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엡설런(Epsilon)2회 수능현실
위의 문제는 2012년 11월 수능 2교시 시험지입니다.
수능시험장 2교시..
저 문제 때문에 초반부터 완전히 페이스를 잃어버렷다죠.
별표 치고 넘어갓다가 3문제 남겨놓고 또 왓다가 안되서..
2문제 남겨놓고 또 왓다가 안되서 1문제 남겨놓고 또 왓다가 안되엇는데
5분 정도 남아서 30번 건드리지 않는걸로 결정하고(구경도 안함) 이 문제에 올인.
사시나무 떨 듯 온 몸을 떨면서 결국 풀엇는데 종이 한 바닥을 까맣게 다 칠하면서 계산 계속 햇어요.
수능에서 일차변환은 노가다로 푸는거 아닐텐데....-.-;;아니자나..일차변환은 수능에서 ...음..
아니야....아닐꺼야...아니겟지?? 아니엇엇자나?? 평가원은 어땟엇지? 아닐꺼지? 아니되십니다???
이렇게 손은 계속 샤프잡고 쓰고잇는 상태에서 계속 이런 고민하면서 매우 좋지 않은 멘탈상태로..
노가다로 풀어서 답을 겨우 내고 1분 남음...
이정도로 쉬운 문제가 왜 그 때 수능셤장에서 안풀렷는지는 지금까지도 미스테리...-.-
난 저 수능시험지 보다 두배세배는 더 어려운 실모들도 그 당시에 시간내에 다 풀고 그랫엇는데..
저 문제 처음 풀엇을 때 답이 안나왓고 주위에서 시험지 넘기는 소리가 다 들리는데..
머야? 내가 제일 늦고잇는거? ㅋㅋㅋ수학을...내가???? 이러다가 멘붕오기 시작ㅠ
자신에게 저런 문제가 수능2교시 때 단 한개라도 보이지 않도록 현실문제 위주로 마무리를 하....
어렵지만 고퀄인...아름답다고 말하는 수학문제를 수능 한 달 전에 만나면 개념도 단단해지고 좋지만....
출제자 개인의 인생관이나 가치관 성장배경..성격..버릇...허세...같은 것들이 절묘하게 녹아잇는..
괜히 어려운 수학실모의 21번 30번 문제(심지어 해답도 없는..해답이 잇어도 어설픈)실모는
9월 모평 전 까지는 쫌 겐춘할 수도 잇지만 수능 한 달 전에는 꼭 멀리하세요!
잇던 실력마저 갉아먹을 수 있습...
(always 수학B 만점자들 제외)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 엡설런(Epsilon)2회 수능현실 애교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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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엡설런 1회 모의고사의 후기를 적으면서 살짝 까고
강기모의고사2회인가 리뷰 쓸 때 거기잇는 문제와 비교하며 살짝 또 까고 그랫는데...
어제 쪽지로 엡설런 에이스로 보이시는 분이 저한테 쪽지를 주셔서 리뷰 좀 부탁한다고 그러려서
초이.기린? 스마린? 별헤는밤 강기3회 별에별 듣보실모들 다 찾아내서 풀어놧던거
후기 먼저 쓸라고 햇는데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 엡설런 에이스님의 여유과 자신감에 맘이 흔들려서
엡설런 모의평가 2회를 먼저 쓰려고 합니다.
JSJH(무슨 코딩?말구 JH님)
엡설런 에이스
제2의 칸타타 카이독님 등등
쪽지로 리뷰를 부탁하셔서 제가 `깔 수도 잇다..`고 미리 예고를 드려도
완전 여유롭게 `깔꺼잇음 까도된다..`이런 반응이셧는데...
계속 흠을 찾으려고 흠을 찾을 수가 없고 문제가 정말 평가원처럼 훌륭햇엇어요..
멋잇...
자~ 그럼 장안의 화제?ㅋㅋ엡설런 2회 리뷰 시작해볼까? ㅋㅋㅋㅋ
총평: 1회 보다 문제 퀄이 진화햇고....
1회 처럼 어이상실 문제의 수가 많이 줄엇습니다.
문제실명제를 실시해서 몇 번을 누가 출제햇는지
다 알 수 잇고..해설이 매우 디테일하여 학생을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엡설런 리더가 출제자들에게 문제에 책임을 지라고 오다를 내린게 아닌가 생각된다...
5번 해답 이상하네요..2x+파이/4=파이랑 이파이랑 삼파이랑 사파이...이렇게 4개인데..
해답 왜그런가요?
