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언매 백분위 99 국어 질문 받아요
작수 올해 6 9 수능 순서대로 백분위 98 98 100 99 받았습니다
원래 국어 잘하는 편이기는 했는데 어느 순간 깨달음..?을 얻은 이후로 사설이든 평가원이든 거의 점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국어 과외하려고 하는데 과외생들이 뭘 궁금해하고 어려워할지 알고 싶어서 글 씁니다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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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 파트별 접근할때 마인드?(그냥 생각없었다면 생각 없이 읽고 풀었다고 해주세요)
3. 기출 회독하는 이유(어떤 것을 얻기위해 기출을 풀고 회독을 하는건가요?)
1.언매-독서-문학 순이었고 언매부터 푼 이유는 제가 이번이 세번째 수능이라 통합 이전 화작문 때 수능을 겪었는데 그때 앞에서부터 풀면 문법이 제일 우선이어서 습관이 돼서 지금까지도 언매부터 푼 것 같아요. 그리고 독서-문학 순인 이유는 문학은 급하면 날림으로 풀어도 어느정도 맞추는게 가능한데 독서는 시간이 부족하면 아예 글이 튕겨서 싹 다 못풀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게 했어요.
2.비문학은 지문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논지를 첫 문단에서 확실하게 잡으려고 했고 그걸 계속 생각하면서 2, 3, 4문단 읽었습니다. 정보가 나올 때마다 논지랑 관련해서 왜 이거를 알려주는걸까 생각하면서 읽는게 도움이 됐고, 지문을 다 읽을 때까지 논지를 잊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문학은 보기부터 읽고 작품 제목 읽고 작품 읽는 순으로 풀었는데 보기가 해석하는 방향으로 똑같이 해석해서 풀었습니다
3.비문학 기출을 회독하는 이유는 1)평가원 글에 익숙해지기 2)독해력 기르기 이정도인 것 같아요. 평가원 글은 나름대로 구조가 있고 지문의 각 문단이나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포인트가 있는데 처음 풀 때는 이런 것까지 생각해서 공부하기 힘드니까 회독을 하는 것 같습니다. 회독하면서 문제를 그냥 풀기만 하는게 아니라 지문을 뜯어보면서 왜 이 정보를 줬을까에 대해 2.에서 언급한 지문의 핵심 논지와 연결지어 생각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문학 기출은 문학이 다소 주관적이라고 느껴지는게 있을 수 있는데 평가원 기출 풀면서 문학 개념어가 작품에서 이렇게 표현되면 평가원은 맞게 표현되었다고 하는구나 이런걸 익히기 위해 본다고 생각해요
저랑 성적이 같으시네요
ㅎㅎ같이 원하는 학교 합격합시다
인강 어떤거 들으셨나요??
고3때는 김동욱T 일클 취클까지 들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시대인재에 계시는 유신t 황용일t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떤 깨달음인가요?
이게 딱 정의하기가 어려워서 본문에서도 ..?붙인건데 음 비문학 같은 경우는 그냥 어떤 지문을 만나도 지문이 하려는 말이 뭔지부터 똑바로 파악하고, 세부적인 것들은 너무 외우려고 하기보다 강약조절해서 중요한 것만 외우고 디테일한 것들은 그 정보가 지문의 어디쯤에 있었지 정도만 생각해두고 표시한 후에 문제에서 물어보면 지문으로 돌아와서 풀면 된다 이거를 스스로 정리하고 체화할 때쯤 비문학이 잘 풀린 것 같아요. 그리고 문학은 기본 문학 개념어 숙지하고 기출 풀면서 개념어가 어떻게 문제에 적용되는지 공부하고 보기 있는 작품은 무조건 내 생각보다 보기가 말하는 대로만 해석해야한다는걸 익혔을 때 잘 풀린 것 같습니다
언매 어떤분꺼 들었고 처음부터 수능날 전까지 어떻게 하셨나요?(ex.인강, 문제집, 하루시간투자)
아 언매는 제가 이번이 세 번째 수능이라 통합 이전 때부터 문법 공부를 많이 해 놔서 점수가 잘 나온 것도 큰 것 같아요.. 저는 현역 겨울 방학 때 김동욱 쌤 체크메이트 완강하고 고3 내신으로 언매 하면서 교과서 달달 외우고 10개년 정도 평가원 기출이랑 다담 800제 풀었어요 수특도 보고요 고3때 그렇게 준비했더니 그 후로는 언매 잘 안틀려서 올해 수능에서는 김동욱 쌤 체크메이트 교재 사서 강의 없이 그냥 쭉 풀고 그 외에는 이감 언매 220제 절반 정도랑 실모에 있는 문제, 수특 수완 풀었습니다
고3때는 개념 강의 들을 때는 주에 3번 정도 1시간 좀 넘게 강의에 시간투자했던 것 같고 개념 땐 후에는 매일 20분정도 문제 몇개 풀고 주에 하루 정도는 1시간정도 한 것 같아요 올해는 6모 전까진 안했고 그 후부터 하루 20분정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