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한국사 #3]동학농민운동 아관파천 독립협회 애국계몽운동 신민회 의병운동에 관하여 ~
[Perfect 한국사 #3]동학농민운동 아관파천 독립협회 애국계몽운동 신민회 의병운동에 관하여 ~
수요 칼럼 심용환쌤의 날카로운 분석~~!! 과연 어떤 내용이 있을지 한번 살펴봅시다!
Step 1. 놓쳐서는 안 될 것~!!
1. 1894, 동학운동은 무조건 자세히, 무조건 자세히!!
동학농민운동은 한국역사학계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사건이랍니다. 아래로부터의 힘, 사회 모순을 향한 총체적인 고발, 변혁 방안의 급진성, 민초를 중심으로 한 진정한 운동성 등등.. 의미가 넘쳐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시험에서 엄청나게 많이 나온답니다. 삼례, 보은, 고부, 무장, 고창, 백산, 논산, 전주 등 지명부터 철저히 외워주시구요.
1기 - 사발통문, 고부 농민봉기, 조병갑, 만석보, 안핵사 이용태
2기 - 4대강령, 격문발표, 무장봉기, 백산봉기, 고창, 황토현 전투, 황룡촌 전투, 전주성 점령
3기 - 전주화약, 교정청, 집강소, 패정개혁안
4기 - 남접 전봉준 전라도, 북접 손병희 충청도, 논산, 우금치 전투
하나하나 엄청나게 중요하니까 꿈꿈히 철저히 순서대로 외워주세요~!
2. 1898, 필립 제이슨, 관민공동회, 백정 박성춘, 중추원
독립협회는 1896년에 창립했으나 만민공동회 활동이 활발했던 ‘1898년’을 더 잘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서재필의 미국식 이름이 ‘필립 제이슨’인건 다 아시죠? 만민공동회는 수차례 열리게 되는데 그중에서 ‘3차 만민공동회’에 관료들이 많이 참석했기 때문에 ‘관민공동회’라고 불린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특히 관민공동회에서 헌의6조가 의결되고, 백정 박성춘이 연설한 부분도 함께 체크하시구요. 진보적 박정양내각, 중추원 의회화까지 기억하시면 완전 짱이죠?
참고로 백정 관련 문제는 근사에서 박성춘과 20년대 형평 운동만 나온답니다. 출제 빈도 높으니까 꼭 기억하셔야 해요. 또한 ‘인권=독립협회’식으로 기억해두세요. ‘반봉권, 반외세=동학농민운동’, '인민평등권=갑신정변' 처럼 자주 인용되는 키워드니까 꼭 체크해두세요.
3. 황국협회 vs 황국중앙총상회
이건 너무 쉬운건데 의외로 많이 틀려요. 황국협회는 독립협회 탄압했던 단체죠? 보부상 연합체를 표방했던 단체구요. 황국중앙총상회는 ‘시전상인’들이 결성한 ‘상권수호단체’죠? ‘황국’이라는 말 때문에 그런지 내용을 잘 이해하고도 막상 문제 풀 때 자주 어긋나는 주제랍니다. 단단히 주지하셔서 이런 단순실수 절대 범하시면 안됩니당~~!!
4. 독립협회 - 입헌군주제 vs 신민회, 대한광복회 - 공화정
갑신정변이나 독립협회는 ‘인헌군주제를 지향’했어요. 정확히 입헌군주제를 추구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런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는거죠. 특히 독립협회는 중추원 설립을 주장하면서도 ‘전제황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 상호 모순적이거나 대립적인 시각이 함께 존재했던 것을 알 수 있어요.
이에 비해 신민회하고 대한광복회는 아주 뚜렷하게 ‘공화정체’를 추구하죠? 그만큼 의식이 변화 발전했다는 얘기인데 독립협회나 신민회 때문에 틀리는 경우는 못봤구요. 대한광복회만 잘 체크해두세요.
