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물1에 대한 소고
난도
6평보단 확실히 쉬웠던 것으로 보여 아마 1컷이 웬만하면 47 이상일 것 같습니다... 솔직히 수능이었으면 50이라고 했을 텐데(다년간 지켜보면서 내린 결론은... 수능에서 물리러들은 이렇게 쉬운 시험지에 대해 자비가 없다는 것입니다... 19수능이 그러했고... 21수능이 그러했듯 말이죠...) 9평은 제가 정확한 표본 수준을 모르겠어서 확답은 못 드리겠네용...
기조
최근 기조와 다르게 그간 자추 출제하던 유형에서 벗어나 좀 더 근본적이고 담백한 질문들을 하는 스타일로 나온 듯싶습니다... 다만 신유형이라 하기엔 과거 기출들과 EBS 등으로 다 대비가 될 법한 부분들이라 대단히 새로운 기조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향후 공부 방향성
일단 6평과 수능에서 보여준 결이 비슷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수능에서 쉽게 나올지, 어렵게 나올지, 단원 배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여겨지나(물론 이번 9평보단 무조건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파동을 강조하려는 뉘앙스는 수능에서도 느껴질 법하며 아마 4페이지에 전자기 하나, 파동 하나에 나머진 역학으로 가는 느낌이지 않을지... 6, 9평 모두 상대론이 쉽게 출제된 것은 상대론을 어려워하던 분들에겐 호재일 것 같구요. 그렇다 하더라도 기초적인 개념을 놓치면 안 되겠지요? 나머지 파트는 하시던 대로 하시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줄평
최근 2년간 평가원 기출들, 그리고 올해 6평하고도 맛이 달라서 확언하기는 어려우나 기본기가 있는 친구들은 점수를 잘 받게 해주려는 느낌에 기교는 살짝만 부려도 되도록 하려는 의도인 듯싶습니다!
물리러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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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페이지도 힘 많이 뺀 거 같구요
맞습니다 시험지 전체에서 기껏해야 3분 정도 단축됐을 느낌?