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한의 [489993] · MS 2014 · 쪽지

2014-08-04 16: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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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동신대 한의대를 소개합니다! 01 - 학교소개, 장단점, 한의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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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동신대 한의대 14학번 한의한의 입니다! 동신대 한의대를 소개해드리기 위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금
미흡하지만 열심히 작성하였고요, 이 글을 통해 유익한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동신대 캠퍼스 전경 및 건물소개 



캠퍼스는 중간 정도의 크기이며, 여러 가지 건물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한의대생들은 거의 기숙사와
한의학관만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학하시면 6년동안 생활하시게 될 한의학관입니다! 건물 외형은 정말로 예쁩니다*.*



 예과 때, '인성함양'이라는 교양수업을 들으러 자주 가실 '첨단강의동'입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정말 예쁘죠? 이 첨단강의동에는 강의실 뿐만 아니라, 맘스터치와 카페, 매점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점심때 먹는 싸이버거는 진리죠ㅎㅎ 





학교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정보 전산 센터 입니다. 예과 때 '실용영어'라는
교양과목을 들으려 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시험기간에 북적되는 중앙도서관입니다. 지하에
강의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예과 때 듣는 '인문과학'이라는
과목을 들을려고 자주 오기도 한답니다.





비교적 최근에 건설되어 세련된 외관을 가지고 있는 체육관입니다. 체육관 내부에 큰 강당이 있어서 입학식같이 학교 큰 행사는 여기서 한답니다~
그리고 시설 좋은 헬스클럽이 설치되어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운동할 수 도 있어요!





신입생 때 대부분이 사용하게 되는 기숙사인 미래학사입니다. 앞의
호수는 봄에 벚꽃이 피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봄꽃이 피는 시기에는 학교 학생들이 다 여기로
모여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그리고 카톡프사로 많이 쓰지요ㅎㅎ



 



이건 제가 직접 찍은 미래학사 앞 호수 전경이에요. 제 사진기술이
미흡해서 예쁜 전경을 다 못 잡아내서 아쉬울 따름이네요ㅠㅠ



 



2. 동신대 한의대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동신대학교 한방병원이 총4개로써(광주,순천,목포,목동) 타 한의대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 한방병원은
이사장님은 동일하지만 재단이 달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부속한방병원은 아니고 그냥 동신한방병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동신대 선배님들께서 많이 가시는 병원이기도 합니다. 동신대 한의대생은
광주,순천,목포 3개의
병원을 돌아가면서 병원실습을 나갑니다. 병원이 많다보니 임상실습을 걱정 없이 갈 수 있고,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병원에서
전문의 수련을 받거나, 취직할 때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 한국한의학연구원 분원이 동신대에 설치됩니다. 2012년에 한국한의학연구원 분원을 전라남도에 유치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 사업을 동신대학교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한의학관과 체육관 사이에 있는 부지에 연구동을, 골프장
뒤 산을 깎아서 기숙사를 만든다는 계획이었습니다그 사업이 정부와 국회의 승인을 얻어 예산을
배정받아서 2016년에 완공예정이라고 합니다.



- 학교 정원이 적은 편(학번당 대략 40~50)이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교류가 활발합니다. 특히, 학기 초에 선배님들과 정말 교류가 활발해서 3월달에 어려웠던 선배님들과도 정말로 친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 수가 적어서 수업 들어오시는 교수님과 학생 모두 안면이 트고, 친분이 더 잘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찾아 뵙거나 하면 정말로 교수님과 좋은 친분을 많이 쌓을 수 있습니다.



- 유급률이 타 한의대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유급은 쉽게 말해 학교에서
정해놓은 기준성적에 미달이 되었을 때 강제로 휴학을 하게하는 제도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다루는 의료인이라서
공부에 신경을 더 쓰도록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유급률이 우리 동신한의는 적은 편이여서 학교
다니면서 유급걱정이 덜합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거나,
양이 절대로 적지는 않아요! :) (유급률도 한의대를 정할 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 한 학기 등록금이 대략 420만원으로써, 전국 한의대 중 2번째로 저렴합니다. 제가 여러 한의대 중에서 동신대를 고른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소모임과 동아리가 인원대비 다양합니다. 동아리(스터디,의료봉사,친목 등의
활동을 합니다.)8,
문화패(밴드, 춤 동아리)2, 그 외 소모임
5(정치,농구,어쿠스틱 등등)로써 정말 다양하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학교 내에 탕제원이 있어서 교수님께 진단을 받거나 스스로 필요한 한약이 있을 경우, 한약을 거의 재료 값만 낼 정도로 저렴하게 다려서 먹을 수 있습니다.



