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사 모 유명 논술강사의 2014 인문 답안이라 떠도는 것 완전히 틀린 겁니다. 절대 따라하거나 외우지 마십시오.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에게 공감한다고 나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킬레우스는 뤼카온을 공감시키는 주체이지 공감하는 주체가 아닙니다.
뤼카온이 아킬레우스에게 공감 받는 겁니다.
주인공이 2명인 제시문이라 SVO를 두 번 써야 합니다.
그리고 공감개념의 정의에 따르면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에게 공감했다면
뤼카온을 죽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뤼카온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거든요.
S 아이히만 V (공감을 모르고, 명령받은 대로) 살해 O 유태인
S 시적화자 V (알고 있는데, 나는 알고 있는데) O 비둘기(의 마음)
S 아킬레우스 V (공감을 알고서, 설득하며)살해 O 뤼카온
S 뤼카온 V (설득당하여, 공감받아)살해 by O 뤼카온
주석의 활용법, SVO 두번쓰기 등 하나도 제대로 된 게 없는 답안일 겁니다.
이게 정답확안입니다.
또한 사과-배 원칙에 따르면
1번문제 제시문 가나다, 2번문제 제시문 가다라이므로
제시문 나가 배 제시문, 왕따가 되어야 하며
사과끼리는
2011 인문이 생각 생각
2013 인문이 계산 계산
2012 사회가 모방 모방
등으로 동사를 공유했던 것과 같이
동사를 공유해야 합니다.
2014 인문 역시 가와 다가 한 패거리, 나가 왕따(배)이며
살해, 살해라는 동사를 공유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비교기준으로
공감을 알고 죽였냐, 모르고 죽였냐가 등장하는 겁니다.
해설강의나 하는 선생인데,
이제는 정답조차 제대로 못맞추네요
연세대측 발표한 공식해설(2014.2.4 게시)을 첨부합니다.
출제의도를 클릭하십시오.
http://admission.yonsei.ac.kr/seoul/bbs/bbs_view.asp?bbsID=exam&num=116&page=1
아킬레우스는 뤼카온에게 공감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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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사의 선생님 ㄱㄷㅅ 선생님이신가요?
연세대 공식해설을 첨부합니다 (2014.2.4 게시)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에게 공감한다고 쓴 답안은 무조건 오답이고
15점 이상 날아가는 절대 붙을 수 없는 답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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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 (다)는 공감과 관련해 제시문 (가)와 (나)에 나타난 태도를 모순
적으로 종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킬레우스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뤼카
온을 죽이는데, 이는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
될 수도 있다.
뤼카온이 창을 놓고 두 팔을
벌리며 주저앉은 것은 이러한 아킬레우스의 논리에 설득되었음을 표현한
다. 따라서 아킬레우스의 폭력은 타자를 오직 배제하거나 타자와 오로지
동일화되기만 하는 (가)와 (나)의 단선적이고 일면적인 태도를 벗어난다.
연세대 공식해설보면 페로즈님 말씀이 ㅏㅈ는거 같음!! 근데 혹시 제가 생각하는 선생님인가 싶어서 쪽지드렸는데 확인좀 ㄹ해주세용 ㅎ..
그것은 말씀못드립니다. 명예훼손이나 모욕의 소지가 있습니다.
일부는 이 글 보자마자 어떤 선생님인걸 알아차렸는듯 한데 그럼 특정성이 어느정도는 성립했다 볼 수는 있는거지요
다만 해설강의나 정답을 못맞췄다는 식의 표현이 명예훼손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네요 있는 사실을 통해 비판한거니깐요 다만 윤리적인 문제일 뿐이죠
아니요
이건 더아님
페로즈님. 전 논술실록 시리즈 2권이나 구매했고 ㄷㅅ쌤 수업듣는 학생인데요. 상식적으로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을 바로 죽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고 죽음의 필연성에 대한 설득을 한다는 것으로 보아 죽음을 두려워하는 뤼카온에게 공감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럼에도 아킬레우스는 복수심에 휘말려 폭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진정한 주체가 될 수 없는거구요. 페로즈님께서 말씀하시는 SVO기법에 완전히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ㄱㄷㅅ쌤께서 완전히 틀렸다고 그러시는 건 조금 비약이 있는 것 아닌가요?
