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공급 [311238] · MS 2009 · 쪽지

2014-06-11 17:49:32
조회수 11,243

정시전형으로서 수능 탐구영역

게시글 주소: https://susiapply.orbi.kr/0004621266

문이과공통

Keyword : 과탐,사탐,제2외국어,표준점수,백분위,변환표준점수



1.서울권대학과 일부
지방의대는 백분위에 의한 탐구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합니다.

백분위도 아닌것이 표준점수도 아닌것이 애매한 점수체계입니다.

(*평가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숫자가 아닙니다.)

즉 수험생이 받은 성적표에서 등급은 수시전형에, 백분위점수는 정시전형에
활용되며, 표준점수는 일부 지방한의대, 지방의대에서만 사용됩니다.


문과 학부모님들은 이글을 읽는순간 탐구 표준점수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지우셔도 됩니다.

이과는..지방의대도 있으니 버리시면 안되구요.

아래 내용은 다수의 수험생들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백분위나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이런것 까지
알아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수험생이 알아야할 중요한 사실은

백분위와 수능
탐구변환표준점수는
선형(일차함수)관계가 아닙니다.



(특히 백분위 100~95구간에서는 비선형특성이
심함)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백분위 100~98 에해당하는변환표준점수차이가 98~96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의
차이보다 큽니다.

이는 탐구영역의 최소 감점이 2점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원점수 50점과 1문제틀린학생의 점수차이가 최소
2점이기때문에 발생합니다.





2. 1에 의하여 발생하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해1 : 탐구2과목 백분위점수의 합이 높은 학생이 정시에서도
유리하다.



사실:

(1)백분위 합이 동일한경우 두과목의 백분위 차가 큰학생일수록 정시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다.
(아닌경우도 존재)

(2)일반적으로 백분위합이 높은학생이 정시에서도 유리한것은 사실이나 이는 백분위합이 5점이상
차이나는경우에 한정되며

탐구 2과목을 합쳐 백분위합이 2~3점 낮은 학생이 정시에서 더 높은 변환표준점수를
취득할수도있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잘 알지못하는 내용인데



2014학년도 입시를
예를들어보면



과학탐구 백분위 98,98 을 취득한 학생은 100,95를 취득한 학생보다 변환표준점수에서 0.3점
낮습니다
(100,95 > 98, 98)



또한 백분위 100, 90을 취득한 학생은 98,94점을 취득한
학생보다 0.6점정도 유리합니다.
(100,90 > 98,94)



탐구영역의 시험이 전반적으로 어려울수록 이
효과는더 커집니다



* 사회탐구의경우도 과학탐구와 동일한원리로 변환표준점수를 생성하므로 동일한 효과가
발생합니다.



오해2 : 변환표준점수는 특정과목의 유불리를 대학이
보정한다.


사실

(1) 변환표준점수는 대학이 특정과목이 유리하게 보정해주지않고 공식을 통해 보정됩니다. 서울대와
비교해보면 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는 일부 구간에서 다른값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특정과목을 차별하거나 보정하려고 사용하는것이
아닙니다.

학교마다 소숫점 둘째자리에서 차이가 나는것은
소숫점 셋째짜리에서 버림하냐 올림하냐 반올림하냐
차이입니다.

(2) 탐구영역이 전반적으로 쉬우면 공식에따라 변환표준점수는 낮으면서 구간간에 차이는 적게, 전반적으로 어려우면
공식에따라 변환표준점수는 높으면서 구간간의 차이는 크게 변환됩니다.

(3) 서울대의 경우 다른 표준점수가 동일한 백분위를
취득하였을때 그 차이값을 계산하여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반면 나머지 대학은 서울대식 점수에서 가장높은값을 사용합니다. 즉 나머지대학은
동일과목에서 다른 표준점수를 받아도 백분위가 같으면 취득하는 변환표준점수는 같습니다.





3.교과목
난이도를 따지는것은 정시의 유불리를 따질때 무의미하며 해당시험이 어렵게나왔냐 쉽게나왔냐가 입시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물론 학생이
어떤과목을 선택했을때 다맞을수 있느냐는 중요하긴 합니다.)


그런데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당일날 시험지를 받기전에는 예측불가능한
대상이므로 점수를 잘받기 위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교과목 난이도를 따져 과목을 선택할?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설명회에서
비서울대지원자 탐구2을 하지말라고 하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버리시기 바랍니다.

