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예전 문제이긴 한데 언어영역 좀 이상한거
오늘, 북창을 열어
장거릴 등지고 산을 향하여 앉은
뜻은
사람은 맨날 변해 쌓지만
태고로부터 푸르러 온 산이 아니냐.
고요하고 너그러워 수(壽)하는 데다가
보옥을
갖고도 자랑 않는 겸허한 산.
마음이 본시 산을 사랑해
평생 산을 보고 산을 배우네.
그 품안에서 자라나 거기에 가
또 묻히리니
내 이승의 낮과 저승의 밤에
아아(峨峨)라히 뻗쳐 있어 다리 놓는 산.
네 품이 고향인 그리운
산아
미역취 한 이파리 상긋한 산 내음새
산에서도 오히려 산을 그리며
꿈 같은 산 정기를 그리며
산다.
5 : 대조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5번에 정답인데
"사람은 맨날 변해 쌓지만
태고로부터 푸르러 온 산이 아니냐"
여기가 대조적 이미지라는데 이해가 안돼요
이미지는 촉각 시작 청각 이런거 아닌가??????
사람과 산이 대조적 특성을 갖는 건 알겠는데 이미지에서 대조적이라는게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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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미지말고
맨날변하는사람vs한결같이똑같이푸르른 산 여기서 대조가아닐까용ㅎ.ㅎ
문제질문은 싫어요ㅋㅋ
이미지가 꼭 감각적인 것만 뜻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이미지가 무언가에 대해 떠올릴수 있는것을 뜻하는것 같은데요.
이미지,정서 이런 말은 그냥 씹으라고 햇던거 같아요 문학개념어엿나..거기서
그냥 대조만 가지고 가면 되는거인듯 님이말씀하시는건 '감각적' 이 들어가야 될걸요..
이미지= 심상 인데요 심상이라는게 좀 애매모호해요 대학가면 자세히 배운다는데
저는 학교 선생님한테 이미지를 '생각'이라고 여기라고 배워서요 시인의 생각이 투영된거라면 문제 없어 보이네요
이미지는 감각적 이미지만 있는게 아니구 정서적 이미지나 등등이 있어요.
결국 이미지란 작가나 화자가 말하고자하는 어떠한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생각과 같은것?
그래서 인간과 자연을 대조하는 관점으로 바라본거라서요, 별다른 이의제기건은 없는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