10번 해답 잘못되엇네요.. 같거나크다 이런게 아니라 f(x)는 크다 작다 이렇게 해야되요.
그리고 b가 왜나오나요 오타에요.. b가 아니고 1
12번 저 이거 틀렷는데요..이 문제 패스햇다가 계속 보고 또 보고 하다가 답 안나와서
아니 무슨 이딴 문제에 벌써 부터 오류가...이러면서 하며 해답보니 ㅠㅠ
제가 잘못햇네요 ㅠㅠ 출제자를 욕할 수도 없는게 논리가 맞으니까..내가 케치를 못햇으니ㅠ
근데 이 문제를 출제한 출제자는 평소에 사람 놀리는거 좋아하고 그런거 즐기는 스턀일 듯?!
수능에서 교수님들도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잇을까? 함 생각해보앗어요..
14번 이 문제 겐춘.
전 두 번 째 [별해]와 풀이가 동일하네요.
근데 첫 번 째 [별해] (t.s)를 파이-2세타 만큼 회전변환 한 점이 (0.1)이 된다구요???왜요??
16번 오르비 무료실모 중에서 이런 류 중에 퀄이 젤 좋은 것 같아요..출제자의 클라스...
저는 이거 해설이랑 별해 보고 감동받앗어요..시간재고 문제푸니까
그런 정석플레이와 아름다운플레이는 생각도 못햇네요...
[해설]은 작년수능 이런 류 해결방식으로 풀면되고
[별해]는 아 정말 아름다워요 ㅋㅋ 외심 개소름^^
전 이거 어떻게 풀엇냐하면
각 D1A1P1을 세타로 설정하고
삼각함수로 돌렷어요.
시간압박에 안되겟다..생존법으로 가자..이러면서 좌표를 도입하여ㅋㅋㅋ
P1의 x좌표를 삼각함수로 구햇는데 그게 -10cos2세타 가 나와요.
그리고 두 직선의 교점도 x좌표를 구하면 5/ 1/2+탄젠트2세타 가 나와요.
이 두 값이 동일하므로 탄젠트세타=-1/2가 나와요.
그럼 코사인세타가 2/루트5가 나오고
결국 선분 A2D2=2루트5가 나와요.
그럼 공비 구할 수 잇고 첫째항도 구할 수 잇고 끝.
17번 BEST문제
이 문제 수능장에 그냥 가져다 놓아도 될 퀄러티!! 출제자의 클라스 느껴져요ㅎ
ㄷ 연산치는거 요즘 이렇게만 나오는데 수능에도 이렇게 나올꺼구..
이런거야 말로 진정한 수능현실문제! 엡설런을 다시보게 되는 좋은 수능애교현실문제에요ㅎ
솔직히 저번에 엡설런 1회에서 이런 행렬기니디 문제 ㄷ을 너무 어이없게 사설스턀로 출제해놓고
엡설런에 또 어떤 사람이 자기가 무슨 출제자라면서 셀프 엡설런문제 평가한다는 글 올려놔서 봣는데
이 문제 출제자가 현 평가원스턀을 반영하며 만들엇다고 썻더라구요 ㅎㅎ
그거보고 진짜 빵터져서 속으로 아이고..우끼고 자빠지세요..이랫엇는데..
엡설런 2회 행렬기니디 문제는 완전 짱이에요~!
18번 에구...출제자가 애쓰셧네요..포장하시느라..
19번 이거 재밋게 푸럿는데...아 이렇게 나처럼 유치하게 풀어도되나...하며
해설을 보니 풀이가 나랑 완전 동일ㅎ
이런 문제 A형 30번 문제스턀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하고 극혐인데...
무시할 수 없는게...
이번 9월 모평 21번......ㄷㄷ 연습해주자...지표가수..
작년 수능에도 나왓엇고...올해 9월 모평에는 좀 더 진화해서 나왓으니....이런 류 긴장하며..준비.
20번 BEST OF BEST
이런 문제가 바로 수능에 나올 수능현실문제!!
이 문제 어찌보면 08년도 수능 정사영문제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오히려 그 수능 문제보다도 퀄 더 좋아요.
출제자 최고최고!
21번 BEST
이런 애교문제는 발상이 뻔하지만 언제나 재밋는거 같아요.
f(x)가 아니라 F(2x) ㅋㅋㅋㅋ 출제자의 심술이 느껴지지만
이런 심술은 기출에서도 잇던거니 애교로 전환되는 문제. 문제 좋아요.
23번 이거 문제오류인거 같아요..답이 7이라뇨?
저 이거 10번 계산햇는데 ㅠㅠ 답 그렇게 안나와요 분수나와요.
