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엽 [474310] · MS 2013 · 쪽지

2015-06-29 20:21:37
조회수 7,394

[정성엽] 2회차 연재: 성공적 자소서 작성을 위한 준비법(2)

게시글 주소: https://susiapply.orbi.kr/0006187564




어떤 글을 쓰던 간에, 그 전에는 반드시
준비 단계가 필요하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작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2회차 연재 - 성공적 자소서
작성을 위한 준비법(2)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서 전문멘토 정성엽입니다.



지난 1회차 연재를 통해 에센스를 파악해 자기 자신을 재정립하고 진로와 비전, 학과와의
적합성까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번 연재에서는 1회차
연재에 이어 학과에 진학해 본인의 전공을 수행하기 위해
, 진로와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분류하고 자신이 해온 활동들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죠
.




1. 지망 학과, 진로&비전의
연관성을 기반으로 그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분석하라!




지망 학과와의 비전/진로와의 적합성을 판단했다면 이제는 그 지망 학과를 전공하기 위해



비전과
진로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자질



을 분석해야 합니다. 각각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은 이미 둘 사이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특별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러한 역량과 자질들은 흔히들
이야기하는 리더십
, 창의력 등의 단어로 정의할 수 있지만, 필자는
그것을 추천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직접 역량과 자질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를 만들고 분류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제시되는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 판단이 담긴 역량과 자질의 기준으로 공식적인 것은 아닙니다
. 하지만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내가 갖춰야 할 내가 보완해야 할 내가
강화해야 할



핵심적인 역량과 자질을 효과적으로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사항을 반드시 염두하고, 스스로 틀을 정립하길
바랍니다
.



 



<역량&자질을
구성하는
5가지 큰 틀>

  • 대학별 학과에서 제시하는 인재가 갖추어야 할 자질, 역량
  • 학과에서 배우는 주요 학문들과 연관된 자질, 역량
  •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나 마인드, 가치관
  • 진로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필요한 자질, 역량
  • 사회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인성(배려, 나눔, 갈등관리, 리더십 등)










 



<예시>



역량&자질의 틀 à 본인 스스로 규정한 기준



  1. 대학별 학과에서 제시하는 인재가 갖추어야 할 자질, 역량 à 학과에 대한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인재

  2. 학과에서 배우는 주요 학문들과
    연관된 자질, 역량
    à 탐구심, 통섭의 인재

  3.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나 마인드, 가치관

  4. 진로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필요한 자질, 역량 à 미래지향적, 진취적 인재









 



지망 학과, 자신이 꿈꾸는 비전과 진로를 이뤄나가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자질의 틀이 잡혔다면, 이제는 그 틀에 맞춰 자신의 활동들을 분류하고 자기소개서에 쓸 소재를 정리해야 합니다. 다음 부분인 활동 요약정리에서
자세하게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2. 역량과 자질의 틀을 기반으로 활동을 요약하고 정리하라!




역량과 자질의 틀은 개개인의 특성과
환경
, 진학 학과, 진로 및 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틀이 정립되고 나면 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자신이 했던 활동들을 분류한 기준에 맞춰 정리하면 됩니다. (역량과 자질을 구성하는 틀이 곧 활동 요약정리의 기준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먼저
본인의 판단으로 중요도를 결정해 활동을 선별하지 않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우선은 해당되는 모든 활동들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 정리
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개괄적으로 자신이 어떤 활동들을 해왔는지 눈으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또 그것이 바탕이 되어야 실제 본인에게 꼭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소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 중요도에 대한 판단은 그 이후여야 합니다!



 



소재에 대한 파악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다면 이제는 그 중에서 중요도가 높은 활동들을 선별해서 표시를 하고
, 그 활동에 있어서는
정말 구체적으로 자신이 어떤 과정 속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고 느꼈는지를 기술해야 합니다
. 그리고 될
수 있는 대로 그 활동 속에서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를 최대한 자세하게 기술하도록 합니다
.



 



TIP.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기술해놓으면, 추후 자기소개서를
적을 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
. 입학사정관들은 단순히 활동을 나열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에 반해 하나의 에피소드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부분들을 진실성 있게 드러내주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따라서 활동 요약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미리 활용할 에피소드에 대해 고민해보고 자세히 기술해놓는 것이 좋다



 



<예시>



[미래 지향적, 진취적
인재
]
à 역량, 자질의
(기준)



  • 나의 꿈 성취로드맵 발표대회(기간:20XX.XX.XX~ 20YY.YY.YY) à 활동명 및 기간



금상 / 꿈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어려움
. 꿈을 PPT에 담아 심사위원들과
친구들 앞에서 어필
. 목표에 대한 로드맵 설정. 꿈에 대한
명확한 확신을 가지고 자신감을 얻음
.
à 간략한 요약 정리(개괄적인 활동 내용,
성과 등)



  • 미국해외선진문화탐방(기간:20XX.XX.XX ~ 20YY.YY.YY) à 중요한 내용은
    표시!



학교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 전액 지원을 받고 창원시에서 주도한 미국해외선진문화탐방에 참가함. 미국이라는
선진국 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함
. 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같이 어울리면서 스스로 성찰하고 더 발전하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됨
. 또 미국이라는 자율적이고 개방적인
진로 및 창의적 체험활동 구조를 보고 느끼면서 우리 실정에 맞게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
à 구체적 에피소드 기술



 



시간에 쫓겨 뒤를 돌아보며 자신의
활동을 정리하기조차 힘든 여러분들의 상황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 본인 또한 그랬고 많은 친구들도
그랬습니다
. 하지만 무작정 임의의 소재를 골라 자기소개서를 바로 쓰려고 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활동 중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거나 활동 사이의 연결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차근차근 정리하면 굉장히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활동 요약정리입니다
. 추후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맥을 짚어낼 수 있고, 어떤 소재로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으며, 면접을
준비할 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정말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으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



 



위 내용은 필자의 도서



<누구나 자소서를 있지만 합격하는 자소서는 아무나 없다>



의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제공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온라인
서점 및 교보문고
)를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플루토늄 · 451090 · 15/06/29 22:56 · MS 2013

    죄송하지만, 본인이 어떠한 전형으로 합격하셨고 지도한 학생들이 어느 전형으로 어느 대학에 합격했는지를 좀 알 수 있을까요?
    자소서 전문 멘토라고 보기에는 예시로 든 글이 너무 허술해 보여서요.

  • 정성엽 · 474310 · 15/06/29 23:22 · MS 2013

    안녕하세요~ 멘토 정성엽입니다. 저 역시 학생부 전형으로 한양대학교에 합격을 했습니다. 제 경력이나 합격생에 관해서는 책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소개 부분을 참조하시거나 오르비 과외시장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예시 부분 짚어주신 것은 저 역시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서에서 개념부분 위주로 핵심 내용을 간추리는지라 책에 비해 허술할 수밖에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말 그대로 칼럼이지 예시 소개하는게 아니니까요. 책을 참고해주시면 더 구체적인 예시가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