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패기있게 학교 뛰쳐나온거였네요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고.. 보편적으로 반수생분들의 말씀 들어보면 전 참 패기있게 학교 뛰쳐나온 것 같습니다ㅋㅋㅋ
남.녀 과대 한명씩 뽑는데.. 전 유일하게 95라는 이유로 개강 전 부터 과대가 되었었죠. 그때도 반수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개강날 바로 학회장 찾아가서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과대 위임했습니당. 학회장 형이 고등학교 선배고 엄청 착해서 잘 들어주시더군요ㅠ 그때부터인가요.. 제가 반수할 거라는 얘기가 학생회에서 돌고...물론 제가 많이 얘기하고 다니기도 했구요 동기들한테는ㅋㅋ 결국 동기와 14애들 그리고 학생회한테 다 퍼지게됩니다. 학교 안나가겠다고 결심한 후에는 좀 친분이 쌓인 교수님께 반수할 계획이라고. 이제 학교 못나올거같다고 말씀드렸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시끌벅적 필요 이상으로 요란하게 한달 다니다가 나왔네요. 캠퍼스라이프를 충분히 즐기다가 나올 생각이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요란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래도 과 사람들이 착해서 딱히 뭐라 하는 사람은 없었네요. 입학 하면서부터 학고반수를 생각한건 아니었는데 다니다보니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서 그냥 4월 초 엠티까지만 빡시게 놀고 다 정리하고 나와버렸어요ㅋㅋ
....그냥 주절주절 의미없는 글입니다. 하루왠종일 말을 안하고 살다보니.. 갑자기 말하고 싶어져서 글을 써버렸네요ㅠㅠ 95 삼수생 화이팅합시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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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가 삼수라니;
고라니
이런 게 웃겨서 공부하는게 지쳤구나 느껴짐
저도 옛날엔 화냈었던 수준의 드립에 이젠 빵 터지더군요
이 코드대로 대학가면 아싸가 됩니다..?
수능 끝나고 갈아엎어야죠 ㅎㅎ
죄송합니다
다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