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14-08-31 23:36:53
조회수 8,286

안상수 아들이 이번에 검사 임용되었네요... ㅎ

게시글 주소: https://susiapply.orbi.kr/0004829207

일명 '보온병 포탄' 발언으로 유명한 전 한나라당 대표, 현 창원시장인 안상수...


검사 출신에 법사위원장까지 하셨던 분입니다.


이번에 그의 차남이 경력 검사로 임용되었네요.


이번에 신규임용된 경력 검사는 총 14명.

그 중 사시 출신이 9명, 로스쿨 출신이 5명입니다.

서울대 로스쿨 출신 검사 2명 중 1명이 안상수 시장의 차남인데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로스쿨 1기로 합격했었습니다.


안상수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장남은 한양대 법대(96학번)를 나왔고,

차남은 서울대 법대(98학번)를 나왔죠.
(안상수 본인도 서울대 법대 출신입니다)


장남은 사시 떨어져서 금융감독원에 입사했고, 

차남은 사시 떨어져서 서올대 로스쿨 1기로 입학했습니다.

로스쿨도 예비 2번으로 입학했는데 가서는 공부를 곧잘 했다고 합니다. 사시 구력 무시 못하죠. ㅎ

이후에 빅펌 중 한 곳인 세종에 컨펌되어 일하다가,

이번에 경력직 검사로 임용...


대를 이어 검사가 나왔으니 안 시장 아주 뿌듯하겠네요. 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무개념에겐악플이답 · 510934 · 14/08/31 23:37 · MS 2014

    쩐당...

  • 서울대과잠 · 493973 · 14/08/31 23:37 · MS 2014

    ㅎㄱㄷ... 2대째 검사

  • 현역에게도희망을 · 451936 · 14/08/31 23:38 · MS 2013

    강적들인가 썰전인가 로스쿨 얘기할 때 고위공직자 자제들이 로스쿨에 많이 있다고 얘기하던디 그때 강상수 아들 얘기도 하더라구요 공부 엄청 잘한다고...

  • 규범 · 442145 · 14/08/31 23:40 · MS 2013

    이게 바로 포탄입니다.

  • 1프란시스베이컨1 · 452877 · 14/08/31 23:42 · MS 2013

    ㅎㅎ보온병

  • 락바라기 · 509101 · 14/08/31 23:42 · MS 2014

    그래도 안시장 야구장문제 잘해결해줘서 ㅋㅋㅋ 창원시민입장으로는 좋습니다

  • gal2709 · 461626 · 14/08/31 23:46 · MS 2013

    역시 정치인들이 똑똑하긴 하네요 ㅎ

  • kkttss.kkttss · 503667 · 14/08/31 23:54 · MS 2014

    역시 로스쿨 꿀은 1,2기가 다 빠네요ㅋ

  • 동사서독 · 383625 · 14/09/01 00:00 · MS 2011

    1, 2기는 레알 꿀이죠. ㅎ

    변시 합격률만 봐도 이건 뭐... ㅋ

  • kkttss.kkttss · 503667 · 14/09/01 00:02 · MS 2014

    참 저런 거 보면 정치인들 참 영악해요ㅋㅋ

    그 어떤 정책이든 자신은이득 보도록 만드는 능력은 정말 탁월하네요ㅋ

  • 카알유웅 · 304382 · 14/09/01 00:09

    행방불명인가 보다~

  • DJ-Arin · 17810 · 14/09/01 01:00 · MS 2003

    말이 많았죠 ㅎㅎ

  • 동사서독 · 383625 · 14/09/01 07:32 · MS 2011

    그러게 말이 많더라고요. ㅎ

  • Aesop · 903 · 14/09/01 03:42 · MS 2002

    절차적으로 잘못 된 게 있나요??
    아니면 특별난 케이스인지. 유력 정치인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 동사서독 · 383625 · 14/09/01 07:42 · MS 2011

    절차적으로 잘못된 건 없어보입니다.

    다만 법무부에서 검사 임용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주의로 나서서 주변에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는 있습니다.

    자신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선발했기에 안 시장 아들인지도 몰랐다는데 그럼 채점방식과 결과에 대해 공개해달라니까 그건 또 싫다고 했거든요.


    비단 경력검사 뿐만이 아니라 신규검사 채용 때에도 출신 학부와 로스쿨을 밝히지 않아 소송으로까지 문제가 번지기도 했습니다. 서울변회에서 정보공개 청구를 했는데 법무부가 이를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낸 거죠. 법원은 정보공개를 하라는 판결을 내렸고요.

    로클럭과 비교해봐도 대법에서는 로클럭 합격자의 출신 학부와 로스쿨을 공개했는데 유독 검찰에서는 이걸 비공개로 하고 있습니다. 학벌조장 및 서열화 논란이 있을 거라는 게 그네들 답변인데 이건 바꿔 말하면 "우린 학벌 보고 뽑았습니다"라는 것도 될 수 있죠. 실제로 검찰심화실무수습 때 티오를 학벌순으로 다르게 배정한다는 게 중론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자꾸 감추려드는 법무부의 태도 때문에 검사 임용에 대해선 의혹의 시선을 보내게 되는 측면이 있는 것이고요.

  • Aesop · 903 · 14/09/01 15:39 · MS 2002

    답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로스쿨로의 전환, 취지에 대해서는 찬성을 하는 편이긴 하나, 채용 평가 기준 등을 말씀하신 대로 비공개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 Dr.치즈 · 442822 · 14/09/01 15:26 · MS 2013

    ㄷㄷ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