어떤시험을 보던 재미있게 공부하고 본인에게
최적화하여 원점수 50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과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남의 시선 신경쓸필요x)

다시한번 말하지만 어떤학생이
50점 맞을 가능성이 높은 과목은 학생마다 다릅니다. 그것이 생명1이될수도있고 한국사될수도있으며 경제나 화학2가 될
수도있습니다.


문과



3. 사회탐구의 경우 한국사를 제외하면 통계적으로 사회탐구간 유불리는
크지않습니다.

이과와 달리 문과의경우 상위권 입시에서 사회탐구의 영향력이 국영수에 비해 크지않기때문에 눈치보지않고 선택해도
상관없습니다.



* 사회탐구가 전반적으로 어렵게 나오는데 내가 선택한과목만 쉽게나오는경우 영향력이 크지 않음에도
상대적으로 손해를 입게됩니다.

반면 14학년도처럼 전반적으로 쉽게출제되는 경향에 경제처럼 만점자가 많이 나오는경우 백분위에서 큰
손해를 입어도 변환표준점수상 손해가 작습니다.






4.사회탐구영역을 2개밖에
선택할수없는

2015입시에서 베트남어의 필요성은 중요합니다.

사회탐구의 경우 응시자수가 많은 반면 시험문항의 수가
적기때문에 조그마한 실수에도 백분위점수에서 큰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등급이 넘어가면 적게반영하는 사회탐구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하면 제2외국어를 사회탐구와 100% 동일한 과목으로 취급하므로 베트남어를 준비하여
이득을 보아야합니다. 사회탐구와달리 제2외국어중 베트남어는 안푸는학생,찍는학생, 자는학생, 이과 수험생이 모두 모여있습니다. 아랍어는 이미
자료가 쌓여 고득점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고려대는 제2외국어 대체가 가능하지만 복잡한 공식을 통해
반영됨)



5. 서울대의경우 감점의대상으로만 제2외국어를 보며

고려대의 경우 제2외국어의 변환표준점수를
사회탐구의 그것이 아닌 따로 산출합니다.





서울대:
2등급이상만점처리



고려대:심하게 망한 사회탐구를 제2외국어가 대체해주기도 하지만 복잡한 수식을 통해 제2외국어를
반영했을때와 하지않았을때중 환산점수가 큰값을 사용함

ex)14학년도 사회탐구 백분위 96이 제2외국어 98보다
높음



변표반영 나머지대학 :

백분위가 높은 과목이 사탐,제2 상관없이
반영됩니다(대체반영)



이과



6. 이과의 탐구 2과목들은 문과의 한국사와 경향이
비슷합니다만.. 한국사와는 다르게 비서울대 지원자도 선택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아무리 지구과학이 쉽다고 말해도 지구과학을 혐오하는
학생도 있으며 저처럼 물리12를 선택한 학생중에는 화학생물지구과학을 혐오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런학생이 이과에 왜가나..하는데..
그런학생들 은근히 많습니다)



?여러 입시설명회나 과학탐구 강사(주로 화,생,지)의 영향으로 물2나 화2의 선택자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과학탐구의 경우 과목마다 공부성향및 학생의 성향이다릅니다.



예를들어
물리올림피아드출신이 화학생물은 아무리공부해도 5~6등급에 머물수 있기때문에...



이과의경우 문과와 다르게 여러대학에서
과학탐구 반영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6평이후에 6평난이도만 보고 탐구를 바꾸게되면 이는 학생에게 부담으로 작용할수밖에
없습니다.



사회탐구와 다르게 과학탐구는 선택과목간 난이도 편차가 큰편이며, 결과적으로는 너무쉽게나와서 과목선택만으로도
손해를 입을수 있습니다.


* 하지만 어느 과목에서 큰손해가 발생하는지는 수능이 끝나아 알수있기 때문에 베트남어와같이 절대로
유리하거나 불리한 과목이 있지 않습니다.

운의 영역입니다.





요약

7. 일본의
센터시험의 경우 선택과목의 차이를 국가기관차원에서 보정하나, 우리나라는 그것을 대학 자율로 맡기고 있기때문에 여러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6평,9평 수능의 난이도는 독립시행이므로 6평 난이도 보고 탐구를
바꾸지마세요

(평가원은 시험에서 과목간 난이도를 동일하게 조정하는것을 추구하기때문에 과거 난이도 경향성을 유지하려고
하지않습니다.라고 추정해볼수도있지만 추정은 추정일뿐 운입니다.)





이글은 기말고사 공부하기싫어 6월
11일 서강대학교 J관 노트북 열람실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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