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10916 사회문화 인구부양비 풀이 연구 (feat. 이지영T와 문서연T 풀이의 차이)
안녕하세요? NMMM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최근 오르비에 사회문화 과목의 과거 평가원 기출문제 풀이에 관해 올라온 글이 하나 있어 이 풀이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오르비 회원분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2가지 풀이 방식을 함께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사회문화 수험생이 아니시라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되시지 않을 것이니 뒤로가기를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두 강사님의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서 적은 글이 아니며,
객관적으로 어느 풀이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점검해보고 또 알리고자 적은 글임을 명시합니다.
(그래서 EBS 박봄T께서 촬영하신 해설강의를 함께 첨부한 것입니다.)
(0) 오르비 글 원문
여기에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저는 이지영T 방식으로 푸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이 글에서 비판하신 부분을 보고 그렇다면 다른 풀이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좀 고민해보다가 문서연T 방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이 기출을 통해 가져가야 하는 것!! (시간 없으시면 이거라도)
하나. 부양비 문제를 풀기 위해선 유소년 부양비, 노년 부양비, 노령화 지수를 '매우' 유연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 이 문제에선 그리 효율적인 풀이가 아니지만, '부양 인구 100 설정'을 통한 '부양비-실제 인구 수 연동 풀이'는 꽤 많은 문제에서 유효한 풀이이기에 이 풀이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둘. 문제에 따라서(=발문 확인) 자료보다 선지를 먼저 보는 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 특정한 유형의 문제에서 이런 배울 점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셋. 다양한 강사의 풀이를 보고 가장 효율적인 풀이가 무엇일지 고민하는 것도 나름대로 필요하다.
=> 사실 시간 효율상 좀 비효율적인 말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다만 '내가 듣는 강사의 강의가 무조건 효율적이고 좋은 강의이다.'라는 식의 생각은 조금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비판적 사고는 언제나 필요한 법이니까요.
※ 풀이 사진 글씨가 좀 작네요. 눌러서 확대해서 보시면 더 잘 보이시리라 생각합니다.
(2) ETOOS 이지영T, EBS 박봄T 방식
- 이지영T와 박봄T께서 사용하신 방식은 '부양 인구를 100으로 설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부양 인구를 100으로 설정한다고 해서 이 문항을 풀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방식은 발문에서 '부양 인구 수가 같다', 혹은 '특정 인구 수가 같거나 N배이다' 등, 특정 인구 수에 관한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었을 때 더욱 효과적인 풀이법이라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기출을 분석해보면 그렇습니다. 제 풀이를 담은 풀이 사진 하나 올려드리구요, 박봄T의 풀이 영상 하나 올려드리니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다만 저는 근사치로 풀지는 않았고, 분수 값을 그대로 활용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나. 풀이 사진
둘. 박봄T 해설 강의 영상
https://youtu.be/3Ge0T3CuweU?t=3642
(3) 시대인재 문사탐(문서연)T 방식
- 문서연T가 사용하신 방식은 '을국의 유소년 인구가 증가'하였다는 발문 조건을 활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문서연T께서는 앞서 말씀드린 조건을 활용하여 자료를 먼저 해석하지 않고 선지를 먼저 확인, 구체적 수치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선지를 소거하여 빨리 답을 찾아가는 방식을 활용하셨습니다. 이 방식을 활용한 제 풀이 사진 하나 올려드리구요, 문사탐 채널에 올라온 해설 강의 영상도 올려드리니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하나. 풀이 사진
둘. 문서연T 해설 강의 영상
https://youtu.be/MlDm5ofkcdk?t=1321
(4)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에 관한 개인적 의견 & 마무리
- (1)번을 소개드릴 때에 살짝 언급을 드리긴 했습니다만 제 생각에 더 효과적인 것은 문서연T의 방식인 듯합니다. 현장에서 '75/2'와 같은 숫자를 근사치로 잡고 계산하는 것이 그리 쉬운 방식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좀 더 현장에서 풀 수 있는, 실전적인 해설 방식은 문서연T가 보여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쓰다보니 문서연 선생님의 알바(?)같은 느낌이 약간 나는 것 같아 좀 염려스럽습니다만, 오르비에 이지영 선생님 풀이에 관한 비판적인 글이 올라왔길래 오르비에도 그저 단순한 비판보다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좀 더 발전적인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수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것은 문서연 선생님도, 이지영 선생님도 아닌 수험생 본인이기에 제 의견과 상관없이 이 글을 보시는 분께서 제 글을 쭉 읽어보시고 필요하신 부분만 취사 선택해가시길 당부드립니다. 두 강사분을 비교해서 불편하신 부분이 있으셨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삼수생이구나.... 시간너무빠른데진짜
-
. 1
굿나잇..