29번 이 문제 보고 당황햇는데 왜 당황햇냐하면
제가 기준을 스스로 세워서 문제를 풀어서 해설을 보니 같고 답이 그렇게 나왓긴한데..
처음 접근할 때 직선 n이 지름을 지나는 평면 위에 잇고 (이건 그림에 살짝 명시되서 오키)
근데 직선 L이 지름을 지나는 평면 위에 잇는건지 그 위에 붕 떠잇는건지 그림에는 그 평면위에 잇는 것 처럼 보이고 문제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직선 n과 직선 L에 대한 정확한 위치설정에 대한 아무런 코멘트가 없고 그림으로는 살짝 보인다.
그림대로 따라갈까?
그런데 만약 직선L이 붕 떠잇으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되면 문제가 너무 어려워지는데?
설마 거기까지 물어본건 아니겟지 하면서..
직선 n은 그림에 제시된 그대로 붕 떠잇고
직선 L은 지름을 지나는 평면 바로 그 위에 잇다고 설정하고 문제를 풀자..
이렇게 해서 풀엇고 해설과 풀이와 답이 동일하니 오케이! 라고 생각햇지만.
직선 n과 직선L의 위치를 명시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한 직선은 붕 떠잇고 한 직선은 붕 떠잇지 않고 [점 C . A . B . D는 같은 평면위에 잇다]
이렇게 명시해줘야 문제가 완벽해 질 듯 싶은데요..
문제 자체는 어마무시하게 훌륭합니다.
30번 이 문제 걍 평타.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감동도 없고..
그렇다고 실망스럽지도 않고..
걍 모 문제만드시느라 애쓰셧어요..
올해 수능 30번은 적분으로 나올꺼니까 이에 의의를 둡시다.
엡설런 2회 모의평가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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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강기 3이 어떤가요 엡실3도 있긴하지만
강기3이 제가 다풀어본 결과 개인적으로 좋았던 모의라
후기 감사합니다. ^^ 지난 번 1회보다 더 좋아졌다니 뿌듯하네요.ㅋㅋ
5, 10, 14번에 대해선 해설을 재검토해보겠습니다.
23번은 오류가 아닙니다.. 이미 수 많은 다른 사람들도 풀어보았음을 알러드립니다.
29번은
그림과는 전혀 상관없이
문제에 명시된 대로 직선 l, m, n은 모두 평행하고, 직선 m이 구의 중심을 지나므로
직선 l, m으로 이루어지는 평면과 직선 m, n으로 이루어지는 평면은 모두 구의 중심을 지나는 평면입니다.
그림에 신경쓰지마시고, 문제에 주어진 조건대로 그림을 그리려고 하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시면, 29번 문제와 같은 그림이 나올겁니다.^^ (그림은 단지 문제 이해를 돕기 위한 도구일 뿐이죠.) 점 A, B, C, D는 당연히 한 평면에 있게되는거구요~!
구를 이리저리 빙글빙글 돌려본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할 것 같네요. ^^
* 12번 문제의 자세한(?) 출제의도가 네이버 포만한 카페에 있습니다. 아이디 있으시면 한 번 검색해서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psilon을 검색하시면 나올 겁니다.ㅎㅎ
그 밖에 다른 문제에 대한 리뷰도 정말 감사합니다.^^ 해당 문제 출제자들께 전해드릴게요~!ㅋㅋ 상당히 좋아하실 듯ㅎㅎ
헐.... 제 모의고사를 풀어보셨다니;;
아 그거 지금 보기 쪽팔린데... 흑역사란 말입니다 ㄷㄷ
몇월에 시행한 기린모의를 푸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요약을 해 보자면
5월 시행 기린모의고사는
1. A형 주제에 왠만한 B형 뺨싸다구 후려갈기는 난이도에
2. 최신 수학 A형 경향은 개무시하고
3. 교과서 공통이 아닌, 특정 교과서에만 나와있는 개념을 묻는 문제가 존재하며
4. 간단한 문제도 '멋있다'는 이유만으로 쓸데없이 포장시켜서
5. 전체적인 시험지 구성까지 완전 망쳐버린 모의고사 정도가 될듯 합니다
물론 지금 봐도 괜찮다 싶은 문항도 두세문제정도 있긴 하지만
올해 170문항 가까이 되는 문제를 만들고, 시험지 구성을 3번 가량 해보면서 성장한 제 시각으로 봤을 때 대부분 레알 쓰레기...;
9월 시행 기린모의고사는
1. 5월 시행 기린모의고사보다 낫긴 하나, 여전히 어렵고
2. 역시 5월 대비 나아지긴 했으나 30번 문제가 최근 추세와 다르다는 점에서 감점 요인
3. 거기에 고작 3일 걸려 만든 모의고사라, 몇몇 문항들의 완성도가 떨어질 뿐더러
4.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시험지 구성도 그닥....