5. 헌정연구회(입헌군주제) & 대한<자강>회
사실 애국계몽단체중에서 보안회나 신민회 때문에 틀리는 경우는 보기 힘들어요. 보안회하면 황무지개간권 + 농광회사고 신민회야 워낙 유명한 단체니까 특징들 대부분 줄줄이 외우거든요. 1907년, 학교와 회사를 세웠고 신흥무관학교에 독립전쟁론까지.
문제는 헌정연구회하고 대한자강회에요.
헌정연구회하면 2가지를 기억하셔야 해요. 본격적으로 (1)입헌군주제를 연구했다는 점, (2)을사조약 반대 투쟁을 했다는 점. 대한자강회는 ‘고종퇴위 반대운동’을 전개했다는 점. 그리고 지문을 보다보면 ‘자강’을 강조할 경우에는 99.9% 대한자강회라는 점 역시
문제 푸는 센스랍니당. 어찌됐건 일진회나 대한협회는 나올 일 없구요. 보안회, 신민회 틀리는 사람 없으니까 헌정연구회하고 대한자강회까지 잘 챙겨서 확실한 수준을 구축하자구요.
6. 활빈당, 을사조약반대투쟁, 남한대토벌
활빈당 체크해두세요. 을미의병 때 나왔다가 을사의병때까지 활약을 했다고 하죠? 사실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할 단체는 아닌 듯 싶은데 여하간 시험에 자주 인용됩니다.
을사조약 반대투쟁들은 잘 기억하세요. 5적암살단이 대종교, 중광단, 북로군정서 등으로 발전했다는 사실. 안중근, 장인환-전명운 의거는 잘 아시죠?
이 밖에도 민영환, 황현, 이한응 자결, 이제명의 이완용 암살 미수 등 유명한 일화들이 집중 분포하니까 잘 체크해두세요.
1909년의 남한 대토벌도 중요해요.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병 투쟁이 전개되었고 이 후 결국 남한 대토벌을 통해 국내에서 의병 활동이 어려워졌다. 이 내용 자체가 반복되서 인용되니까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Step 2. 섬세히 생각할 것~!!
1. 동학 : 손화중, 김개남, 남북접, 아산, 인천
손화중과 김개남을 많이 눈으로 봐두세요. 전봉준과 더불어서 동학농민군을 이끌었던 분들이구요. 특히 손화중 부대는 그렇게 싸움을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전봉준 나오면 동학인줄 다 아니까 지문에 손화중, 김개남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거든요. 정확히 외워둘 필요는 없지만 눈으로 많아 봐두어서 문제 나올 때 쉽게 지문 분석을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남북접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두세요. 전라도가 남접이구요. 전봉준이 리더였고, 북접은 충청도 손병희가 리더였죠. 손병희는 천도교, 만세보 등 차 후 동학운동을 이끈 리더랍니다.
아산만하고 인천항은 청군과 일본군이 들어온 곳인데 다들 잘 알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부분이 출제가 잘 되지 않구요. 오히려 지명 같은게 중요하답니다. 기억해두세요.
2. 독립협회 : 윤치호, 프랑스-독일광산채굴 반대
윤치호라는 이름도 유의 깊게 봐두세요. 사실 굉장히 유명한 사람인데 아직까지는 시험에서 수면위에 오르지는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다만 독립협회 회장을 엮임했고 이 후 ‘윤치호대통령설’ 등으로 고종이 독립협회를 탄압하게 될 때 잠깐 언급되는 수준입니다. 여하간 그냥 눈으로 봐두다가 이 이름이 나오면 대충 시기 정도 잡는 것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독립협회하면 보통 ‘러시아’와의 투쟁을 떠올리죠. 러시아의 이권침탈 반대, 일본에 대해선 관대. 뭐 이런 식으로 많이 외우는데 한발더 깊이 들어가셔야 해요. 독립협회는 러시아 이외의 열강과도 이권 투쟁을 했다는 거죠. 특히, 프랑스와 독일의 광산 채굴권 요구에 대한 반대 투쟁이 유명해요. 학생들이 러시아와의 투쟁을 잘 알다보니까 최근에 프랑스, 독일를 꺼내기 시작했거든요.
