call에서
call이 되야 하는 이유가 You때문이라구 하셧는데
조동사 could때문이 아닌가요..?ㅠ
주어랑 수일치를 시키는 거라면 주어가 3인칭 단수 she일 경우엔
But she could just as well calls가 되야 하나요?
could의 다른 쓰임이 있는건지ㅠ헷갈리네요
네 주어부문제도 있고 조동사가 크죠ㅋㅋ 언급하는걸 깜빡했네요
1번이랑 4번이랑 헷갈리네요 ;
저번에 푼거보다는 조금 그래도 이해가 되는듯 ㅠ 1번요
빈칸해석이 ~~으로는 어디든지 갈수있을거라 예상할수 없다.. 라고 되서..
맨첨문장보고 대충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식의 이야기같아서.. (문제는 빈칸 앞 한 2줄부터가 머라는지 이해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