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늄 [451090] · MS 2013 · 쪽지

2015-06-05 06:08:05
조회수 1,153

'수미잡'이라는 단어를 외칠 수 있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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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6평 치시느라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ㅠ.
괜히 작년 6평 치던 생각 나서 기분 이상하기도 하고,
과외순이 때문에 수학 문제 이리저리 풀어보기도 했네요.
(시험기간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_-)

'수능 미만 잡'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의 의미가 본인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귀결되기 위해서는
잘 봤든, 아니든, 본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자기 반성이 수반되어야만 합니다.

어제의 실수를 단순히 '실수'로 치부하고,
괜히 난이도와 평가원을 탓하며 
'다음에는 이렇게 안 나오겠지.', '다음에는 실수 안하겠지.'
라고 넘어가기에는, 이번 6평이 문과 기준 국어말고는 모든 과목에서 작년 수능과 흡사합니다.
그 말인 즉슨, 이 시험이 수능이었다면 어떤 수를 써서든 다 맞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제 시험장에서의 본인의 모습을 냉정하게 분석하세요.
왜 내가 틀리지 말았어야 할 문제들을 틀렸는지. 
그렇다면 그 문제를 맞추기 위해선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만약 이런 식으로 수능이 나오게 되었을 때 더 긍정적인 결과를 바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모두들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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