-
진짜 화딱지 날 정도로 노잼이네 이럴라고 내가 부활한건줄 아나…
-
누굴까.. 난 검색비허용으로 해놓는데
-
? 기출회귀
-
오르비 며칠 해보니까 맞는말같음
-
심심하다
-
그냥 실모 선택 푸는 게 젤 좋은 듯 N제도 좋긴 한데 뭔가 실모에 딸린 문제들...
-
자신은 있는데 6
실력은 없군
-
인생마다 사연이 다 있을 테니.. 여러분 의견이 궁금하네요
-
내가 지금까지 틀린 평가원 문학보다 이번 6평 독서 오답 갯수가 많기 따문
-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가슴이 아픈거구나
-
잠안오네 0
우악
-
최저없는 논술 쓸거라 확기 공부할까 하는데 지금부터 해도 가능핳까요
-
한 번 해보고 싶은뎅
-
40점 ㅊ먹엇는뎅
-
단어장 추천 0
반수 중인데 단어 수준이 낮아서 집에 워마2000 강성태영단어 능률보카어원편 있어서...
-
동사 개념 0
동아시아사 인강으로 개념처음 나가신분들 누구 들으셨어요? 이다지 권종웅 고아름 권용기 한세희
-
시간 꽉채워서 풀라 하면 못하겠음 빨리 풀기 강박 이런거 있나 매번 비문학 지문당...
-
수학 상위권분들 1
수학 풀 때 뭔가 체계같은게 있으신가요? 저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푸는데.. 이게...
-
. 0
세수 하기 귀찬네.. 근데 중세 사람들은 거의 안씻었다는데 양치는 당연히 잘...
-
물1 물2 연계 0
연계 많이있나요? ㅈㄱㄴ
-
보고 싶다.
-
담닉 정했음 6
덕코앙마
-
사탐런 한거라 아직 사문 많이 안해서 윤사로 바꾸눈거 고민중ㅇ 사탐런 한 애들중에...
-
정말 회귀한 걸까 라고 생각하기엔 6평 시험수준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음
-
프로메테우스 기본편 말고 프로메테우스부터 바로 수강해도 괜찮을까요?
-
근데 죄다 틀려서 3컷 겨우 뜸 하지만 빨랐죠?
-
노래 추천 7
수험생활 때 진짜 많이 들었던 노래
-
혹시 여기 전영역 만점자 6명이 영어가 2등급이여도 같이 집계되는건가요?? 그리고...
-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B-C 과정이 등온이라는 언급이 없는데 풀 수 있는건가요?
-
덕코 내놔 7
-
젊은 우리 4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
재수 6평 성적표는 안 보여서 모르겠는데 아마 기억상으론 13231?이었던 듯
-
디룩이 쓰담쓰담 4
-
인서울 못가도 그냥 살자,,
-
좀 문학을 너무 못해서 맨날 3~4뜨는 현역입니다. 독서는 2~3개정도로만...
-
레어 판 돈 두번 받음 ㄷㄷㄷ
-
. 0
편안한 안식처가 있으면 좋게써.. 허허
-
자야겠다 8
늙고 병든 04는 이제 자러갈 시간입니다
-
이렇게 하는데도 망한거면 공부는 내 길이 아니도다
-
성서대 인물났네 3
과외생이 풀어달라 준 수특 광고 폼 미쳤다
-
요새는 김준같고 세련되지 않음?
-
예전에는 호감 고닉 적고 가셈 글 따악 쓰면 댓글에 자기들만의 아기 자기한 호감...
-
정시 on 1
운명을 따른다
-
정답이 4라는데 왜 ㄱ이 틀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풀었을땐 계속 5만 나와요
-
다들 취미가 뭐임? 16
난 남들 잘 안듣는 홍대병 노래 찾아듣는거
-
안주 7
낫또
-
새벽 2시 이전에 자 본적이 없다.... 수능 끝나면 맘껏 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