SVO에 어긋나서 틀렸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합격자답안하고 달라서 틀렸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푸는방식이야 전 SVO라는 정형화된 방식으로 모든문제를 풀어버리고, 다른사람은 어떻게 풀던말던 전 그건 관심없습니다. 제학생들에게는 SVO라는 걸 전해줄 뿐입니다.
그런데 오답이 났다는 건 뭔가 그 사람 풀이법에 잘못된 게 있다는 뜻인데, (제가 알기로 그 사람 비교에서 모든문제에 대해 정해진 풀이법을 일괄적으로 전해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건 공식해설입니다. 그게 '정답확안' 입니다.
연세대 공식해설과 완전히 다르잖아요.
-공식해설 발췌(2014.2.4 게시)
제시문 (다)는 공감과 관련해 제시문 (가)와 (나)에 나타난 태도를 모순
적으로 종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킬레우스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뤼카온을 죽이는데, 이는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 될 수도 있다.
페로즈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서 출제하시는 건데 공식 해설에 부합해야 정답이겠죠.
그런데 '해설강의나 하는 선생인데, 이제는 정답조차 제대로 못맞추네요' 라니.. 이런건 페로즈님께 조금 실망이네요. 페로즈님 병상에 계실때 응원했건만.. 저는 권대승 선생님 강의가 충분히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다고 보는데요. 비록 연대에서 발표한 답안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건 맞지만 이러한 논리를 전개해서 제출한다면 교수님들께서도 충분히 합격 주실것같은데요.. 물론 페로즈님께서 옳으실 수도 있지만 이렇게 대놓고 비난하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거 별로 보기 좋지 않네요.
근데 논술강의 하시는 분들 조차도 틀리기 쉬운게 논술인데.. 일반학생들은 고사장에서 맞추기 거의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나가던 이과생이 단순히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라고 평가될수도 있다라면 안될수도있다라는 가능성도 열어두었다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수도 있다는 확정적으로 단언하는 어투는 아니니까요.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ㅋㅋ
공식 해설에서 '이는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 라고 했는데 평가된다가 아니라 평가될 수도 있다고 했으니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에게 공감했다고 보는것도 가능하다는 것 아닌가요? 저는 이게 역설적공감이라고 배웠는데...
저는 이거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에게 공감을 하나 폭력적결과로 이어져 공감이 결과에 큰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한계점을 보였다..
뭐 이런식으로 배웠었는데 잘못배운거였나요..ㅠ
대치동에서 배운거엿어요!
페로즈선생님 항상 응원합니다. 논술실록으로 공부하기 전까지의 모든 논술강의나 책들 아직도 생각하면 화가나네요..
아킬레우스의 뤼카온에 대한 공감은 상태의 대한 공감일뿐 감정에 대한 공감이 아니다 라고는 볼 수 없나요? 발문에서 공감에 대한 정의를 내려줄 때 상태와 감정을 모두 나눴으니 죽음이라는 상태, 즉 모두가 언젠가는 죽으니 뤼카온이 죽을 상황에 처한 상태에 대한 공감만 있고 뤼카온이 죽기싫어라고 생각하는 감정에 대한 공감이 없다고 보면 안되는 것인지...궁금하네요ㅠㅠ
도환군이 말했듯이
수험생 여러분은 사실 이 논쟁에 사실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 하면 이 내용은 경험론 인식론 뭐 어쩌고 하는 철학과 4학년 혹은 대학원 1학년의 형이상학이라는 과목에서 다루는 내용이거든요.
2007 연대 정시 제시문 가 혜자 장자도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