- 중앙도서관에 한의학 관련 책들이 많습니다.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을 검색하셔서 한의학 관련 책들을 검색해보세요. 정말로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동네 국립 도서관에서는 한의학 책들을 많이 볼 수 없었는데, 동신대에 와서는 좋은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어 정말로 좋았습니다.



- 2014년부터 방학 때마다 2주 정도 교수님의 연구를 보조하면서
간접적으로 연구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쭉 이어질 거라 하네요. 제가 이번에 여름방학 때 참여하였는데, 연구보조를 하고 실제로 학생들이
연구를 설계하여 수행하는데 정말로 재미있었습니다.



- 기숙사가 총 4개여서 여유롭게 기숙사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스쿨버스가 20대 이상 배치되어 있어서 통학이 자유롭습니다



(버스 노선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하세요http://www.dsu.ac.kr/V6/sub05010100)



- 총장님께서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셔서 학교 내 이벤트가 많고, 마일리지
제도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토익에서 기준성적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거나, 책을 기준이상 빌려서 읽으면 마일리지를 적립해줍니다. 이 마일리지는 나중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총장님께서
직접 독서클럽을 주최하셔서 정해진 날에 다 같이 모여서 책을 읽었던 것을 발표하는 등 좋은 활동을 많이 하신답니다.



- 그리고 소소한 장점이지만 학교 전체에 미인 분들이 정말로 많습니다ㅋㅋㅋ (반수하셔서
오신분들이 모두 인정하시는 점이죠...ㅎㅎ)



 



단점 



- 나주가 많이 발달된 도시가 아니라서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는 불편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 생각보다 식비가 많이 듭니다. 2014년부터 기숙사 식당이 원하는
반찬을 골라서 계산하는 카페테리아식으로 바뀌었는데요, 그래서 싸게 먹으면 싸게 먹을 수 있지만 넉넉히
먹을려면 은근 돈이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의학관 쪽 식당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라서 일반
대학가에 비하면 비싼 편입니다.



- 한의대이기 전에 지방대학교라서 그런지 학교전체 운영시스템이 좀 허술합니다. 이것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서 고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예과 때, 교양수업에서 점수를 너무 정량화해서 줄려고 해서 자율적으로
수업에 임하기에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3. 동신대 한의학관 풍경과 생활



 그럼 이제 한의대생이 입한 뒤 6년 동안 지내게 될 한의학관에
대해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한의학관 앞에 있는 비석?인데 깔끔하고 예쁘지 않나요? 이제는 Traditional Korean Medicine 입니다~





 한의학관의 외관은 깔끔하게 생겼고 내부 교실은 위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각 학년별로 지정된 강의실에서 교수님들께서 번갈아가시면서 강의실에 들어오십니다. 고등학교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ㅋㅋ 지하1층은 매점, 밴드동아리 연습실, 춤동아리 연습실, 기타통아리실, 학생회실 등등 여러 모임의 방들이 있고 카데바(의료발전을 위해 기증된 시신)실이 있는데 이제 카데바실을 환기가 잘되는
4층으로 옮긴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상 1층부터는 학년별 강의실 또는 교수님들 연구실과 실험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한의대
도서관과 강연을 하는 공용강의실도 갖추고 있어서 학관 내에서 대부분의 행사가 이루어 진답니다. 그리고
지상 4층에는 본4 선배님들을 위한 졸업준비위원회실, 국시실이 있습니다. 국시실에는 침대도 갖추고 있어서 국시 준비를
하시다 피곤하신 분들은 여기서 주무시기도 한다네요. 국시 준비하시는 선배님들을 위해 항상 4층에서는 조용히~!