꼭 기억하세요. 독립협회는 프랑스, 독일과도 싸웠다는 사실을요~!
3. 사회진화론 : 애국계몽운동 → 실력양성운동 → 민족주의(우익, 우파)
사회진화론은 ‘적자생존’, ‘우승열패’를 인간사회에 적용한 이론이죠? 서양인들에게는 침략을 미화시키는 도구가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애국계몽운동의 큰 기폭제가 되었답니다. 열심히 배워서 강국을 이루자. 그래서 열강의 침입을 싸워서 이겨야한다. 배워서 강해지지 못하면 생존하지 못한다. 뭐 이런식의 논리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대학제국기의 애국계몽운동, 1920년대의 실력양성운동, 그리고 민족주의, 우익, 우파 등.. 요것들 모두 한통속으로 보시면 된답니다.
애국계몽운동이 실력양성운동으로 발전했고 이런 운동을 하면서 민족의 독립을 절대 과제로 보았던 사람들, 특히 20년대부터는 사회주의자들과 대립 혹은 타협하면서 독립운동을 계속해왔던 사람들을 민족주의자라고 부른답니다. 우익, 우파라는 말은 사회주의가 좌익, 좌파이기 때문에 비교해서 부르는 말이구요. 김구, 이승만, 안창호.. 우리가 많이 들어본 존경해야만 할 것 같은 인물들이 모두 이들이구 다 동의어들이랍니다. 괜히 용어 섞어서 나온다고 헷갈려하실 필요 없어요. 모두 한통속~!
4. 일진회 : 송병준, 이용구 → 한일합방청원운동
송병준은 이완용과 더불어 시대의 양대 친일파에요. 이완용이 엘리트 출신으로 친일의 대명사가 되었다면 바닥부터 시작해서 작위까지 받은 사람이 송병준이죠. 그런데 송병준보다는 이용구가 많이 나와요. 동학 세력을 두고 손병희와 다투기도 했고 황국협회, 일진회 등 아주 못된 일에는 모두 참여해서 악명을 날렸던 사람들이죠.
손화중, 김개남처럼 이름 자체에 익숙해지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1910년에는 우리나라를 제발 먹어주세요~하면서 한일합방청원운동을 했구요. 합방되자마자 일진회는 해산되고 말았답니다.
5. 서북학회, 기호흥학회 등
흠.. 학회가 종종 시험에 나와요. 대한제국기에는 서북학회와 기호흥학회가 열심히 활동을 했구요. 이 후 진단학회나 청구학회 등이 많이 출제가 된답니다. 당장 외워두시기 보다는 눈으로 많이 봐두었다가 시험 전에 빠짝~! 외워두시면 쉽게 맞추실 수 있어요. 여하간 외울거 많다고 버려버리시면 매우 곤란하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이트 진짜 왜이럼 공부를 할 수 있게는 해줘야할거아냐...
-
이번 미적27번 0
어떻게 나올거 같으세요? 작수만큼 나올까요?
-
컴공은 코딩을 하는 곳이고, 무조건 코딩을 잘해야한다? > x 컴공은 코딩을...
-
그래서 힘과가속도 저울재는것도 가끔찍음,,,,,,,
-
수학 질문 4
0<AB의 기울기<1/4인데 ㄴ. 0<AB의 기울기<=1/4이다 는 틀린 선지 아니죠?
-
100분 96(30번) 근데 30번만 20분정돈 봤는데 모르겟네요 원래는 해설...
-
올해 학교에서 정식으로 친 모고들 국수영 등급 조합 계속 바뀜.. 실력이 없으니...
-
13회 중 50점 3번 45점 2번 나머지 전부 47/48점.. 만점 진짜 너무너무...
-
아모르겠다 1
수탐잘보면 뭐 어떻게든 만회되겠지...
-
아이폰 17 이벤트 당첨되셨습니다. 진짜임. 빨리.
-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밤에 불냉면 2단계 먹음... 이제 불똥쌀 마음의 준비중..
