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형t] 수특 영어 아쉬운문제~ 13강 3번
We can see the occasional clash between compassion and morality in the lab. ❶ Experiments by the psychologist C. Daniel Batson and his colleagues find that being asked to adopt someone else's perspective makes participants more likely to favor that person over others. ❷ For example, they are more prone to move a suffering girl ahead of everyone else on a waiting list for a lifesaving procedure. ❸ This is compassionate, but it's not moral, since this sort of decision should be based on objective and fair procedures, not on who causes the most intense emotional reaction. ❹ Morality is an end in itself, and without humanity, there would be no morality. ❺ Part of being a good person, then, involves overriding one's compassion, not cultivating it.
우리는 실험실에서 때때로 동정심과 도덕이 충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리학자 C. Daniel Batson과 그의 동료들은 실험에서 다른 어떤 사람의 관점을 취하라고 요구받은 참여자들이 다른 사람보다 그 특정인에게 더 호의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예를 들어, 실험 참여자들은 구명 절차를 위한 대기명단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소녀를 다른 어느 누구보다 먼저 옮기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종류의 결정은 누가 가장 강렬한 감정반응을 불러일으키는가가 아니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근거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동정적인 것이지만 도덕적인 것은 아니다. (도덕은 그 자체로 목적이며, 인간애가 없으면 도덕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자신의 동정심을 함양하기보다는 무시하는 것을 포함한다.
역시 오프에서 학생들에게 질문을 받은 내용을 토대로 올립니다.
2015 수특 13강 3번 무관한 문장 문제입니다.
일단 해설지 상에서 대기명단에서 옮긴다라는 표현은 선순위로 옮긴다는 표현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보다... 위 문제의 정답은 3번인데...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필자는 compassion과 morality를 구분하고 있으며
아픈 소녀에 대한 예시를 통해서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는가와 공정한 절차에 근거하는가의 문제이기에
예시가 compassion에는 해당하지만 morality에는 해당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덕에 대한 개념입니다.
보통은 도덕을 감정과 별개로 생각하지 않기에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morality가
감정과는 상반되는 측면인 이성적 판단에 해당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도덕과 인간애를 묶고 있는 4번 문항이 잘못된 흐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패러프레이징을 통해 도덕과 이성의 연관성이 언급되어 있다면 보다 더
논리적으로 명확한 글이 되었을...약간은 아쉬운 문제였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늦버기 2
아침 먹어야지
-
강남역은 백날 길 갈아처엎지말고 횡단보도나 만들어라 1
빨간 길로 가려면 파란 길만큼 돌아가야됨 내가 길치가 아니였구나 세금 남아도는지...
-
여긴 진짜 대체 어떻게 건너는거에요? 지하철 내려갔다가 올라오는수밖에 없어요? 진짜...
-
6평급 난이도 언저리 영어도 안해주긴 좀 아쉬워서 조금은 풀고가고싶어용
-
전기력 벡터 합성 같은 거도 물2에서 배움?
-
저는 뭐 아무 생각 없이 풀고 넘어간 문제가 있는데요, 제가 놓친 게 있었습니다....
-
깨달음을 얻었음 0
어차피 저렇게 모든 소통을 거부하고 자의적으로 규칙을 뜯어고치겠다는 사람을 막을 수...
-
일단은 자야지
-
ㅈㄱㄴ
-
허나 3개월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내 몸한텐 가소롭지 캬
-
얼버기 1
-
시험범위가 교과서지문 1개 모의고사 지문 22개에 추가지문 1개가 끝인데 5일동안...
-
내가 시그모랑 oz모가 훨씬 잘나오니깐
-
효리이타이~ 0
아사오무사보리 요루오하키다시 이칸토스루 와가사가~ 와키타츠 코노 칸죠오와 시로카...
-
튀긴거 먹으니까 속이 더부룩해서 공부할때 집중 안 되네
-
뱃지 다는거 먼가 아바타 꾸미는 것 같음 필자 초딩 때까지 여자 아바타 스티커 사서...
-
얼버기 2
좋은 아침 한국 얼린 버섯 기상 달리다 재수생 풍문으로 들었소 내가 수학황이 될 관상인가?
-
ㅁㅌㅊ?
-
강x 9회 1
왜 더프랑 점수가 똑같음;;; 하 ㅠㅠㅠㅠㅠ
-
안녕하세요! 참 이렇게 다시 말하기 싫었지만 점점 시험이 1주일씩 다가 올때마다...
-
웹툰정주행했는데 1
여기가 어디지... 분명 10시에 시작했는데
-
장발 관둘까 0
ㅎㅎ
-
기구하다 0
기구하다
-
장학금 지급 이것때문인듯 이거 보고 온게 큰데 지급방식도 홈페이지에 명시 안해두고...
-
선풍기를 침대 머리쪽으로 쐬게 놨어..
-
집앞에 사고난듯 3
끼이익 쾅 소리남 차vs차는 아닌거같고 혼자 박은건가
-
개미친얼버기 8
-
가능함? 6모3 9모4 나왔고 6모 친 뒤로 국어 하나도 손 안댔는데 수능때도...
-
지거국 이상이면 어차피 다 자기하기 나름인것같애 물론 메디컬 빼고 ㅇㅇ
-
지구과학 질문 1
섭입대에서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할 때 섭입하는 판이 섭입되는 판을 잡아당기는건가요,...
-
어그로 ㅈㅅ합니다 일년 반 쓰던 샤프가 방금 요절했습니다 몇주전부터 맛탱이가...
-
....
-
수능 50일 14
문과 평균 4~5등급인데 평균 3등급 바라는 건 너무 욕심이겠죠 가천대나 경기대 꼭...
-
참아라 나 자신
-
흠
-
걍 정신만 썩은듯 분명 투입을 안한게아닌데 결과가 안나와
-
인스타 보니까 싹다 연고전이야 하긴 청춘이 최고다
-
끝말잇기가 아니고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는거임 예를들면 사람 영장류 원숭이 이렇게요
-
님 말 다 맞으니까 평생 그렇게 생각하고 사셔요^^
-
쓰다가 매일 똑같은 식의 공부를 해서 굳이 안쓰고있긴한데 10일 후면 26수능 딱...
-
지듣노 0
촛불 켜면 감성 ㅈ되는데
-
그렇다고 도서관 가기는 또 귀찮아서 논문 피뎁을 벅벅 보는 걸 즐기는 나
-
특히 수학같은게 6~7월에 전성기였다가 9월쯤에 존나 쇠퇴함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
제곧내임 자습시간도 많이 확보할 수 있고 국수탐 다 잘가르치는 과외생들한테 과외만 받는게 나을까요?
-
젊어지고 싶다 6
너무 늙어버린것 같음..
-
통일교 보면 진짜 뭐지 싶음 님들은 이해가됨? 일본은 싫지만 일본여행 가는거랑 동급 아닌가
-
원래 이거 사려고 갔음 등급 상이라고 돼 있는데 책등 변색돼 있어서 열받았지만...
아~! 쉬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