 그럼 한의대생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신입생
1학기에는 기숙사 신청이 미래학사 밖에 안되서 거의 다 미래학사로 가게 됩니다. (가끔가다 다른 기숙사로 가는 동기들을 보긴 했습니다.) 미래학사는
외관은 진짜 예쁩니다. 그런데 그 내부는 좀 좁다고 생각이 됩니다ㅠㅠ 그래도 생활하다보면 다 익숙해져요~ㅋㅋ 그리고 한의대끼리 룸메이트를 해주거나 룸메이트 신청이 가능하므로 한의대생끼리 같은 방을 쓰게 됩니다. 그렇게 룸메랑 친하게 지내다보면 다 같이 모여서 야식을 먹기도 하고 다 같이 놀러가는 등 재미있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입생들 중 통학하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해요ㅎㅎ 미래학사 말고도, 드림학사, 인재육성관, 송림학사라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먼저, 드림학사는 제일 최근에 지어진
기숙사로써 동신한의의 최고의 기숙사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조금 더 비싼 편인데 그만큼 더 편해서 저도
꼭 드림학사 갈려고 합니다ㅎㅎ(2학기에 드림학사 붙었습니다 감동ㅜㅜ)
그 다음으로 인재육성관은 미래학사보다는 괜찮다고 하는데, 어떤 층은 61실방이라서 운나쁘게 여기 걸리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그만큼 재미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송림학사는
여성전용 기숙사로써 들어가 보지는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방학 때 기숙사 거주하는 사람들은 송림학사로
배정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취가 있습니다. 자취는 크게 원룸과 아파트로 나뉩니다. 먼저 원룸부터 보자면, 시세는 보증금 300에 월세 30~40만원 정도 입니다. 보통 한의학관 쪽 원룸에 많이 거주하는데, 한의학관 바로 앞에 있는
원룸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미래학사에 거주했던 저 같은 경우는 한의학관까지 걸어서 10~15분인데, 저 원룸은 2분입니다...ㅎㅎ 그리고 꼭 나주가 아니더라도 광주에서 원룸을 구해서 사는 분들도 계십니다. 한번 놀러 가보니 확실히 주위에 놀 것도 많고, 나주와 같은 가격인데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는 총 2가지가 있는데, 대방아파트, 호반아파트가 있습니다.
대방아파트는 한의학관 쪽에 위치한 아파트로써 정말 일반 아파트같이 층이 많고 깔끔합니다. 그래서
약간 비싼편입니다. 그리고 호반아파트는 학교 정문 쪽에 있는 아파트로써 들어가 보면 약간 MT가서 쓰는 방 느낌이 납니다ㅋㅋ 그래서 그런지 자주 놀러가기도 하고,
마실 때 마지막 자리는 보통 호반아파트로 많이 갑니다. 거기서 계속 마시다가 자면되거든요ㅎㅎ 



 그럼 이제 나주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나주는 전라남도에
있으며, 약간 시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관 같이 문화를 즐길 장소는 적긴 합니다. 그러나, 광주
번화가까지 버스 타고 30~40분이면 가기 때문에 문화생활을 잘 즐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도 나주에 아예 즐길거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술집과 식당들도
많이 있고, 특히 저렴한 카페도 많습니다. 그리고 PC, 노래방, 오락실
등 왠만한 것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즐길거리가 적다는게 대학생활에 어느 정도 감점요인이 되긴 하는데, 한의대의 공부양을 생각하면 매일 놀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되고, 오히려 공부하기에는 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가는 크게 학교 정문 쪽과 한의학관 쪽으로 나뉩니다. 학교
정문 쪽 식당들은 대학생들을 주 고객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이 줘서 기숙사 사는 사람들이 나가서 먹을 때 자주 갑니다. 한의학관 쪽 식당들은 대학생 식당이라기 보다는 일반식당 쪽에 가까워서 그 가격이 정문 쪽에 비해 비싸서 좀
부담이 되긴 합니다. 그러나, 한의학관에서 정문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기에 보통 점심 때 한의학관 쪽 식당에서 먹거나, 학교 내 식당에서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자주 이용하는 식당은 미래학사에 있는 기숙사식당과 첨단강의동에 있는 샘물식당입니다! 2~4천원에 한끼가 해결 가능하고 맛도 괜찮거든요ㅎㅎ



 한의대생들이 보통 돈을 버는 루트는 과외입니다. 나주에서는
과외수요가 적은 편이고, 페이도 좀 적은 편입니다ㅠㅠ 그냥 가까워서 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보통 광주에서 많이 하는데, 광주가 확실히 수요도 많고 페이도
만족할만한 편입니다. 그리고 과외말고도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학교 주위 카페에서
알바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그리고 한의대학생들이 애용하는 과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에는 13학번 선배님, 아래는
14학번이 입고 있는 동신한의 과잠입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회색으로 깔끔하고, 뒷면에 한자로 세겨진 東新韓醫(동신한의)가 예쁘네요*.* 옷이
두툼해서 따뜻하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ㅋㅋ


~소개글은 2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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