결국 둘 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쓰레기인듯...
심지어 시험 고려 대상도 고작 1등급만을 고려하는 것에 그쳤으니까요
2등급 이하 학생들이 풀 거라는 걸 배려를 못한... 그들에게는 이 시험지가 더더욱 좋지 않았을 거에요
개별 문제 자체만 놓고 보면 두 시험지에도 괜찮은 문항들도 꽤 있으나, '실전 모의고사'라는 시선에서 본다면 그 가치는 거의 0에 달할 겁니다
리뷰를 보니 다행히 님이 주로 개별 문제에 대한 평을 하신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문제가 골라질 수도 있을듯...ㅋㅋ
혹시 만약 리뷰쓰신다면 먼저 쪽지좀 부탁드려요 :)
자진납세잼 ㅋㅋㅋㅋ
제가 메모장에 써놧던 기모 리뷰랑 싱크로율 200프로ㅋ
깜놀햇어요ㅋㅋㅋ내가 쓴 글인줄 ㅋㅋㅋㅋ
근데 쪽지는 무슨 쪽지에요ㅋㅋㅋㅋ
아무런 심적 대비를 안하고있다가 갑자기 기린모 리뷰라고 겁나 까이면 상처받을것 같아서 대비라도 하려구요 ㅋㅋㅋㅋㅋ
하긴 5월 기린모의같은 경우는 그래서 일부러 'A형'도 때버리고 '수학 영역' 만 문제지에 써놓는다거나, 미리 겁나 어렵고, 1컷 60대로 잡았으니 모의고사라기보단 문제지로 풀라는 등의 경고를 하긴 했지만.... (근데 거기서 100점이 B형이긴 하지만 2분이나 나온....)
진짜 '문제지'로서의 가치만 조금 있는듯 ㅠㅜ
cf. 설마 그 기린모 리뷰 메모장에 써놓으신거 '쓰레기' 까지 싱크로율 200%는 아니죠...?ㅠㅜ
님 긔염 ㅋㅋㅋㅋ
ㅇㅇ 괜찮은 문제도 잇어요
머랄까.....
진흙 찱흙 거친모래사막 시멘트더미 콘크리트찌꺼기 속의 힘겹고도 처량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빛나는 진주??
비유가 참 찰지시네요 ㅋㅋㅋ...
기모♥
솔직히 4점 기준으로 봤을 때
5월 - 21, 29, 30(아이디어만)
9월 - 14, 21, 30
말고는 건질만한 문제 없는듯. 무등비나 그런 것들은 제외하고요
ㅎㅎㅎㅎㅎ
리뷰 바로 써야겟어요
기린모부터 ㅋㅋ
105번 문제
새로 만든 모의고사에 넣느라 글 지웠어요 ㅠㅜ
귀요미 기린님ㅋㅋㅋㅋ
기모 오늘 함 더 푸러볼께여 ㅋ
그래야 더 생생한 리뷰가 가능!!
쥬말 잘보내세요^^
ㄷㄷㄷㄷ.... 아 없애버리고 싶다 ㅠㅜㅜ
님도 주말 잘보내셔요 :)
ㄴㄴ 진주를 없에면 안되요 ㅋㅋ
근데 기모 두세번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니 겐춘한 것 같아요!
9월 30번 문제 좋기만한데.. 최신경향과 동떨어졋다니요??
퀄 완전 A급 인댕...제가 문과 출신이 아니라서....
문과30번 그 쪽은 잘...-.-
사실상 요즘 A형 30번은 '푸는' 문제라기보다는 '세는' 문제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해서요 ㅎ;
퀄만 놓고 보면 좋기는 한데(그래서 위에 건질만한 4점에 9월 30번 포함..ㅎ;)
세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좀 아쉬웠어요 ㅠ
오히려
http://orbi.kr/0004823720
여기 105번 문항같은 게 요즘 경향인듯 싶어요 ㅎㅎ;
105번 글이 삭제되엇다고 나오네요 ㅠ
아..세는게 대세이군요...
그런데 또 모르겟죠ㅎ 수능에서 뒤통수ㅋ
뒤통수라면 30번 이렇게 나올 듯
105번 문제
새로 만든 모의고사에 넣느라 글 지웠어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