-
광고 없어지니까 삶의질이 떡상함 멜론도 쓰던거 해지하고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쓰는중
-
서울시립대 말고도 인천시립대라고 해서.... 그 시절에는 있었었지요
-
작두 목록 나왔나요?
-
사실 독서풀때 30분밖에 안남음ㅛ.....
-
이퀄 수학 0
풀어볼만한가요?
-
시대 단과 미적 0
시대 3대장 강김박 쌤들 미적 정규반 들으면 수1, 수2, 미적 다 하는거에요?...
-
상상 파이널 0
70후-80초가 대부분인데 수능에서 몇정도 뜰까요… 2만 떴으면
-
아이 ㅅ발 1
국어 또 나만 처망했네 레전드억제기진짜 항상 내 앞길을 가로막아 후기글 보면 죄다...
-
언매 선택자이고 낮1 높2 목표, 극마지노선은 3초 입니다 원래 풀이 순서는...
-
나중가서 개털릴까봐 급하게 십지선다사문이랑 현돌 다지선다 주문함 ㅋㅋ;;
-
반타작 해도 해설 들으면 깔끔하게 내가 틀린거라 할 말이 없어서 더 비참함
-
고3 올라오고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 항상 1이었는데 뭔 실모풀면 2,3등급 뜨니까 엄청불안해짐
-
90이다... 와..
-
10, 25 틀 96 독서 9:23(43분) (가),(나)지문이 상대적으로 쉬웠고...
-
화작 왤케 지랄맞아 화작에서 4개 나간 건 처음이네 ㅅㅂ ㅋㅋㅎㄹㅎㅋㄹㅋㅋ
-
강k로 간다
-
어렵지않나요..? 5회 문학3틀인데 서술상특징 문제만 다틀림 뭔가 턱턱걸리고 답도...
-
CCD이거 1년만에 보는 듯ㅅㅍㅅㅍ
-
일단 답배치 졸라 짝수형 느낌 (68min) 독서론 +화작 16min 독서...
-
( 신경외과 '뇌수술' 사직전공의, 국제학술지에 기고, 윤석열정부의 의대증원 과정에 항의위해 사직, 해외이주 결정 ) 0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04_0002945964
-
가나 지문 멸망... 아 여기만 좀 잘 했다면..ㅠㅠㅠ 문학 다른건 모르겠고...
-
15틀 30틀 해서 92점이고 풀은 문제들 중에서도 직관으로 넘어간 문제들도 좀...
-
83인데 1임 2임? 언매
-
문제 퀄은 좋은데 시간안에 어캐품 이거... 준킬러 라인 다 빡빡하고 21 22는...
-
과목 수를 늘리는것도.....
-
아니 이감 1
서버 왜 터짐 ㅆㅂ
-
빨더텅 질문 0
모의고사 풀 때 가끔 문제가 원래 모의고사 문제가 아니라 예전 기출을 대신 넣을...
-
경제경영 필수로 4
경제 선택 필수로하면 재밌겠다
-
머리 너무 아파서 12번풀다가 닷지침 흑흑 이거 이따가 점심먹고 시간 안재고 n제처럼 풀어야겠다
-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종잡을 수가 없는 과목 본인도 그래서 정법으로 런침 ㅎ
-
사탐 실모 7
정법 사문 응시하는데 실모는 아직 적생모 1회분밖에 못 풀었는데 지금이라도 적생모랑...
-
내가 나형 공대(현 확통 공대)까지는 백번 양보해서 좀 이해를 해보겠는데 사탐...
-
하입보이 가사 생각해보니까 갑자기 좀 그렇네.... 수능때까지 참아야겠다
-
뭐지 진짜 0
갑자기 왜케춥냐
-
물흐르듯 풀어서 느낌 좋았는데 너무 어려워서 ㅈ됐다고 생각하고 풀었을 때랑 오답률이...
-
문과 존경스러움 15
확통이나 사탐 하는거보면 진짜 토나오는데 어케 읽고 푸는거지
-
상상 5-9 0
인문 시간 부족으로 13~16번 3으로 밀었는데 1개도 없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