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 - 정지용
포탄으로 뚫은 듯 동그란 선창으로
눈섶까지 부풀어 오른 수평이 엿보고,
하늘이 함폭 나려앉어
큰악한 암닭처럼 품고 있다.
투명한 어족이 행렬하는 위치에
홋하게 차지한 나의 자리여!
망토 깃에 솟은 귀는 소라 속같이
소란한 무인도의 각적을 불고-
해협 오전 이시의 고독은 오롯한 원광을 쓰다.
설어울 리 없는 눈물을 소녀처럼 짓쟈.
나의 청춘은 나의 조국!
다음 날 항구의 개인 날세여!
항해는 정히 연애처럼 비등하고
이제 어드메쯤 한밤의 태양이 피여오른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로미오X플루토늄 2017 수능 가채점 인문계열 간담회 안내 2
1. 대상 및 인원 - 2017 수능을 응시한 인문계열 수험생 10~12명 내외...
-
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자주 수능 공부법 및 입시 질문 받는 플루토늄입니다....
-
재탕 : http://orbi.kr/0008506904이제 두 번째이자,...
-
진짜 사주심.. 갓 http://orbi.kr/0008814259 댓글 참조
-
[플루토늄] 재수까지 하는데도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31
안녕하세요. 그냥 밤에 심심해서 공부법이나 입시 관련해서 질문...
-
ㅈㄱㄴ
-
안녕하세요! 입시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플루토늄입니다. 학교 일에...
-
시험 끝나서 넘나 기분 됴은것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